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왼쪽)과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왼쪽에서 두 번째)가 징을 울려 1004 나눔다면기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광화문 도로 접수한 바둑판
차없는날 주요 이벤트 ‘1004나눔다면기’ 열려

차량 진입이 통제된 광화문삼거리에서 세종대로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이 바둑판으로 가득 찼다. 

2014년 서울 ‘차없는날’ 행사 중 하나인 ‘1004나눔다면기(부제: 별에서 온 바둑)’가 21일 서울 광화문 도로에서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박치문 부총재, KB국민은행 박지우 은행장 대행,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무처장 등 각계 인사와 2014년서울차없는날 홍보대사인 이창호‧이세돌 9단, 김효정 기사회장을 비롯한 프로기사와 바둑팬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모였다. 또한 20일 끝난 제9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51개국 선수들과 관계자 등도 참석해 이채를 띠었다. 

오전11시부터 1004나눔다면기에 참가한 바둑팬들은 100명의 프로기사에게 바둑지도기를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1대국 당 1만원씩 적립된 1004만원은 서울시 기부단체에 전달됐다. 기부금은 에너지 빈곤층을 위한 미니 태양광 설치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오후엔 1004나눔다면기 외에도 ‘홍보대사 사인회’, ‘한복 대국’, ‘바둑 강좌’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가 함께 열렸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바둑판 세트가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 (사)대한바둑협회, 바둑TV가 공동 주관했으며 KB국민은행이 후원하고 프로기사회가 협력했다. 

‘차없는날’ 행사(CarFree) =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인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되어 98년 프랑스 전역으로 확대되었고 이후 세계의 수많은 도시로 확산되었다. 일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시작된 '차없는날'은 승용차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다. [출처 | 서울 승용차 없는 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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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4개 대국이 열린 광화문 앞 거리. 프로기사들이 가운데서 지도기를 펼치고 시민들과 바둑팬들이 참여하고 있다.


by orobadukad 2014. 9. 24. 10:53


"바둑, 올해 소년체전 정식종목 채택 가장 급해"
토토·진흥법도 중점 과제 
시니어·여자기사들 위한 별도의 기전 개최 준비중 


“올해 바둑계의 중점 과제는 소년체전 정식종목 채택과 바둑진흥법 통과, 바둑토토 시행 등 세 가지다. 소년체전 정식종목 채택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 공교육을 통한 어린이 바둑교육이 더욱 활성화하고 바둑지도자 수요가 확대되는 등 바둑계의 실질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치문 한국기원 상근부총재(66 · 사진)가 취임 100일을 맞아 25일 기자간담회를 했다. “바둑진흥법이 현재 국회 일정 때문에 지지부진한 상태지만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적당한 시기가 되면 반드시 통과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바둑토토는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 아직도 바둑계 일부에는 바둑의 품위를 손상시킨다는 주장에서부터 불법 베팅이나 승부조작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현실적으로 너무 과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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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의 바둑토토 올인 발언이 알려지자 바둑팬들의 부정적 의견이 다양하게 올라오고 있다. 이중 일부를 소개한다. 더 많은 것을 보기 위해선 더보기를 클릭.  

 멍중|  2014-06-30 오후 3:52:00  [동감3]   
다른건 다 찬성해도 바둑토토는 정말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작이 쉬운 바둑을 어떻게 막을지... 모든 대국이 조작대국으로 의심되고 프로기사가 엮이기라도하면 그대로 사라질듯요.
한국바둑의 뿌리였던 바둑학원을 살리는 쪽으로 가심이 어떨지
 흑백자모|  2014-07-01 오후 4:28:00  [동감3]   
지금의 바둑계현실은 상위랭커 30명 밑으로는 생계유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토토로 인한 위험요인보다도 생계문제로 바둑을 그만둬야 하는 현실이 더 걱정됩니다.
경기를 늘리고 시장을 넓히기 위해 토토를 도입하는 문제는 긍정적으로 검토해야한다고 봅니다.
 오리골프|  2014-06-30 오후 4:59:00  [동감2]   
그나마 있던 바둑 팬들 다 떠난다
 李靑|  2014-06-30 오후 3:57:00  [동감1]   
지금은 전국체전 정식종목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면 어떨까? 
바둑토토는 아무리 봐도 득보다 실이 많을것 같네요.
 갈구리7|  2014-06-30 오후 4:40:00  [동감1]   
토토라... 돈 욕심에 자기 무덤을 파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by orobadukad 2014. 7. 2. 12:04




피의 승부 ‘이세돌-구리 10번기’가 다가온다. 

1930~50년대 일본 바둑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기성 우칭위엔 9단의 10번기는 유명하다. 지는 쪽은 치욕을 감수해야 했다. 10번기는 잔혹한 무대다. 

○● (관련기사) "이세돌-구리 10번기 분석" ☜ 클릭

26일 중국 베이징 킹위엔루이팅 호텔에서 이세돌-구리 10번기 제1국이 시작된다. 과거의 10번기와 다르게 치수고치기는 없고 점수로만 겨룬다. 6승을 먼저 하면 이기며, 비기는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중략)




이번 10번기는 치수고치기가 없는 만큼 과거 우칭위엔 시절이 10번기와는 치열함에서 차원이 다르다는 시각도 있다. 

김성룡 9단은 "이번 이세돌-구리 10번기는 무승부가 가능하고 치수고치기가 들어 있지 않아 우칭위엔 10번기 등 과거의 10번기에 있었던 치열함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이번 10번기는 그것이 가진 상징적 이름만 따온 것으로, 최하 6판을 보장하면서 혹시나 한쪽이 일방적으로 밀릴 경우, 많은 돈을 들였음에도 판수가 적어지고 흥행이 떨어지는 위험을 없애려는 후원사 몽백합 쪽의 고도의 계산이 깔렸다."고 말한다. 

과거 10번기 못지 않게 치열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박치문 위원은 "관전자 입장에선 치수고치기가 없고 무승부가 존재한다는 점이 김이 빠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은 한중의 천재기사이자 양국을 대표하는 간판급 기사들로 이들에게는 생애 마지막 큰 승부일 수 있는 대회다. 게다가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하는 이 마당에, 두 기사는 마지막 영웅으로서 사력을 다해 열흘 간격으로 무관을 탈출하면서 10번기의 무게감도 더해졌다. 역사는 이 대회의 승자를 두고두고 기억할 것이다”라고 말한다. 

10번기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긴 제한시간은 이세돌 9단에게 유리하지만 대국 장소가 대부분 중국이라는 점은 이세돌에게 불리하다. 우리나라 프로기사 대부분은 6-4로 이세돌 9단이 이기거나 5-5로 비길 것이라고 예상한다. 큰 승부에서 이세돌의 담력을 뛰어넘을 자는 없다는 게 대개의 이유이며, 일방적인 스코어가 아닌 것은 두 기사의 과거 전적에서 단 한 번도 일방적인 연승, 연패가 나온 적이 없다는 사실 때문이다. 

김수광  2014-01-24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829

by orobadukad 2014. 1.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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