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철한이, 예전에 자신을 주눅들게 한 장본인 천야오예를 누르고 제3회 자도논도전봉대결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었다. 도자기의 도시 경덕진에서 벌어진 대회답게 트로피가 도자기 형상이다.



최철한 9단이 천야오예 9단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9일 중국 강서성 경덕진에서 열린 제3회 자도논도전봉대결(瓷都论道巅峰对决)에서 최철한은 273수 만에 백으로 1집반승했다. 대회명이 흥미롭다. ‘자도’는 세계적인 도자기의 도시 경덕진(景德鎭) 을 나타내는 말이며, 여기서 도를 논하며 정상이 맞겨룬다는 것이다. 이번에 초청된 한중의 정상급 기사는 최철한과 천야오예였다. 

비공식 대국이긴 하지만 최철한ㆍ천야오예전이 비상한 관심을 끌었던 것은 최철한이 천야오예에게 약한 면모를 보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철한은 2011년과 2012년 한중천원전에서 만났을 때 두 번 다 0-2로 진 기록을 포함해 2007년~2012년까지 8연속 패배를 했다. 4승10패로 그동안 상대전적에서도 뒤지고 있었다. 그러나 최철한은 이번 대결에서 시원하게 이기면서 우승 상금 15만 위안(약 2,600만원)을 받았다. 준우승한 천야오예는 10만위안(약 1,700만원)을 받았다. 제한시간은 2시간30분 초읽기 1분 5회였다. 

2014-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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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3. 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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