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박정환 9단으로선 못 이길 바둑이 없어 보인다. 

그 정도로 하루 전 저우루이양 9단과의 대국은 심각하게 고전했던 바둑이었고, 승리가 불가능하게 보였던 대국었다. 그러나 이겼다. 그 전 탄샤오 7단과의 대국도 고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어떻게든 승부수를 날려 지독하게 추격하여 기어코 승리를 얻어내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 주장이자 마지막 주자 스웨 9단과도 해볼 만한 것 아닐까.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제15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14국(최종)이 28일 낮 3시(한국시각) 시작됐다. 박정환 대 스웨. 한국랭킹1위 대 중국랭킹1위의 대결이기도 하다. 박정환의 백번. 

대국실입장하기스웨는 끝판왕이다. 스테이지 마지막에서 기다리는 최강. 독서를 즐기고 나긋나긋하게 말하는 스타일인 스웨는 반상에선 전투에 능하고 빈틈이 없다. 끈기도 대단하다. 박정환으로선 초ㆍ중반에 역점을 두어야 할 듯 싶다. 

사이버오로는 최종국을 홍민표 8단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 

한국, 중국 그리고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이 출전해 연승전 방식으로 바둑 최강국을 가르는 이번 농심신라면배에 한국은 박정환을 비롯해 김지석, 최철한, 강동윤과 최기훈이 대표로 출전해 대회 통산 열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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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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