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선 5국에서 수읽기 중인 김혜민 7단



'여류국수' 김혜민이 한국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20일 중국 정옌시에서 벌어진 제4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1차전 제5국에서 김혜민 7단이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7단을 14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쳤다.

바둑은 초반부터 기울었다. 후지사와 리나는 반짝이는 감각을 선보였지만, 허점이 보이기만 하면 집요하게 돌을 찢어버리는 김혜민의 힘을 무시한 행마였다. 흑은 우하귀와 좌상귀의 공방에서 연이어 득점을 얻어 우상귀에 큰 집을 지었고, 실리로는 대적할 수 없는 형세가 되었다. 중반운영도 흠잡을 곳 없는 흑의 완승국이었다. 

김혜민의 연승도전은 21일 이어지며 대국자는 중국의 루자 2단이다. 황룡사쌍등배 1차전은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더보기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895

by orobadukad 2014. 2. 2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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