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줄 바둑을 두는 김영삼 8단의 모습


KIdo Cup In Hamburg, 마이클 바버 인터뷰


'어, 이거 대충 뒀더니 장난 아니네'

장난삼아 시작했던 김영삼 8단이 집중했다. 9줄 바둑의 정석은 19줄과는 다르다. 김 8단이 겨룬 인공지능 바둑은 9줄 바둑의 성과를 가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라 아무리 프로라도 대충 두다 보면 '열 받게도' 꼭 '반집'으로 진다. 

'마이클 바바'(Michael Babar)씨는 함부르크에서 열린 기도컵 기간 동안 기분이 좋았다. 한국의 김영삼 8단과 김성래 8단 등 많은 사람이 9줄 인공지능 바둑을 둬보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워줬기 때문이다. 

기도컵 대회 첫날 인공지능과 4판을 둔 김영삼 8단은 2승2패의 전적을 올렸다. 다른 사람이 칭찬한 백마디 말 보다 프로기사 '센세이'(일본의 영향인 듯, 유럽바둑팬들은 프로나 바둑고수를 이렇게도 부른다.) 김 8단이 '이거 대단하다'라고 인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중략)

- 9줄로선 대단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언제부터 세상에 나온 것인가?
"2010년 9월 카나자와(Kanazawa) 게임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9줄 바둑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중에서 시판에 들어간 것은 2011년 1월부터다."

- 몇가지 언어를 지원하나? 가격은?
"한국어도 있다.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간체 버젼이 있다. 한국어 페이지도 있다. 한국어는 독일에 있는 윤영선 프로에게 많이 물어봤다. 한국어 페이지는 http://www.mygofriend.com/ko 다. 가격은 한 카피당 19유로. 참 싸지 않나?"

최병준  201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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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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