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한승의 3연패. 이세돌은 국수위도 놓쳐 무관탈출에 실패했다.



3년을 지켜냈다. 이제 '조국수'하면 조한승 9단이 떠오르는 것도 어색하지가 않다. 

1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7기 국수전 도전 5번기 4국에서 조한승 9단이 이세돌 9단을 사대로 261수 만에 흑불계승 했다. 조한승은 도전기 종합전적 3-1로 국수전 3연패를 기록했다. 

. 조한승은 바둑을 쉽게 풀어가는 묘법을 아는 듯 하다. 또 이세돌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는 대표적인 기사가 조한승이다. 

지난 3국은 조한승이 좀 적극적으로 둬 이세돌의 페이스에 말린 느낌이 있다. 그러나 4국은 완벽한 자신의 흐름으로 바둑을 이끌었고, 100수 정도를 넘기자 큰 곳이 모두 결정되어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바둑이 되었다.

바둑TV에서 해설한 이현욱 8단은 "큰 싸움이 없었는데 형세가 흑으로 기울었고, 이후에 기회는 없었다. 종반 정상적으로 뒀으면 흑이 9집 정도 앞선 형세였다. 백이 패로 변화를 구한 것이 최후의 버팀이었지만, 차이가 더 벌어졌다."라는 감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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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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