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용 원장과 세 명의 입단자(좌측부터 김민호, 오장욱, 송상훈), 양천대일도장은 7명의 프로기사를 뽑는 제133회 입단대회에서 3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당당한 오장욱- "안녕하세요. 오장욱 초단입니다."
시크한 송상훈- "원장님이 항상 엄격하셨죠. 훗~"
고마운 김민호- "(중간 생략)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형 바둑도장은 몇 개나 될까? 2014년 2월호 월간바둑의 광고에 나온 바둑전문학원만 전주재능 바둑도장, 양천대일 바둑도장, 골든벨 바둑도장, 동작프로기사 바둑학원, 권갑용 국제바둑학교, 충암바둑도장, 장수영 바둑연구실, 이세돌 바둑도장, 한종진 바둑도장(오픈 예정), 유재성 바둑도장(페이지 순 나열)의 열 군데다. 

멀리 가지 않아도 매년1월이 되면 이 도장의 대표나 지도사범의 대부분을 한국기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7명을 뽑는 일반인 입단대회가 매년 1월 중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한국기원은 일반입단대회 외에도 영재, 지역연구생, 여자를 따로 선발한다. 또 포인트 입단제로 특별입단하는 기사도 있지만, 이들 도장이 1년 동안 교육 일정을 짜서 매진하는 가장 중요한 대회는 당연히 일반입단대회다. 

2014년 제133회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프로기사를 배출한 바둑도장은 양천대일, 충암, 골든벨 3곳뿐이다. 이번에는 양천대일에서 3명, 충암과 골든벨에서 2명의 프로기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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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2014-01-25 

by orobadukad 2014. 1. 25. 23:27


▲ 이현준(맨 오른쪽)이 2014년도 마지막 일반입단자가 됐다. 맨 왼쪽은 이현준과 같은 골든벨도장 출신 입단자 김명훈. 김명훈은 입단대회를 계속하고 있던 점을 배려해 입단이 결정된 직후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가 19일 이현준과 같이 인터뷰를 했다. 가운데는 이들의 지도사범 류동완 3단.



2014년도 마지막 일반입단자는 이현준(94년생ㆍ골든벨도장)이었다. 

19일 박종욱과 벌인 동률재대국 토너먼트 3ㆍ4위전에서 이겼다. 이로써 9일부터 19일까지 한국기원에서 펼쳐진 제133회 일반입단대회도 막을 내렸다. 

195명(본선시드39명, 예선156)이 출전한 제133회 일반입단대회를 통과한 주인공 7명은 김남훈(30), 송상훈(18), 오장욱(17), 김민호(18), 김명훈(17), 박창명(23), 이현준(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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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20. 11:00


▲ 18일 추가로 일반입단한 김민호(양천대일도장 왼쪽)와 박창명(충암도장).



박창명과 김민호가 입단했다. 

일반입단대회는 17일까지 본선의 정규 일정을 마치고 재대국으로 들어갔다. 동률을 이룬 7승자 8명이 토너먼트를 가려 최종 1~3위 즉 3명이 추가로 입단하는데, 18일 토요일 박창명(91년생)ㆍ김민호(95년생) 2명이 결정됐고 3~4위전은 19일로 예정됐다. 

총 7명을 가리는 일반입단대회는 하루 전 김남훈, 김명훈, 송상훈, 오장욱 4명에 이어 18일까지 6명까지 확정된 상태다. 3~4위전에선 박종욱ㆍ이현준 중 한 명이 올해 마지막 일반입단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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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9. 10:44


▲ 17년 만에 탄생한 30대 입단자 김남훈, 충암바둑도장에서 지도사범으로서 원생들을 가르치는 실전스승이기도 하다.


2014년 일반입단대회 김남훈 김명훈 오장욱 송상훈까지 현재 4명 결정


30세 김남훈이 입단했다. 30대 입단자가 나오기는 17년 만이다. 

김남훈(84년생ㆍ충암도장)은 17일, 7명을 뽑는 제133회 일반입단대회에서 8승2패를 거두며 골인했다. 김남훈 외에도 같은 날 김명훈(97년생ㆍ골든벨도장) 오장욱(96년생ㆍ양천대일도장) 송상훈(95년생ㆍ양천대일도장)이 프로가 됐다. 나머지 3명은 18일과 19일 결정된다. 

김남훈의 입단이 화제다. 1997년 박성수(입단 당시 36세) 이래 오랫동안 30대 이후의 입단자는 끊겼는데, 대기만성을 보인 것이다. 김남훈과 같이 입단준비를 하다가 다른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동료 아마강자들은 김남훈에게 축하 전화를 해 다시 입단 공부를 생각해 봐야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중략) 

- 프로지망생을 가르치다가 본인이 프로가 되었다. 지금 심정이 남다를 것 같다. 
“‘이젠 가르치는 데 집중해야지’ 생각하고 올해를 마지막 입단대회로 삼았다. 좋은 내용을 남겨야지 했는데 이렇게 덜컥 입단할 줄은 몰랐다. 대국이 쌓일수록 편안해졌고 지금도 편안하고 덤덤하다. 이렇게 입단도 하고 사진도 찍힐 줄 알았으면 좀 더 잘 차려 입고 나올 걸 그랬다. 하하. ”

- 어떻게 준비했나?
“마지막 입단대회라 생각해서 일이 없는 아침과 밤에도 기보를 보고 인터넷 실전을 쌓았다. 바짝 했기에 사람이 달라졌단 얘기도 들었다. 김영삼 9단께서 ‘지금 잘하고 있으니 이렇게 계속 하면 되겠다’고 말씀해 주신 것도 심적으로 도움이 됐다. 가르치고 있는 도장생의 학부모님들께서도 응원해 주셔서 정말 힘이 됐다.”

- 30대가 입단에 성공하기는 17년 만이다. 
“17년 전 박성수 사범님이 입단하시던 그때 나는 입단대회에 참가를 시작했다. 정말 ‘장구한’ 세월이 흘렀다. 30번 좀 안 되게 입단에 도전해 실패했다. 송태곤 9단, 박정상 9단이 같은 시대에 공부하던 친구들이다. 난 예전에 실력히 약했던 것 같다. 지금 더 늘어 있다.” 

2014-01-17 김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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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1&num=518807&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1. 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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