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은 11월5일부터 3번기로 열려


한국과 중국은 8강 결과에서도 2:2 균형을 유지했다. 박정환과 김지석이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기사 스웨와 탕웨이싱은 각각 이세돌과 강동윤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10월1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한국 두 명, 중국 두 명의 기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석 9단이 중국의 룽이 4단에게 14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저우루이양 9단에게 178수 만에 백불계승 해 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중국 랭킹1위 스웨9단에게 253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했고, 강동윤 9단도 전기 챔피언 탕웨이싱9단에게 151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 


▲ 준결승 대진.


박정환의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은 이번이 세 번째. 2010년과 2012년 이 대회 4강에 올랐지만 각각 허영호 9단과 중국의 구리(古力) 9단에게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지난해는 8강에서 스웨 9단에게 불계패한 바 있다.

올해 초 국내기전인 천원전에서 우승한 뒤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박정환은 2011년 제24회 후지쓰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한편 국내기전 2관왕(올레배ㆍGS칼텍스배)인 김지석의 4강 진출은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전기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지만 탕웨이싱에게 졌다. 김지석의 세계대회 성적은 4강 진출이 최고 기록이다. 

8강대국 후에 열린 대진추첨 결과 준결승 3번기는 박정환-탕웨이싱, 김지석-스웨의 대결로 압축됐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탕웨이싱에게 2전 전승으로 앞서 있고, 김지석은 스웨에게 1승 2패로 열세다. 

준결승 3번기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같은 장소(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다. 96년 바둑의 세계화를 내걸고 창설해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삼성화재배는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본선일정 및 장소

본선 1차전-개막식ㆍ32강 (중국 칭다오): 2014년 8월 26일∼28일(개막식 25일)
본선 2차전-16강ㆍ8강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0월 14일, 16일
준결승 3번기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1월 5일~7일
결승 3번기 (중국 시안 예정): 2014년 12월 9일∼11일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2&num=519693

by orobadukad 2014. 10. 17. 18:16


▲ 박정환 9단은 춘란배 16강에서 작년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 9단을 눌렀다.


일본은 장쉬만 생존. 한국 2명, 중국 5명, 일본 1명이 8강 진출


랭킹 1, 2위 박정환, 김지석의 승전보!
한중전 2승 2패, 중일전 3승1패로 중국은 5명이 8강 진출


28일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서 열린 제10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본선 2회전(16강) 결과가 모두 나왔다.

16강은 한일연합군과 중국의 대결. 총 8판의 대국결과 중국은 일본기사 3명, 한국 기사 2명을 물리치고 총 5명을 8강에 올렸다. 

박정환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탕웨이싱 9단과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며 여덟 판 중 가장 늦게까지 열전을 벌인 끝에 22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김지석도 올 초 LG배를 제패한 퉈자시의 30개가 넘는 대마를 포획하며 164수 만에 시원스런 백 불계승을 거뒀다.

그러나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이세돌은 구리9단에게 백 반집패해 16강 탈락했고, 최철한도 미위팅에게 22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26일 열린 본선 1회전에 출전했던 목진석과 김정현은 각각 미위팅과 구리에게 불계패했었다.

오랜만에 4명의 기사가 16강에 오른 일본은 장쉬가 장웨이제를 이겨 유일하게 승전보를 전했다. 이야마 유타, 고노 린, 무라카와 다이스케는 16강에서 탈락. 16강 대국을 모두 마친 후 열린 대진추첨에서는 박정환-천야오예, 김지석-미위팅의 8강 대결이 결정되었다. 8강에서 장쉬는 구리와 대국하고, 스웨는 자국기사인 저우루이양과 만난다. 

박주성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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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3. 29.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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