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O WBC] ORO 신인왕전 
▲ 결승전까지 끝났다. 기적같은 역전 반집승이었다.



"신예기사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예선탈락도 각오하고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었다. 기적같다."- 최재영 4단의 우승소감

바둑의품격과 사이버오로가 함께하는 '2019 바둑의품격 ORO신인왕전' 우승자는 최재영 4단이다. 5월 16일 서울 서초구 동우빌딩 2층 '바둑의품격'에서 열린 결승에서 최재영 4단이 박하민 6단을 상대로 252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뒀다. 

현장에서 이 대국을 해설한 송태곤 9단은 "그동안 내가 해설을 참 편하게 했다. TV와 달리 현장해설은 쉬는 시간이 없다. 힘든 면이 있었지만, 대국 내용이 워낙 재미있어서 참았다. 사이버오로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형세가 해설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 중반까지 박하민 선수가 앞서다 최재영 선수가 짜릿하게 반집을 남기는 재미난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현재 실시간 중계되는 대국은 모두 AI 승부예측(릴라제로)도 함께 볼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실시간 중계하는 대국을 AI 예측과 함께 웹으로 관전할 수 있다.


2015년 입단한 박하민(98년생)은 작년 2018 크라운해태배와 제4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6단까지 단숨에 승단했다. 같은해 프로가 된 최재영(97년생) 4단도 작년 JTBC 챌린지매치 1차 대회 준우승한 강자다. 둘은 올해 1월에 두 번 공식대국을 벌였고, 박하민이 백으로 두 판 모두 이겼는데 처음으로 졌다.


-2019 바둑의품격 ORO신인왕전 ○● 대회소개& 전체 대진표 보기 ☜ 클릭(새 창)


▲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중앙로26길 9 동우빌딩 2층에 있는 바둑의품격

 

▲ 결승에 오른 신인왕 후보. 박하민(왼쪽)과 최재영.

 

▲ 중반까진 인공지능 AI에선 백 승률이 80%를 넘었다. 결과는 흑 반집승.

 

▲ 대역전극이라 복기도 길었다.

 

▲ 현장에서 해설 중인 송태곤 9단. 약 2시간 동안 쉬지않고 인공지능 승률를 소개하며 참고도를 그렸다.

 

▲ 해설은 바둑의품격 회원들과 동작바둑학원생들이 함께 관전했다.

 

▲ 복기를 마친 최재영도 관중들 앞에 섰다.

 

▲ 최재영과 박하민

 

▲ 바둑의품격과 사이버오로가 함께 한 2019 바둑의품격 ORO신인왕전

by orobadukad 2019. 5. 20. 10:14


▲ 곧 브라운관에 선보이게 될 신인 바둑캐스터 김수연, 홍준리, 이유민. (왼쪽부터)



이 기사는 [월간바둑] 김정민 기자가 4월호 <이 사람!>에 소개한 내용입니다. 바둑TV에서 오디션을 통해 뽑은 3인의 신인 캐스터를 미리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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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 구성원을 살펴보면 어느 곳이든 남성이 주류를 이루는데 반해 딱 한 분야,여성이 중심으로 막강한 파워를 발휘하는 곳이 있다. 바로 ‘바둑TV의 꽃, 바둑캐스터’다.

혹독한 겨울이 끝나고 한국기원으로 적을 옮기며 우여곡절이 많았던 바둑TV도 봄을 맞이해 파릇파릇한 신인 캐스터 선발을 마쳤다.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한 이들은 밤늦게까지 이뤄지는 방송수업을 받으며 브리운관에 서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과연 올봄 어떤 신인이 바둑팬틀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지. 재기와 미모를 겸비한 3인의 여성 캐스터를 만났다.

-먼저 바둑팬들에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다함께) 안녕하세요. 앞으로 바둑TV의 즐거움을 책임질 신인 바둑캐스터 김수연(23), 홍준리 (21), 이유민(23)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웃음).

-오디션 경쟁 매우 치열했다고 들었는데요.

(수연) 맞아요. 오디션장에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지원자가 너무 많은 거예요. 그래서 아예 주위사람들은 다 옆집 아저씨(?)라고 생각하며 마인드컨트롤 하고 나서야 가까스로 평정을 되찾을 수 있었죠.

-경쟁자들을 ‘옆집 아저씨’로 생각할 수 있다니,놀라운 능력의 소유자로 보여지는데요. 오디션을 통과한 나만의 비법 같은 게 있었나요?

(유민) 저는 오디션 보기 일주일 전부터 온종일 바둑리그를 보며 멘트를 쓰고 거울을 보며 연습했어요. 최유진, 이소용 캐스터를 보며 공부하고 실전처럼 모의면접을 연습하다보니 오디션에서 생각보다 안 떨고 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학교에서 아나운서와 MC를 했던 경험도 도움이 됐고요.

(준리) (속삭이듯) 유민 언니가 오디션 1등했어요. 진짜 잘해요.

(유민) 왜 그래~, 너도 잘했으면서.

▲ 오디션을 1등으로 통과한 이유민. 최유진, 이소용이 집권(?)하고 있는 바둑캐스터 분야에 새바람을 일으킬 기대주다.


▲ 바둑이 너무너무 좋아서~ 진짜 매력적이어서 진행 아르바이트도 마다않고 즐겁게 했다. 어려서부터 프로기사보다는 바둑캐스터를 선망했다니 이제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격이다.


(준리) 저는 공부는 언니만큼 많이 못했지만 이상한 자신감이 있어요. 오직 내가하고 싶은 대로 하는 그런 거? 이번에도 남이 한 걸 보지 않고 하려다가 결국 집에서 쫓겨났지 뭐예요. 학원에 좀 가라고(웃음). 억지로 학원에 가서 발성이랑 1분 스피치를 연습하긴 했는데요. 그래도 시험은 제가 하고 싶은 대로 치렀어요.

(기자) 예를 들면요?

(준리) “안녕하세요? 저는 바둑계 도라에몽이에요. 왜 도라에몽이냐고요? 제 매력을 언제 어디서든 다 꺼내드릴 수 있거든요." 이런 거? (일동웃음).

▲ 가장 나이가 어린 홍준리는 올해 한국바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어려서부터 일찍이 기재를 보여 한때 프로를 지망하기도 했으나 외교관인 아버지의 근무처를 따라다닐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중도에 꿈을 접어야했다. 외국에서도 바둑을 계속할 여건이었다면야 이어갔겠지만, 공교롭게도 아빠의 근무지가 바둑과는 거리가 먼 국가였다. 대신 원어민 버금가는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갖췄다.


▲ 그렇다고 화초바둑이라고 생각하면 큰코 다친다.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한국바둑고등학교 주전선수로 뛰었다.


-과연 세 분 다 범상치 않은(?) 능력의 소유자로 보이는데요. 바둑캐스터에 지원하게 된 동기나 계기가 궁금합니다.

(유민) 어려서 바둑을 시작할 때부터 바둑캐스터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어요. 프로를 지망했지만 바둑캐스터를 선망했달까? 나레이션 영상도 직접 제작해 공모전에 참여해 보기도 했는데 한국농수산식품기업at Ucc 공모전 최우수상과 KB국민은행 Ucc 공모전 홍보영상 나레이션을 제가 직접 해보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어요. 다 바둑캐스터가 되기 위한 연습이었죠.

(수연) 저는 바둑을 정말 좋아혜요. 프로를 지망해서가 아니라 진짜 바둑 자체를요. 그래서 바둑학과도 진학했고 바둑에 관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해봤는데 교육이나 이런 쪽에서는 즐거움을 못 찾겠더라고요. 그러다가 우연히 바둑TV에서 계시 아르바이트를 해봤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은 거예요. 방송의 향기랄까? 주목 받고 카메라에 압도 당하는 그 느낌(?)에 매료돼서 방송을 해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해보니까 진짜 너~무 재미있어요. (웃음).

-천성이 너~무 방송인스러운 세 분이신데요. 만약 방송을 하게 된다면 어떤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 가요?

(준리) 혹시 ‘보니하니’란 프로그램 아세요? 저는 바둑도 그런 프로그램이 하나쯤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방식은 조금 다르더라도 맛깔나는(?) 그 느낌을 살려보고 싶어요. 또 실력은 탑인데 팬들이 잘 모르는 기사들 있잖아요. 그런 기사를 초대해서 명국을 놔보며 질문도 하고 장기자랑도 시키는 복합적인 프로그램도 해보고 싶고요.

(수연) 저는 토크식 방송이요. 프로기시들을 모셔놓고 ‘해피투게더’처럼 진행하는 거예요. 프로기사의 평소 모습 그대로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잖아요? 제가 예전에 이창호 9단 성대모사를 한번 했더니 다들 빵 터지더라고요. 그 런 재미있는 방송을 해보고 싶어요.

(유민) 저는 바둑뉴스률 진행해보고 싶어요. 바둑계 소식을 팬들에게 재미있게 알려주는? 사실 토크쇼도 해보고 싶고 그런데 앞에서 다 얘기해서(웃음). 시청자들이 재미있어 할 프로그램은 가리지 않고 다 해보고 싶어요.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3인 3색의 신인 바둑캐스터들. 과연 어떤 캐스터가 시청자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올지 곧 바둑TV를 통해 만나보아요~. <인터뷰/ 월간바둑 김정민 기자>

▲ 김수연 역시 프로를 지망할 정도로 바둑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 우연히 바둑TV에서 계시원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고, 그때 방송카메라에 압도 당하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매력에 끌려 바둑캐스터를 꿈꾸기 시작했다.


▲ 바둑TV 계시원으로 활동할 때.


▲ 오디션을 통과했다고 신분이 보장되는 게 아니다. 본무대에 서기까지 철저히 준비하고 훈련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박철민 아나운서에게 방송을 배우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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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22805 

by orobadukad 2017. 3. 31. 11:52


▲ 9승을 거두면 입단이다. 9라운드까지 8승1패를 기록한 박주민(오른쪽)이 2월 10일 오후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벌어질 10라운드 대국을 기다리는 장면이다.



일곱 살부터 바둑판을 마주했다. 나이가 차서 연구생을 나오고, 입단하지 못한 채 스무 살이 다가오자 바둑을 두는 자체가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도장을 박차고 나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가끔 아이들도 가르치는 야인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반상을 벗어나니 바둑에 대한 갈증이 더 생겼다. 

박주민은 작년 말까지 내셔널리그 우승팀 '서울 푸른돌' 소속 선수로 뛰었다. 올해는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바둑돌을 잡고 139회 일반입단대회 참가해 정서준과 함께 본선리그 9승1패를 기록하며 꿈에 그리던 입단에 성공했다.

-올해 일반입단대회는 다섯 명을 뽑는데 남은 세 명의 입단자는 이번 주말에 열리는 11라운드와 동률 재대국을 통해 최종 확정한다-


▲박주민의 입단 후 첫 마디는 "그동안 저를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父 박연수ㆍ母 김점선)께 감사드립니다. 원하던 꿈을 이뤄서 기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사가 되겠습니다."였다. 

기풍은 '변칙 실리형'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실리바둑인데 무난하게 두는 건 싫어해서 특히 포석은 남다르게 두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입단대회를 치른 느낌에 대해선 "아주 즐거웠다. 내가 두고 싶은대로 판을 짰고, 또 운도 따라서 잘 이겼다. 물론 바둑으로 받는 스트레스나 승패에 따른 강박을 없애려고 의도적인 노력도 했다. "라는 감상이다.


바둑은 수원 정석바둑교실 조종철 원장과 함께 시작했고, 아마강자 이병희, 이철주 등 수원에 있던 10여 명의 아마강자들에게 골고루 배웠다. 입단을 결심하고 서울에 와서 2009년부터 16년까지 7년 동안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있으면서 이세돌연구소(구 골든벨 바둑도장), 장수영 바둑도장, 양천대일 바둑도장에서 수련했다. 

박주민 초단은 "백홍석 사범님을 가장 존경한다. 예전 BC카드배에서 집념과 끈기로 우승까지 이뤄가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큰 감명을 받았다. 또 입단문제로 내가 힘들어할 때 끝까지 지켜주며 도와주신 분이다. 나도 세계대회 우승을 해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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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7. 2. 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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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꿈꾸는 감독들! 여자바둑리그 세 번째 출항
총 8개 팀 선수선발 모두 마쳐
[여자바둑리그]박주성  2017-01-24 오전 11:58   [프린트스크랩]

▲ 한국여자바둑리그 감독 여덟 명이 선수선발을 마치고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왼쪽부터) 권효진·이영신·이다혜·현미진·김효정·윤영민·이지현·백지희 감독


2015년 출범한 한국여자바둑리그가 세 번째 항해를 위한 닻을 올렸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24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보호선수가 12명(아래 대진표 참조)이고 지역연고 선수는 오정아ㆍ이슬아ㆍ박지연 세 명이다. 외국선수는 중국 루이나이웨이ㆍ리허ㆍ쑹룽후이 세 명이 참가하고, 일본 후지사와 리나ㆍ뉴 에이코 두 명이 나서고, 대만 위리진이 참가한다. 

선수 선발식에는 부광약품(서울 부광약품팀-감독 권효진), 부안군(부안 곰소소금팀-감독 김효정), 서귀포시(서귀포 칠십리팀-감독 이지현), 여수시(여수 거북선팀-감독 백지희), 인제군(인제 하늘내린팀-감독 현미진), 포스코켐텍(포항 포스코켐텍-감독 이영신), 호반건설(경기 호반건설팀-감독 이다혜), SG골프(경기 SG골프팀-감독 윤영민) 등 8개팀 감독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선수 선발식은 지역연고선수 및 보호선수 발표, 드래프트 순번 추첨, 선수 선발, 대진순번 추첨, 감독 인터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서울 부광약품은 최정 7단을, 서귀포 칠십리는 오정아 3단 등 1주전 선수만 보호 지명했고, 부안 곰소소금은 1~2주전 김혜민 8단․이유진 초단을, 포항 포스코켐텍은 1주전 김채영 2단과 2주전 조혜연 9단을 보호했다. 여수 거북선, 인제 하늘내린, 경기 호반건설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1~3주전 3명의 선수를 모두 보호했고, 경기 SG골프는 보호선수 지명을 하지 않았다.

사전 보호선수를 지명하지 않아 드래프트 순번 우선 결정권을 가진 경기 SG골프는 박지은 9단과 송혜령 초단, 김신영 초단, 루이나이웨이 9단으로 팀을 꾸렸다. '새내기 감독' 이지현 감독(서귀포 칠십리)은 2016년 입단한 '새내기 선수' 조승아 초단과 장혜령 초단, 대만 위리쥔 초단 등 새로운 얼굴로 팀을 구성했다.

한편 랭킹 구간별로 랭킹 1위~8위는 1주전, 9위~16위는 2주전, 17위~24위는 3주전, 25위 이하와 외국인 선수는 후보에 지명 위치를 지정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이 규정에 따라 여수 거북선의 김다영 초단이 작년 2주전에서 1주전으로 자리를 옮겨 언니 김채영 2단과 함께 리그 최초 자매 주장으로 활약하게 됐다.

선수선발식에선 경기 SG골프 윤영민 감독은 가장 먼저 박지은 9단을 호명했다. 선수선발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대회 개막식은 2월 14일 오전 11시부터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에서 열리며 정규리그 첫 경기는 서울 부광약품과 포스코켐텍팀 대결로 2월 16일(목요일) 저녁 6시 반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시작한다. 포스트시즌은 5월 달에 열릴 예정이다. 





▲ 서울 부광약품 감독 권효진 6단. "추첨운이 없어 걱정했는데 이번 선수구성은 아주 마음에 든다. 위즈잉은 개인사정을 빠지고, 예전 중국에서 가르쳤던 쑹룽후이가 들어왔다. 두 번 연속 결승에 올랐던 인제 하늘내린이 가장 경계대상이다.


▲ 포항 포스코켐텍 감독 이영신 5단. "강다정을 뽑아서 만족이다."


▲ 경기 호반건설 감독 이다혜 4단. "작년 베스트드레스상 상금을 훈련비로 해서 미리 동계훈련을 마쳤다. 인화단결에선 호반건설이 최고다. 우리팀은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


▲ 인제 하늘내린 감독 현미진 5단. "우리는 최고의 팀웍을 자랑하는 팀이다. 오유진이 가장 믿는 선수다.


▲ 부안 곰소소금 감독 김효정 3단. "아줌마들이 많은 팀이다.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 경기 SG골프 감독 윤영민 3단. "당연히 정규리그 1위가 목표다. 우선 개막전을 이기는게 당면과제다.


▲ 서귀포 칠십리 감독 이지현 4단. "나를 이기는 바둑을 두게 하겠다. 바둑은 자신의 싸움이다. 라이벌팀은 서울 부광약품이다."


▲ 여수 거북선 감독 백지희 2단. "포스트 시즌 네 팀 중에 우리팀은 확실히 들어갈 것이다.

2017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종합부동산회사 (주)엠디엠플러스가 타이틀스폰서를 맡았고, KAIT한국자산신탁이 협찬한다. 한국여자바둑리그는 외국인 선수 선발, 주전 선수 트레이드, 후보 선수 방출 등 스포츠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팀은 3명의 주전 선수와 1명의 후보 선수로 구성된다. 팀은 지역연고제' 정착을 위해 주전 선수 중 2명 이상을 최소 2년간 보유해야 한다. 

팀 감독을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까지 한국기원에 오더를 통보해야한다. 대국은 매주 목ㆍ금ㆍ토ㆍ일 저녁 6시 반에 시작하고 일부 경기는 통합라운드로 진행한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장고, 2ㆍ3국은 속기로 펼쳐진다. 제한시간은 장고대국이 각자 1시간 40초 5회, 속기대국은 10분에 40초 5회가 주어진다. 

포스트시즌에 오른 네 개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의 3판 2선승제 스텝레더 방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상금은 포스트시즌 성적에 따라 1위 5,000만 원, 2위 3,000만 원, 3위 2,000만 원, 4위 1,000만 원을 준다. 우승상금과 별도로 대국마다 승자 100만 원, 패자 30만 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한다. 모든 경기는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에서 생방송한다. 

오로바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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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7. 1. 25. 11:33


▲ 결승 3번기 2국에서 김명훈이 박하민을 불계로 누르고 신예최강 자리에 올랐다. 계가까지 갔다면 2집 반 정도 차이였다.



'미래의 별' 신예 최강자는 김명훈이다! 15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제2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김명훈 4단이 박하민 2단에 236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본선 시드를 받아 출전한 김명훈 4단은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벌어진 16강에서 대만의 위리쥔 초단과 젠칭팅 2단을 꺾고 2승으로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전기 우승자 박재근 2단을, 4강에선 한승주 4단을 연파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 결승 2국에서 흑을 든 박하민 선수.



▲ 김명훈은 미래의 별 정상에 올라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김명훈은 지난 14일 치러진 결승 1국에서 박하민에게 147수 만에 흑 불계승해 선취점을 얻었다. 대국 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명훈 4단은 “첫 타이틀이 ‘미래의 별’이라 기쁘다”라면서 “이번 우승을 계기로 올해 세계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한국기원 2층에서는 바둑팬들을 초청해 프로기사 14명이 재능 기부로 지도다면기를 펼쳤다. 목진석 9단과 하호정 4단은 결승 2국을 공개해설해 바둑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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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7. 1. 17. 10:45



▲ 제97회 전국체전이 10월 13일 저녁에 열린 폐막식으로 막을 내렸다. 바둑종목 선수들에게 올해 전국체전 금메달의 의미는 무엇이었을까? 바둑스포츠화의 선두에 선 전국체전 바둑종목 경기 현장모습과 뒷이야기를 말한다.



"바둑은 훌륭한 스포츠 종목이다. 고전적인 의미의 스포츠와 달리 현대는 땀을 흘리고, 근육을 쓰는 종목만 스포츠라고 한정하지 않는다. 바둑경기는 주로 두뇌를 사용하는 정적인 종목이지만, 사격이나 양궁, F1 등의 몇몇 스포츠와 비교해서 근육 사용량이 크게 다르지 않다. 집중력과 체력이 승부를 가르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나는 바둑 종목의 스포츠 인정 여부와 별개로 현재 바둑계가 '바둑이 스포츠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제도정비를 하고 있는가를 진심으로 물어보고 싶다. 전국체전이 100회 대회를 맞이하는 2019년부터는 종목을 현재 45개에서 20여 개 종목 정도로 크게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올해 97회 대회에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첫발을 내디딘 바둑이 3년 후에도 살아남은 종목이 될 수 있을까? 

전국체전은 모든 스포츠 종목이 정식으로 인정받아 출전하길 바라는 대회다. 요점은 바둑경기의 운영과 전반적인 제도구성에서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는 스포츠적 요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다. 물론 현재는 아주 부족하다. 전국체전 정식종목에 진입했다고 축제 분위기에 빠질 때가 아니다. 지금이야말로 다가올 위기를 바르게 읽을 능력있는 지도자와 개혁이 절실한 시기라고 말하고 싶다." 

- 최종준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바둑에서 경기결과는 '불계패'가 90% 이상이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일반 스포츠에서 선수의 임의적인 판단으로 기권패(=불계패) 하는 종목이 몇 개나 있을까? 축구경기에서 종반 10분을 남기고 선수들이 협의해 "우리의 체력과 기량으로 추측했을 때 이제 더는 뛰어봤자 역전은 불가능하다. 모두 패배를 인정하자"고 합의하는 장면은 코미디에 가깝다. 

프로복싱에서 감독이 수건을 던지는 건 선수보호를 위한 극단적인 조치다. 바둑은 전통적으로 불계패를 인정해왔고 이 자체를 깨끗한 매너라고 인식했지만, 스포츠에 진입했다면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아주 작은 사례지만, 바둑대회가 과연 스포츠적 경기운영으로 치러지고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수 있는 실마리다. 

제97회 전국체전이 일주일간 열띤 경쟁을 마치고 10월 13일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대회는 총득점 64,418점(종합득점 52,568점, 메달득점 11,850점), 메달 404개를 딴 경기도가 종합우승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충남이 총득점 58,422점으로 2위 자리를 차지했고, 바둑종목에서 종합 1위를 한 전남은 총득점 28,791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전국체전은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97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어린 종합체육대회다. 올해 처음 정식종목에 진입한 '바둑'은 지난 10월 8일과 9일 주말 이틀 동안 충남 예산군 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바둑종목은 고등부 혼성 개인전, 남자 일반부 단체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 일반부 혼성 페어전 등 총 네 개 부문에서 메달을 걸고 대회를 치렀다.

○● 전국체전 전남팀, 세 부문에서 4강에 진출해 우승유력 ☜ 클릭 전국체전 관련기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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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 바둑종목의 종합득점에 대한 배점은 0점, 메달득점 배점은 총 520점이다.- 출처 제97회 전국체전 홈페이지


바둑, 종합득점은 0점

-바둑이 정식종목 되었지만, 종합득점(확정배점)은 받지 못해
-메달리스트는 일부 대학에서 입학 가산점이 있지만, 실효성이 의문


전국체전은 17개 시도에서 각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한다. 종합 순위는 각 시도가 얻은 종목별 종합득점과 메달득점 점수를 합산해 나온다. '메달득점'은 메달획득 숫자에 따라 매겨지는 점수로 모든 종목에서 메달별로 주는 점수는 같다. 전국체전 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종합득점'이다. 종합득점은 종목마다 받는 전체 배점이 각각 다르다. 

예를 들어 축구는 메달득점 합계점수가 1,080점에 불과하지만, 종합득점 합계는 13,600점이다. 10배 이상 많다. 바둑은 이번에 정식종목이 되었는데도 종합득점에 대한 점수배분을 받지 못해서 메달득점 합계는 520점이나 종합득점점수는 0점이다. 물론 전국체전에서 축구와 바둑의 위상을 비교해서 말하는 건 무리지만, 종합득점점수가 있고, 그 점수가 높은 종목을 각 시도 체육협회가 더 아끼고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 

바둑협회 관계자는 "다른 종목들도 마찬가지다. 정식종목이 된다고 바로 종합득점(확정배점이라고도 말한다)을 받진 않는다. 통상 2~3년이 걸린다고 알고있다. 종합득점 배점은 다른 경기단체의 승인을 얻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한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올해 처음으로 바둑경기장을 찾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게 바둑계 인사들이 가장 먼저 부탁한 부분도 내년에는 종합득점을 배정해달라는 부탁이었다. 올해 당선된 이기흥 신임 회장은 지난 2010년 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장의 경력이 있고, 바둑메달을 눈으로 직접 본 인연도 있어 기대가 크다. 


▲ 바둑경기장을 찾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유승민 IOC 위원(왼쪽에서 세번째)



정식종목 '뭣이 다른디?'

시범종목에서 정식종목이 되면 뭐가 다를까? 대한체육회는 국가가 엘리트 스포츠를 관리하기 위해 두는 기구다. 어떤 스포츠 종목을 전국체전 또는 소년체전에 정식종목으로 들였다는 것은 국가가 그 종목의 육성을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다시 말해 바둑을 동호인의 취미 영역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적 스포츠로서의 위상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바둑계는 전국체전 정식종목 진입을 목표로 10년 이상 노력했다. 2003년 전라북도 전국체전부터 동호인종목(전시종목)으로 참가한 바둑종목은 2014년 극적으로 제95회 전국체전에서 시범종목으로 승격됐다. 이후 2015년 1월 27일 열린 대한체육회 제12차 이사회에서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의 참가가 결정됐었다. 

"마인드스포츠와 피지컬스포츠의 경계는 허물어졌다." 작년 소년체전에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들어가면서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는 바둑이 소년체전의 정식종목이 된 의의를 이렇게 평가했다. 전국체전도 마찬가지다. 


▲ 정식종목으로 승격한 바둑. 97회 전국체전 바둑종목에서 개최지 충남을 대표해 김정환, 김이슬 선수가 선수선언을 했다.


우선 대한체육회 정가맹단체가 되면 '국가가 종목의 보급과 육성에 직간접적인 책임을 진다.'라는 의미가 있다. 즉 '국가'가 대표선수를 육성하고, 경기력 향상과 보급에 관한 비용을 지원할 의무가 생긴다는 점이다. 국가와 체육회는 한정된 금액을 어떻게 배분할까? 그 기준의 1순위는 올림픽 종목, 2순위는 아시안게임 종목, 3순위가 전국체전 정식종목이다. 

수많은 체육 종목들이 있다. 그중에서 대한체육회에 정가맹 단체가 되고, 97회 전국체전에 나선 정식종목은 45개뿐이다. 참고로 대한체육회에는 57개 정가맹 단체가 있다. 동계 종목을 빼면 50개며 소년체전에 들어간 종목도 17개다. 바둑은 이제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서 모두 정식종목으로 대회를 치렀다. 

정가맹단체 가입과 마찬가지로 전국체전 정식종목이 되면 또다시 위상이 달라진다. 전국체전 종목이 되면 보급경쟁력과 확장성, 마케팅 등에서 기타 종목에 비해 다양한 넓이를 가진다. 학교, 시ㆍ군청, 군대 등 공적 단체에 바둑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당당한 명분이 된다는 말이다. 바둑은 아시안게임에 정식종목으로 출전한 경력이 있기에 스포츠라는 틀에서 외형적인 면은 이제 다 갖춰졌다. 문제는 내실이다. 


▲ 초조한 마음으로 혼성페어 결승대국을 지켜보는 세종특별자치시 김성룡 전무이사와 황제요 감독, 백진영 코치. 세종특별자치시에선 최소 인원으로 첫 출전했지만, 혼성페어에서 은메달, 남자단체전 동메달을 따서 종합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바둑협회 전무이사 자격으로 올해 전국체전을 참관한 김성룡 9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선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협회의 팀들이 역시 뛰어난 성적으로 보답했다.고등학생들은 명지대나 세한대 등 바둑학과가 있는 대학입학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도 있다. 한국기원 연구생들도 고등부 참가가 허용되기에 앞으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라고 말한다. 

또한 "체조 김연아와 수영 박태환, 배드민턴 이용대. 전 국민이 이름을 알고 있는 선수들은 각 시도체육회에서 스카웃을 위해 억대 연봉을 제시한다. 바둑도 시도체육회의 육성종목에 들어가면 지원금이 확 달라진다. 신생 세종시의 경우는 금메달을 딴 테니스 선수는 월 200만 원 정도를 경기력 향상금이란 명목으로 1년간 지원받는다. 바둑도 시체육협회의 육성종목이 되면 지원이 달라질 것이다."라며 장밋빛 전망을 내놨다. 

그러나 현실은 어떤가? 여러 루트를 통해 조사해본 결과 이번 전국체전에서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승격해 선수들이 변화를 체감한 곳은 17개 시도에서 대구, 경기, 세종 세 곳 뿐이었다. 이중에서도 대구와 경기는 협회의 조직적인 협조보다는 개인 후원자의 역할이 강력했다는 평이 자자하다. 

대한바둑협회 관계자도 "세종특별자치시가 정말 특별했다. 신생팀인데도 탄탄한 조직 구성과 협회의 선수지원 등은 여러 면에서 다른 곳의 롤 모델이 될만했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체전에 프로기사도 출전할 수 있나?

전국체전은 대한바둑협회에 등록한 선수만이 출전할 수 있다. 지금까진 프로기사들이 체전까지 나올 실익이 없었고, 아마선수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아 실제 대한바둑협회에 선수등록한 프로기사는 한 명도 없다. 하지만 전국체전에서 바둑의 위상이 아주 높아진다면 프로기사의 참가 가능성도 없진 않다. 이번 체전을 견학한 모 프로기사는 "장차는 실속없는 프로면장보다 전국체전 금메달이 더 가치있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라는 예측을 내놨다.

현행 전국체전 규정에 의하면 종목별 대회는 협회에 선수등록한 '아마추어'만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체육회에서 공식인정하는 '프로'는 스포츠토토를 시행하고 있는 종목의 프로협회 등록선수를 말한다. 그러므로 한국기원 프로기사는 대한체육회에서 정의하는 프로의 범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실제로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박정환, 조한승 등 정상급 프로기사들이 주축이 되어 선수단을 꾸린 경험도 있다. 

규정만 따지면 전국체전을 참가하기 위해 한국기원 프로기사가 대한바둑협회 선수로 등록요청했을 때 막을 명분이 없다는 것이다. 대한바둑협회 실무자도 이 내용에 수긍했지만, 내년부터는 바둑종목의 세부규정에 한국기원 프로기사의 출전을 제한하는 항목을 추가할 예정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현재 한국기원 프로기사는 323명. 내셔널리그와 전국체전 등에 나오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실력만 보면 100위권 밖 프로기사보다 못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장기적으로는 한국기원이 더 문호를 넓혀 기준에 맞는 선수는 프로로 흡수하고, 또 원하는 프로기사들은 대한바둑협회 선수로 등록해 전국체전 바둑종목에 대한 관심을 더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실무자들의 이야기-남은 과제

동호인 종목과 시범종목 2년을 지나 정식종목까지 13년을 이어왔지만, 올해 전국체전 바둑종목 경기운영은 일반 아마추어 바둑대회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참가 선수들은 우선 경기장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컸다. 전국체전 경기장이 지역별로 개최하는 일반 아마추어 대회장보다도 협소했기 때문이다. 

97회 전국체전 바둑종목이 열린 충남 예산 생활체육관은 원래 배드민턴 경기장이다. 체육관은 관람석조차 없을 정도로 작아 일반인은 물론 경기가 끝난 선수조차 제대로 앉아 있을 곳이 없었다. 다행히 날이 몹시 춥거나 비가 내리진 않아 경기장 외부에 설치한 천막이 아주 유용하게(?) 쓰였다. 

대회를 진행을 담당했던 관계자는 "이번 경기장은 1년 전에 정해졌고, 이후 현장답사를 하면서 문제를 인지하고 장소변경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했지만 불가능했다. 내년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선 바둑경기장이 건국대학교 체육관으로 확정했고, 올해와 같은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 야외 천막이 관람석을 대신한 전국체전 바둑경기장. 대국을 마친 선수들은 앉아있을 곳이 없어 외부로 나와야 했다.


경기장 내에선 일부 시도협회 관계자들이 문제였다. 대회장에서 전화벨이 울리는 곳을 보거나 떠들며 경기장 분위기를 흐리는 얼굴을 찾아보면 대부분이 시도협회의 전무들이다. 이런 행태들은 바둑단체의 수장들조차 전국체전에 대한 기본 인식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다. 

대한바둑협회에서 귀가 닳도록 설명한 규정을 숙지하지 못하거나 오더 제출이 늦고, 대국시간을 정확히 지키지 않는 등의 자잘한 사건ㆍ사고는 다반사였다. 심지어는 출전신청을 하고 별다른 공지가 없이 불참한 사례도 있었다. 무단 불참은 차기대회 참가에 불이익을 받기에 어쩔 수 없는 개인사정이 있더라도 소속협회를 생각해서 대회 담당자에게 미리 연락하는 게 기본이다. 일부 선수들이 어떤 수준으로 대회를 바라보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열리는 아마추어 바둑축제였다면 웃으며 넘어갈 일이지만, 이건 전국체전이다. 대한바둑협회 실무자들은 다음 대회부터는 벌칙규정을 대폭 강화하고 홍보를 반복해 재발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종목 전국체전은 정말 살벌한 분위기다. 물론 그쪽은 전국체전 성적이 실업리그 진입이나 스카우트의 기회가 되기에 당연히 자세가 다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른 종목과 비교해 약간 느슨했던 현장 분위기는 다음 대회부터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점이다. 

앞으로 가야할 길

'바둑이 정말 스포츠냐'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할 수도 있겠다. 2001년 이후 한국기원은 바둑의 스포츠화를 선언했고 대한바둑협회를 창립해 손잡고 그 길을 향해 달려왔다. '바둑=스포츠'라는 이론적인 뒷받침은 이미 많이 나왔지만, 당연히 더 연구하고 자체적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더 해야 한다. 

하지만, 전국체전에 출전하기 때문에 '바둑은 스포츠다'라고 말해선 안 된다. 누가 물어도 '바둑이 스포츠'라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 제도와 경기운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을 역임한 최종준 교수(관동대)는 바둑이 전국체전에 정식종목으로 진입했지만, 바둑계는 스포츠화에 대한 제도정비가 아직 미비하다고 주장한다. 최교수는 확고한 지역 연고제 구축, 바둑 전용 경기장과 세부 규칙의 재정비를 지적하며 "시스템에서 스포츠로 변화해야 한다. 모든 문제를 단기간에 풀 수 있는 건 아닌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를 지향하는 한국기원과 바둑협회라면 중장기 로드맵을 손에 들고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걸 잊지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올해 이세돌의 기사회 탈퇴 파동 등도 따지고 보면 '선수등록과 이적제도 및 자유계약'에 관한 스포츠적인 제도 정비가 미비했던 결과다. 또 바둑선수가 한국바둑리그를 뛰면서 그 일정 중에 중국갑조리그경기에 참가하는 건 과연 합당한까? 또 바둑만큼 프로선수가 되기 어려운 종목이 또 있을까?"라고 질문한다.

바둑이 전국체전 정식종목에 이르기기까지 13년이 걸렸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참가한 경험도 있지만, 스포츠의 옷을 입은 이상 최종 목표는 올림픽의 진입이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전문가들은 최소한 동계올림픽은 진입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 꿈을 꾸는 자는 누구인가? 우선 바둑관계자와 바둑팬들부터 '바둑이 스포츠'라고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는지 되물어본다. 지금 모습이라면 전국체전을 발판으로 하더라도 다시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고 모든 스포츠의 궁극적인 목표인 올림픽까지 가는 길이 아주 요원하다. 올림픽을 언급하는 걸 떠나서 바둑 자체의 인기회복을 위해서라도 전반적인 제도정비와 개혁이 아주 시급하다. 

최종준 교수는 " 전국체전·소년체전은 프로야구·프로축구가 그렇듯 경쟁의 장이다. 프로스포츠가 경쟁하듯 전국체전에선 지방자치단체가 경쟁한다. 이기기 위해서 팀을 육성하고 더 좋은 코치를 데려오고 인기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노력한다. 이것을 국가가 관심가지고 지원한다. 바둑은 이런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저변을 넓히게 될 것이다. 다른 스포츠 종목들이 정식종목 진입을 부러워하는 이유다.”라고 말하며 체전 진입 의미를 되새겼다.


원문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T1&num=522234&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6. 10. 20. 10:10


▲ 전국체전 메달리스트들이 한자리에서 기념촬영하며 올해 대회를 마쳤다.



첫 정식종목으로 열린 전국체전 바둑, 성황리 막 내려
전라남도,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3년 연속 종합우승


"정식종목이 되었다고 해서 지원금은 크게 오르진 않았지만, 출전하는 선수들의 자부심이 전과 다릅니다. 또 선수들 개개인에게는 의미가 커요. '전국체전 메달리스트'라는 경력은 바둑학원을 열거나 취업을 위한 이력서를 쓸 때 얼마나 멋진 한 줄입니까?"

전국체전 감독 중 한명은 바둑이 정식종목으로 참가하는 의미를 아주 실리적 관점에서 설파했다. 메달 획득만이 체전의 의미는 아니지만, 올해 바둑경기에서 메달 값(?)은 전과 달랐고, 전반적으로 대국 분위기가 매우 진지했다. 특히 결승에서 좋은 형세였던 바둑이 역전되어 메달 색깔이 바뀐 선수들은 전과 달리 정말로 아파했고 낙심하는 기색도 숨기지 않았다.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 경기가 10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충남 예산군 생활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전국체전에 정식종목으로 등록한 바둑은 고등부 혼성 개인전, 남자 일반부 단체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 일반부 혼성 페어전 등 총 네 개 종목으로 대회를 치렀다.


▲ 정식종목이라는 타이틀을 더한 전국체전의 바둑.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170여 명이 이틀 간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경기 팀(김정선, 김정훈, 박지흠, 이상빈)이 결승에서 부산 팀을 꺾고 첫 전국체전 단체전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충북(김봄, 도은교, 진유림)이 금메달을, 전남(김지은, 김태현, 김희수, 장윤정)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일반부 혼성페어전에서는 서울의 송예슬-진승재 페어가 세종시의 박지영-오민규 팀을 물리치고 대망의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또 고등부 혼성 개인전에서는 전남의 이용빈 군이 서울의 김대휘 군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총 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종합 부문에서는 고등부 혼성개인전에서 금메달 1개를,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 1개, 남자일반부에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110점을 획득한 전라남도가 1위에 올랐으며 각각 80점을 획득한 경기도와 충청북도가 공동2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2014년과 2015년, 바둑이 시범종목으로 전국체전에 참가했을 때도 우승한 경력이 있어 총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올해 처음 전국체전에 참가한 세종시의 활약. 세종시는 바둑부를 창단한지 6개월도 안 된 신생 자치시지만 참가선수 전원이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체전 바둑종목 경기 결과




금메달: 경기도(박지흠, 김정훈, 김정선, 이상빈)
은메달: 부산광역시(문찬웅, 이주형, 박수창)
동메달: 세종특별자치시(이현규, 윤남기, 우원제)
동메달: 전라남도(장현규, 홍진혁, 김민석, 정훈현)


▲ 남자단체전 결승 1장 경기: 경기 김정훈은 부산 문찬웅을 상대로 흑불계승했다.



▲ 우리가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다! 경기도팀 소속 이상빈, 김정훈, 김정선, 박지흠 선수.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22224&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6. 10. 11. 18:22


▲ 누구나 혼자 쉽게 바둑을 배울 수 있도록, 한국기원과 삼성전자가 함께 신개념 바둑 홈스쿨링 솔루션 '알파탭'을 만들었다. 알파탭으로 조혜연 9단과 직접 지도다면기를 할 수 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로 세계적인 관심을 끈 이세돌-알파고의 대결 이후 바둑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바둑이 지닌 창의력과 인성 요소에 눈길을 돌리면서 교육적 관점에서 어린 자녀에게 바둑을 가르치겠다는 학부모가 많다. 방과후 바둑교실에 신청자가 몰리고 유치원에서도 놀이바둑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알파고 붐을 타고 이참에 바둑 입문에 도전하는 직장 여성들 또한 적지 않다. 

하지만 바둑을 배우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바둑은 자전거를 배우는 것과 같아서, 처음 입문단계를 넘기가 수월치 않다. 이 탓에 ‘바둑은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고 지레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관건은 입문과정. 바둑의 오묘한 세계를 맛보려면 처음 배우는 단계가 중요한데, 사실 알고 보면 바둑만큼 배우기 쉬운 것이 없다. 재미에 빠져 술술 배울 수 있는 게 바둑이다. 단지 제대로된 선생(학습체계)을 만나지 못해 어렵게 느꼈을 뿐이다. 

바둑 좋은 건 알겠는데 배울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사람,
유치원생도 혼자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알파탭’ 선보여


이러한 점을 헤아려 한국기원과 삼성전자가 함께 바둑저변을 넓히기 위해 신개념 바둑 홈스쿨링 솔루션 제작을 기획했고, 한국기원 자회사인 사이버오로가 교육전문몰 에듀팡과 공동연구에 들어가 ‘알파탭’을 선보였다. 알파탭은 삼성전자의 최신형 갤럭시탭4를 기반으로 어린아이들도 바둑을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전용 태블릿피씨다. 휴대가 편해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바둑을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인다. 

자녀에게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 훈련과 힘을 키워주고 싶어서, 또 집중력과 인내력, 수리력을 갖추게 하고 싶어 바둑을 가르쳐 보려는 학부모. 또 일주일에 한두 번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방과후교실이나 유치원 수업으로는 아쉬움이 컸던 학생. 바둑을 배워보고는 싶은데 그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주저했던 성인들이 반길만한 바둑전용 태블릿피씨다. 


▲ 알파탭으로 온라인 대국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두 사람이 마주앉아 바둑을 즐길 수 있다. 알파탭의 전자바둑판으로 대국하고 있는 화면.


생초보라도 걱정 뚝! 120편의 단계별 동영상 강의만으로도 O.K
바둑을 하나도 몰라도 120편의 동영상 교육콘텐츠를 단계별로 따라가다 보면 절로 입문과정을 마스터하게 된다. 유치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전편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한 동영상 강의는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cyberoro.com)를 통해 세계인터넷바둑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사이버기원(주)이 3년의 개발과정을 거쳐 내놓은 회심작이다. 현재 이 동영상들은 ‘바둑토피아’에서 1년 과정만 85,000원을 유료결제해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시중 바둑교실과 유치원에서 교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알파탭 사용자에게는 평생 소장해 공부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사이버오로 평생회원권 특전, 바둑에 관한 모든 서비스 누릴 수 있어
알파탭은 단순히 학습용에서 그치지 않는다. 바둑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방대한 콘텐츠로 꾸민 ‘바둑포털’이다. 한중일을 아우르는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의 평생회원권(50만원 상당, 현재 판매하지 않고 있는 회원권으로 알파탭 회원에게만 제공)이 부여되어 직접 대국을 즐기는 것은 물론 바둑뉴스와 칼럼, 각종 강좌, 프로바둑 생중계 등 모든 서비스를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프로기사와 바둑도 둘 수 있고, 한국기원 공인 급증도 취득 가능
프로기사에게 한판 배우고 싶을 땐 지도다면기 프로그램 ‘더 바둑’이 있다. 조혜연 9단이 참여하는 페이스북 이야기와 프로기사에게 직접 바둑을 두며 배울 수 있는 지도다면기 프로그램 ‘더 바둑’이 탑재돼 있다.
알파탭으로 배운 내 바둑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면 알파탭에서 제공하는 입문, 초급자용 공인 급시험을 통해 한국기원이 인정하는 급증을 정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두뇌, 감성 개발용 교육게임도 다수 추가
알파탭에는 바둑 외에도 어린이 두뇌계발용 교육게임도 들어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추천한 두뇌게임 크리스탈UX, IQ미션과 어린이 감성개발용 교육게임 ‘분홍돌고래 뿌뚜’ 등 10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무료로 더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2016년 8월 최신형 모델인 갤럭시텝4 10.1 Advanced에서 구동되는 알파탭은 48만 9000원이며, 8월25일부터 교육상품전문 사이트인 에듀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듀팡은 출시기념 행사로 8월 구매자에 한해 예약판매와 할인쿠폰제공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 알파탭 앱을 실행하면 다양한 바둑의 세계가 펼쳐진다.



▲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탭 한 대 가격으로 바둑을 배우면서 동시에 사이버오로의 모든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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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1&num=522062&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6. 8. 31. 16:18


▲ 중반의 열기를 더해가는 KB리그. 그 정점에 있는 주장 맞대결에서 49년 만에 희귀한 '옥집활'이 등장했다.


김지석-최철한 대국에서 사상 두 번째 출현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라운드 3경기
사활책에서나 보던 '옥집활' 실전 등장....사상 두 번째

바둑에서 '옥(玉)집'은 집이 아니다. 이건 18급도 안다. 속말로 '잘룩이집'이라고 하는 옥집은 상대가 단수를 치면 메워야 하는 곳이므로 집이 될 수가 없다. 

하지만 바둑의 오묘함은 이 옥집만으로도 사는 형태를 만들어내는데 그것이 '옥집활(또는 옥집삶)'이다. 아래 <1도>를 보자. 이 그림에서 흑돌은 실집이 없이 옥집 두 집만을 갖고 있으나, 붉은 동그라미 두 곳이 모두 착수 금지점에 해당하므로 백은 흑을 잡을 수 없다. 절묘하게 살아 있는 것이다. 


▲ <1도> 옥집활의 예.


사활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 희귀한 형태가 실로 오랜만에 프로의 실전에서 등장했다. 무대는 20일 저녁에 열린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라운드 3경기 제3국, 오묘한 형태를 만들어낸 두 주인공은 김지석과 최철한이었다. 

과정은 이러했다. 이날 최철한은 시작하자마자 김지석의 대마에 맹폭을 가했는데,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한 장면에서 김지석이 상상도 못한 수단으로 백 대마를 살려냈다. 그것이 아래의 옥집활이다. 


▲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0라운드 3경기 제3국 ●최철한 ○김지석
형태가 다소 복잡하지만 '가'와 '나', 두 곳이 실제 집이나 다름 없는 형태로 살아 있다. A의 곳 패는 만패블청이라 흑이 들어올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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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6. 8. 23. 11:50




박승화ㆍ최정 조가 SG배를 2연패하며 페어최강입을 입증했다

16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SG배 페어바둑최강전 결승전에서 김지석-오유진 조에게 191수 만에 불계승했다.

박승화-최정 조는 본선32강에서 전기 대회 결승에서 맞붙었던 최철한ㆍ윤지희 부부 조에게 불계승했고, 16강에서 이원영ㆍ이영주 페어를, 8강에서 우승후보인 이세돌ㆍ박지은 페어를 차례로 꺾었으며 4강에서는 신진서-김채영 조를 제쳤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12일 71개팀이 출전한 예선을 시작으로 막이 올라 본선에 진출할 16개 팀을 가려냈고, 본선시드를 받은 16개팀이 가세해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 페어를 가려냈다. 

올해부터 해외에도 문호를 개방한 이번 대회에는 중국의 왕레이(王磊) 8단ㆍ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 일본의 다케미야 마사키(武宮正樹) 9단ㆍ만나미 나오(万波奈穂) 3단, 대만의 저우쥔쉰(周俊勳) 9단ㆍ위리쥔(兪俐均) 초단이 참가했다. 국내 페어와 자웅을 겨룬 중국, 일본, 대만 페어는 저우쥔쉰ㆍ위리쥔 페어만 32강에서 윤준상ㆍ김은선 조에게 승리했을 뿐 1승3패의 성적에 그쳤다. 

각자 10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지는 페어바둑 최강전의 대회 총규모는 1억 5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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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6. 8. 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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