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팀 감독 유창혁 9단(왼쪽)이 상대전적 열세를 딛고 이창호 9단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바둑의전설에서 리그 1승을 챙겼다.


한국바둑의 전설 3국서 이창호에게 불계승


세계대회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본 이창호 9단과 유창혁 9단. ‘한국바둑의 전설 3국’(리그)은 이들의 대결이었다. 

세계대회 우승 횟수에서는 좀 차이가 난다. 통산 23회로 최다 기록을 가진 이창호가 6회 우승한 유창혁에게 앞섰다. 상대전적도 이창호가 95승47패, 두 배 차이로 앞서고 있었다. 또 비록 오래된 기록이긴 하지만 이창호가 10연승(2004~2010년) 중이었다. 또 나이로 보아도 유창혁은 50세, 이창호는 41세로서, 여러모로 이창호가 유리하다는 예상이 많았다. 

국가대표팀과 늘 호흡하는 유창혁 감독이 이를 일축하듯 시원시원한 내용으로 승리를 거뒀다. 25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전자랜드 프라이스킹배 한국바둑의 전설 3국에서 이창호에게 163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5명의 ‘전설’ 조훈현 서봉수 조치훈 유창혁 이창호 중 상대적으로 가장 젊은 두 기사였기에 이 대국은 사실상의 결승전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다. 두 기사는 초반에 시간을 물쓰듯 하며 한수 한수에 심혈을 기울였다.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1&num=521228

by orobadukad 2016. 1. 26. 10:28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