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우승을 일군 뒤 밝게 웃고 있는 대표들. 윤준상(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안국현, 이지현, 최정, 오유진.



한국이 우승했다.

30세 이하 국제신예대회인 제2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 우승결정전에서 한국이 일본을 5-0으로 완파했다. 윤준상이 이다 아쓰시를, 안국현이 위정치를, 이지현이 이치리키 료를, 최정이 셰이민을, 오유진이 후지사와 리나를 꺾었다. 지난해의 창설 첫해 대회에 이은 2연속 우승. 초대 대회엔 나현ㆍ김정현ㆍ박지연이 팀을 이뤄 우승했다(당시는 3인단체전). 

한국은 개인 상금 부문도 휩쓸었다. 4전 전승을 거둔 이지현과 최정, 오유진은 각각 남자 개인 1위와 여자 개인 공동 1위에 올랐다. 3승1패를 거둔 윤준상과 안국현은 남자 개인 공동 2위를 기록했다.


▲ 윤준상이 한국팀을 대표해 우승상장을 받고 있다.



▲ 우린 해냈습니다!



▲ 시상식 뒤 기념촬영.


앞서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펼쳐진 한국, 중국, 일본, 대만 간의 리그에서도 한국은 3전 전승으로 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일본을 4-1로 꺾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이어진 2, 3라운드에서 대만에 5-0, 중국에 4-1로 승리하며 팀 성적 3승무패, 개인성적 13승 2패로 결승에 선착했다. 

본선에서 중국, 대만과 함께 1승 2패 동률을 기록한 일본은 개인승수의 합에서 앞서 결승에 올랐지만, 한국에 지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본선-일본 7승, 중국 6승, 대만 4승 순) 

한편 3·4위전에선 중국이 승리하며 3위에 올랐다. 리그 첫 경기서 중국을 3-2로 격파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던 대만은 그 이후 개인 1승(린리샹)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사이버오로는 현지 중계를 받아 주요 판을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했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오로바둑>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었다. 

제2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은 한국·중국·일본·대만 4개국 30세 이하 신예가 출전해 겨루는 5인 단체전. 풀리그를 펼쳐1, 2위팀이 다시 한 번 최종 우승결정전을 치르는 방식(3, 4위도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동률 시엔 팀승수-총승수-주장승수를 순서대로 따진다.

지난해 1회 대회 때는 우승결정국은 주장들끼의 대국으로 치렀지만 이번엔 단체전으로 치렀다. 남자는 남자끼리 여자는 여자끼리 대국하도록 하며 오더는 매 대국 정했다. 

덤은 6집반. 제한시간 없이 1수 30초(도중 고려시간 1분 10회). 우승 상금은 450만엔(약 4,400만원), 2위는 150만엔(약 1,500만원), 3위 100만엔(980만원), 4위 75만엔(약730만원).

개인부문 상금은 남자 1위 200만엔(1960만원), 2위 100만엔, 여자 1위 100만엔, 2위 60만엔(590만원). [자료협조| 한국기원&일본기원] 

더보기 (원문)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20855 

■ 대국 일정 
10월1일(목) 개막식
10월2일(금) 1국/ 2국
10월3일(토) 3국/순위결정전


▲ 우승결정전에서 이지현(왼쪽)이 이치리키 료(일본)와 대결했다. 이지현은 리그서부터 전승했다.



▲ 리그에서 전승을 달리던 이다 아쓰시(일본;왼쪽)는 우리와의 우승결정전에서 윤준상에게 졌다.



▲ 안국현(오른쪽)이 우승결정전에서 위정치(일본)과 대국했다. 안국현은 리그 3라운드에서 양딩신에게 진 것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 최정(왼쪽)이 셰이민(일본)과 우승결정전에서 대국했다. 라이벌 위즈잉(중국)을 꺾은 것을 포함해 전승했다.



▲ 오유진(오른쪽)도 전승하며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 리그 3라운드 때 왕천싱(중국)과 복기하던 오유진.



▲ 우승결정전 이지현(오른쪽)과 이치리키 료(일본)의 대결. 이치리키 료는 20세 이하 국제신예대회인 글로비스배 초대 우승자.



▲ 우승결정전 오유진(오른쪽)과 후지사와 리나(일본)의 대국.



▲ 리그 3라운드에서 최정(오른쪽)은, 삼성화재배 16강 진출 등 물이 올라 있는 위즈잉을 격파했다.



▲ 안국현(왼쪽)과 양딩신(중국)의 리그 3라운드 대국.


by orobadukad 2015. 10. 5. 17:10




2014 을조리그가 개막했다. 이창호를 포함한 한국용병 10명이 10일동안 중국출장에 나섰다. 

총 7회전으로 열리는 2014 을조리그는 21일 1회전을 시작으로 22~23일 2~3라운드, 25~26일 4~5라운드, 28~29일에 6~7라운드를 치른다. 24일과 27일은 휴식일이다.

개막전에서 이창호, 강동윤, 이지현, 김정현, 변상일 5명은 각각 중국기사를 상대로 팀에 1승을 안겼다. 한국기사는 강동윤(2장), 변상일(3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1장으로 출전한다. 1회전에서는 이원영만 주위안하오에게 패했다. 또 한국기사간 대결(박영훈-안성준, 신민준-한상훈)도 2판이 있었다. 

2014 을조리그는 각 팀 1장부터 4장까지가 순서대로 대결하며 이기는 팀이 2점, 지는 팀은 0점을 얻는다. 비기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다. 7회전이 모두 끝나고 얻는 승점을 합해 팀 순위를 매긴다.(승점이 같으면 승국 점수, 1장 승률 등의 순서로 순위를 매긴다)


을조리그는 16개 팀이 출전하며 상위 두 팀이 갑조리그 진출자격을 얻고, 하위 3개 팀은 병조리그로 추락한다. 을조리그가 열리는 기간에는 병조리그와 여자 을조리그도 함께 열렸다. 올해 용병을 처음 도입한 여자 을조리그에는 박지은, 이민진, 오유진, 김채영이 출전한다. 

박주성  2014-04-21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3&num=519073

by orobadukad 2014. 4. 22. 12:18


▲ 아, 이창호! 초상부동산배 국내선발전 결승까지 올라왔던 이창호가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탈락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창호는 1회와 3회 때 선발전에서 떨어졌고 2회 때는 불참해 지금까지 초상부동산배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작금 바둑 세계 1위를 다투는 국가는 한국과 중국이다. 

지난해 열린 모든 세계대회 개인전 우승은 중국이 독차지했다. 뒤처진 한국이 위안으로 삼고 있었던 건 단체전 강세였다. 작년 세계대회 단체전은 모조리 한국이 우승했다. 그러나 얼마 전 농심신라면배가 중국의 우승으로 끝나면서 단체전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또 다른 단체전이 곧 이어진다. 제4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단체대항전이다. 다른 나라는 없고 오직 한국과 중국만이 겨룬다는 점에서 양국의 자존심이 첨예하게 부딪친다. 초상부동산배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밀려 금메달 3개를 전부 놓친 중국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창설 시기도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 몇 달 되지 않은 때였고, 5명 대 5명(후보 1명씩)으로 맞붙는 형식 또한 아시안게임의 그것과 같았다.

중국은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다. 1, 2회 모두 우승했다. 3회 대회는 한국이 이겼다( 5-5로 점수가 같았지만 주장전에서 승리했다). 역대 성적에서 중국이 좀 앞서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으로선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세돌과 이창호 즉 ‘양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김수광  2014-03-03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944

by orobadukad 2014. 3. 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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