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웠던 바둑을 이민진의 실수로 역전승한 쑹룽후이가 홍조를 띄고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이민진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크게 자책하며 복기조차 하지 않았다." 중국의 선봉으로 나서 행운의 역전승을 거둔 쑹룽후이가 전한 현장 분위기다. 종반까지 백이 대단히 유리했던 바둑에서 이민진은 우상귀의 사활을 착각해 공배까지 거의 40집에 달하는 대마를 스스로 죽여버렸다. 

제4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1차전 1국에서 중국의 쑹룽후이 5단이 이민진 7단을 31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쳐 중국팀에 1승을 보탰다. 

쑹룽후이는 국후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불리해서 후반은 최대한 버텼다. 상대가 우상귀에서 실수해 거의 줍다시피한 역전승이다. 이민진 7단에게는 좀 미안하다. "라고 1국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제4회 황룡사쌍등배 1차전 : 2월 16일~22일

한국 최정ㆍ박지은ㆍ김혜민ㆍ이슬아/ 탈낙: 이민진
중국 쑹룽후이ㆍ위즈잉ㆍ차오유인ㆍ왕천싱ㆍ루자
일본 셰이민ㆍ오사와 나루미ㆍ오쿠다 아야ㆍ후지사와 리나ㆍ요시다 미카

20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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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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