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으로 초상부동산배에 출전한 이세돌 9단은 미위팅을 제압하고 깔끔한 1승을 선사했다.


1회전 결과는 한국의 4승 3패. 2회전은 23일 10시반부터 열려

 2014-03-21 


중국의 바둑잡지 <위기천지>는 지난해를 마무리하는 특집본에 중국의 세계대회 우승자 6명을 '신육초(新六超)'라 칭했다. 그들은 "지난 세기 70년대부터 90년 초까지 일본바둑계를 풍미한 임해봉, 오다케 히데오, 가토 마사오, 다케미야 마사키, 고바야시 고이치, 조치훈 6명을 성적과 기량이 보통의 기사보다 높은 수준에 있어 일본 기계와 언론에서 이들을 '초일류기사'라고 말했다. 이제 그들의 시대는 갔지만, 2013년 세계대회를 평정한 중국기사 스웨, 판팅위, 저우루이양, 천야오예, 미위팅, 탕웨이싱을 새로운 여섯 명의 초일류라 부를 수 있다."라며 신육초의 의미를 부연했다. 

그들이 부르는 '신육초'에 중국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왔던 구리를 포함해 7명의 고수가 초상부동산배를 통해 한국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정상급 7명 대결에서도 중국이 압도할 것을 자신해서였을까? 대회 방식도 기존의 5대5 대결에서 7대7의 대결로 바꾸었다. 

한국도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최철한의 정상 4인이 모두 출전했고, 국내선발전을 통해 이지현, 나현, 변상일이 대륙의 자존심을 꺾기 위해 함께 나섰다. 이름값(?)으로 이창호, 조한승, 박영훈, 강동윤을 기대하는 팬도 있겠지만, 이들 세 명은 모두 방금 나열한 기사들을 꺾고 대표로 선발된 강자다. 21일 벌어진 제4회 초상부동산배 1회전은 그야말로 한중 최정상간의 대결로 바둑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지금까지 나온 1회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상부동산배 1회전 - 현장 동영상 

더보기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8988&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3. 2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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