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가 중인 서봉수 9단. 짜릿한 반집승을 거뒀다.


서봉수, 본선 1회전에서 김성진 꺾고 승자조 진출


이변이 많은 C조다. 이미 '랭킹 1위'박정환이 김승재에게 중반 힘대결에서 밀려 패자조로 떨어졌고, 김성진은 '노장' 서봉수에게 끝내기에서 역전당해 반집으로 무너졌다. 

4일 저녁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더블일리미네이션 본선 C조 1회전에서 서봉수 9단이 김성진 3단에게 흑으로 반집승을 거둬 2회전 승자조에 진출했다.

서봉수는 중반 공격하던 백대마를 크게 살려주고, 후반에는 좌상귀 흑의 안방도 백에게 내주는 등 계속 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잡초와 같은 생명력으로 끈질기게 추격해 결국 끝내기에서 반집의 문턱까지 넘었다. 

국후 서봉수 9단은 "마지막 공배를 메우기 전까지 반집 진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봉수의 2회전 상대는 김승재 6단이다. 다음 대결 임전소감을 묻자 "누구와 두는지도 모른다. 오늘도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막상 바둑판에 앉아 두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이렇게 변하는 사람의 마음이 참 재미있다."라면서 웃었다. 패자조로 떨어진 김성진은 C조 2회전에서 박정환과 대결한...

박주성  2014-06-04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9223&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6. 5. 12:59
|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