▲ 그간 국수전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박영훈 9단이 최대 고비로 여겼던 국수전 8강전에서 이세돌 9단을 누르고 도전권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이세돌 꺾고 ‘국수전’ 4강 올라

‘국수’를 향한 박영훈 9단의 집념이 남다르다. 10월2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58기 국수전 8강전에서 박영훈 9단이 난적 이세돌 9단을 272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아래 [관련기보] 참조)

4강에는 13일 선착한 박민규 3단에 이은 두 번째. 남은 4강 두 자리는 박정환 대 신진서, 김지석 대 홍성지 승자로 결정된다. 두 대국은 10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대다수 기전이 속기전이나 토너먼트 기전으로 탈바꿈하는 가운데에서도 국수전은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답게 유일하게 도전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한 나라의 최고수를 뜻하는 ‘국수(國手)’는 모든 프로기사가 선망하는 칭호지만 반드시 타이틀을 따야만 얻을 수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천운도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국내 프로기전의 효시인 국수전은 1956년 조남철 9단이 우승한 이래 지금까지 단 12명의 기사만이 올랐다. 세계대회와 국내 여타 기전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바 있는 박영훈 9단이지만 국수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최근 명인전 준결승3번기에서 랭킹1위 박정환 9단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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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0. 22. 10:50


▲ 조한승의 3연패. 이세돌은 국수위도 놓쳐 무관탈출에 실패했다.



3년을 지켜냈다. 이제 '조국수'하면 조한승 9단이 떠오르는 것도 어색하지가 않다. 

1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7기 국수전 도전 5번기 4국에서 조한승 9단이 이세돌 9단을 사대로 261수 만에 흑불계승 했다. 조한승은 도전기 종합전적 3-1로 국수전 3연패를 기록했다. 

. 조한승은 바둑을 쉽게 풀어가는 묘법을 아는 듯 하다. 또 이세돌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는 대표적인 기사가 조한승이다. 

지난 3국은 조한승이 좀 적극적으로 둬 이세돌의 페이스에 말린 느낌이 있다. 그러나 4국은 완벽한 자신의 흐름으로 바둑을 이끌었고, 100수 정도를 넘기자 큰 곳이 모두 결정되어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바둑이 되었다.

바둑TV에서 해설한 이현욱 8단은 "큰 싸움이 없었는데 형세가 흑으로 기울었고, 이후에 기회는 없었다. 종반 정상적으로 뒀으면 흑이 9집 정도 앞선 형세였다. 백이 패로 변화를 구한 것이 최후의 버팀이었지만, 차이가 더 벌어졌다."라는 감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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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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