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국에선 최정이 웃었다. 이제 한국팀과 중국팀 모두 선수 두 명씩을 남겼다.

4월9일 열리는 12국엔 차오유인 출전

다시 한국팀의 진격이 시작됐다. 4월8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벌어진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본선11국에서 최정 5단이 쑹룽후이 5단을 상대로 18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바둑TV에서 이 대국을 해설한 이민진 7단은 "최정 선수가 초반은 느리지만 두텁게 판을 짰고, 후반에 압도적인 힘으로 쑹룽후이를 제압했다. 중후반 백이 약간 유리한 형세에서 최정은 패를 통해 우하귀 흑대마를 잡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쑹룽후이가 중앙에서 흑돌을 끌고 나가며 흔들기를 시도했지만, 결국 수상전에서 수부족을 확인하고 돌을 거뒀다. 최정이 차오유인과 위즈잉을 꺾고 2승 추가해 끝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한국팀과 중국팀 모두 선수 두 명씩을 남겼다. 4월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본선 12국엔 차오유인 3단이 출전한다. 황룡사쌍등배에 최정 2, 3, 4, 5회를 연이어 출전중이며 지금까지 4승2패를 기록했다. 차오유인은 지난 4회 대회에 나와 1패(대 김혜민) 했었다. 최정과 차오유인은 작년 벌어진 제5회 궁륭산병성배 8강에서 한 번 대국했었다(상대전적: 최정 1승). 

황룡사쌍등배 본선은 중국 시나바둑과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된다. PC와 스마트기기(아이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태블릿피시 등)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 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7,900만 원)이며 매 판 대국료 8천 위안(한화 약 140만 원)이 주어진다. 대회는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일정 
ㆍ 1차전(1~7국) 3월 1일(일)∼3월 7일(토)
ㆍ 2차전(8~14국) 4월 5일(일)∼4월 1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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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20312&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5. 4. 9. 09:44


▲ 중국 셋째 선수 쑹룽후이(왼쪽)가 한국 선봉 오정아의 6연승을 저지했다. 비록 오정아의 연승이 그쳤지만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한 채 2차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대활약을 펼쳤던 오정아가 연승을 마감했다.

6일 중국 장쑤(江蘇)성 장옌(姜堰)시에서 열린 제5회 황룡사쌍등배 여자바둑단체전 6국에서 한국 선봉 오정아 2단(흑번)이 중국 셋째 선수 쑹룽후이 5단에게 332수 만에 2집반패했다. 하지만 오정아는 5연승이란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초반 서로 잔 실수를 주고받은 뒤 맞이한 중반은 오정아가 약간 우위에 있던 형세였다. 그러나 이후 쑹룽후이가 침착하게 쫓아왔다. 과거 비슷한 형식의 여자세계대회였던 정관장배에서 6연승을 거둔 바 있는 쑹룽후이의 판단과 행마는 노련했다.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던 오정아의 계획은 잘 이뤄지지 못했다. 끝내기에서 무척 미세했는데 쑹룽후이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 바둑을 바둑TV에서 해설한 박정상 9단은 “오정아 2단의 화려한 운석이 돋보였지만, 쑹룽후이 5단의 노련한 추격이 매서웠던 대국이었다.”고 압축적으로 평했다. 

한국팀으로선, 오정아의 퇴장은 아쉽지만 한국·중국·일본 3국 중 수적으로 가장 우세해져 있다. 한국은 4명이 남았고, 중국이 3명, 일본은 2명이 남았다. 하루 뒤 7일은 1차전 마지막 대국이 중–일전으로 치러진다. 연승을 노리는 쑹룽후이에 맞서 일본 호시아이 시호 초단이 무대 앞쪽으로 나온다. 두 기사는 공식 첫 대결이지만 무게감은 관록의 쑹룽후이에게 쏠린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황룡사쌍등배 본선 모든 판을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기기(아이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태블릿피시 등)를 이용해 감상할 수 있다.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 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7,900만 원)으로 대회는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사진 | 중국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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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5. 3. 10. 10:56


▲ 3국도 쑹룽후이의 승리다. 4국은 일본선수 후지사와 리나가 출전한다.



쑹룽후이의 3연승이다. 3국 직후 쑹룽후이는 "왕레이 단장이 내 임무는 다 완성했다고 말했다. 4국부터는 가벼운 마음으로 둘 것이다."라는 감상을 전했다. 

제4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1차전 3국에서 쑹룽후이 5단이 187수 만에 이슬아 3단을 상대로 흑불계승해 3연승에 성공했다. 초반 좌변과 하변에 실리를 크게 굳혀준 것이 패인이었다. 때이르게 우세를 의식한 쑹룽후이는 두텁게 반면을 운영하며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100수를 넘기자 바둑TV에서 해설한 백성호 9단도 "백이 최대한 따라잡아도 10집 차이, 자칫 더 손해를 보면 15집까지 차이날 수 있는 바둑이다. 절망적인 형세다."라고 진단했고, 이슬아가 돌을 거두자 "하변 끊은 수로 백이 기회가 없어졌다. 초반부터 너무 서두른 것 같다. 한편으로는 쑹룽후이가 침착하게 잘 뒀다."라는 감상이었다.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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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18. 20:38


▲ 어려웠던 바둑을 이민진의 실수로 역전승한 쑹룽후이가 홍조를 띄고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이민진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크게 자책하며 복기조차 하지 않았다." 중국의 선봉으로 나서 행운의 역전승을 거둔 쑹룽후이가 전한 현장 분위기다. 종반까지 백이 대단히 유리했던 바둑에서 이민진은 우상귀의 사활을 착각해 공배까지 거의 40집에 달하는 대마를 스스로 죽여버렸다. 

제4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1차전 1국에서 중국의 쑹룽후이 5단이 이민진 7단을 31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쳐 중국팀에 1승을 보탰다. 

쑹룽후이는 국후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불리해서 후반은 최대한 버텼다. 상대가 우상귀에서 실수해 거의 줍다시피한 역전승이다. 이민진 7단에게는 좀 미안하다. "라고 1국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제4회 황룡사쌍등배 1차전 : 2월 16일~22일

한국 최정ㆍ박지은ㆍ김혜민ㆍ이슬아/ 탈낙: 이민진
중국 쑹룽후이ㆍ위즈잉ㆍ차오유인ㆍ왕천싱ㆍ루자
일본 셰이민ㆍ오사와 나루미ㆍ오쿠다 아야ㆍ후지사와 리나ㆍ요시다 미카

20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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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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