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6단이 2016 한중일삼국신예대회에서 우승했다. 

초청된 한국 신진서, 중국 리친청 9단, 일본 이치리키 료 7단이 겨뤘다. 신진서와 리친청을 보면 근래 열린 세계대회가 떠오른다.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우승자가 리친청, 준우승자가 신진서였다. 리친청에게 이번 대회는 기세를 이어갈 기회였고 신진서는 아쉬움을 떨칠 기회였다. 이 대회는 매수 30초, 도중 고려시간 1분 10회를 주는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의 시간제를 취하고 있다. 또한 이 대회와 똑같은 시간제의 글로비스배에서 우승한(2014년) 기사가 일본의 이치리키 료였으니 TV속기전 방식에 강한 기사들의 격돌이기도 했다. 

10월24일~25일 양일간 중국 장시성 난창시에서 역토너먼트로 열렸다. 1회전에서 신진서가 이치리키료를 꺾으며 결승에 선착했다. 한편 2회전에서 이치리키 료가 리친청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25일 결승전에서는 신진서가 이치리키 료를 172수 만에 백불계로 꺾으면서 우승상금 15만위안(약 2,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위 이치리키 료가 10만위안(약 1,700만원), 3위 리친청이 5만위안(약 800만원)을 받았다. 




▲ 2회전에선 이치리키 료(왼쪽; 일본)이 리친청(중국)을 19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 결승 상대였던 이치리키 료(일본).



▲ 계속해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신진서.

[PHOTO=중국 SINA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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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2&num=522277

by orobadukad 2016. 10. 26.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