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현 4단이 입단 4년 4개월 만에 한국물가정보배에서 우승하며 생애 첫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종합전적 2-0으로 박창명 돌풍 잠재워

한국 바둑의 미래 나현이 ‘물가’를 잡고 비상했다. 

29일 서울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결승2국에서 나현 4단이 박창명 초단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박창명 특유의 변칙 포석에 아랑곳 않은 나현은 포석에서 주도권을 쥔 뒤 백을 슬슬 몰면서 우세를 지켜갔다. 형세가 확 기울기 시작한 곳은 좌하귀. 박창명이 실리를 얻어내면서 긴 바둑이 되려던 찰나에 갑작스레 패를 걸었다. 상황에 어울리지 않았다. 

오로대국실에서 이 바둑을 해설한 조한승 9단은 이 부분을 집중적을 지적했다. 패를 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아직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박창명 초단이 완급조절을 잘 하지 못했다. 1국과 달리 무기력했다. 반면 나현 4단은 큰 실수가 없었다.”고 했다. 1국 땐 나현이 후반에 역전반집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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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9. 30. 09:44


▲ 계가 중인 서봉수 9단. 짜릿한 반집승을 거뒀다.


서봉수, 본선 1회전에서 김성진 꺾고 승자조 진출


이변이 많은 C조다. 이미 '랭킹 1위'박정환이 김승재에게 중반 힘대결에서 밀려 패자조로 떨어졌고, 김성진은 '노장' 서봉수에게 끝내기에서 역전당해 반집으로 무너졌다. 

4일 저녁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0기 한국물가정보배 더블일리미네이션 본선 C조 1회전에서 서봉수 9단이 김성진 3단에게 흑으로 반집승을 거둬 2회전 승자조에 진출했다.

서봉수는 중반 공격하던 백대마를 크게 살려주고, 후반에는 좌상귀 흑의 안방도 백에게 내주는 등 계속 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잡초와 같은 생명력으로 끈질기게 추격해 결국 끝내기에서 반집의 문턱까지 넘었다. 

국후 서봉수 9단은 "마지막 공배를 메우기 전까지 반집 진 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봉수의 2회전 상대는 김승재 6단이다. 다음 대결 임전소감을 묻자 "누구와 두는지도 모른다. 오늘도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막상 바둑판에 앉아 두다 보니 욕심이 생기더라. 이렇게 변하는 사람의 마음이 참 재미있다."라면서 웃었다. 패자조로 떨어진 김성진은 C조 2회전에서 박정환과 대결한...

박주성  2014-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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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6. 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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