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형 이상훈 "최근 징계 움직임 등에 심신 지쳐…이번 주 휴직 신청"


징계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바둑계 톱스타 이세돌(26) 九단이 이번 주 중 기사직 휴직서를 제출한다. 이 九단의 친형으로 매니저 역할을 맡아 온 이상훈 七단은 1일 본지 기자와 단독으로 만나 "세돌이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이 지쳐 있어 대국을 계속할 상황이 못 된다. 함께 고심 어린 숙고를 거듭한 끝에 본인의 희망대로 휴직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개월째 연속 국내 톱 랭커로 군림 중인 이세돌의 휴직이 현실화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국내외 각 2개씩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거의 모든 기전에 이름이 올라 있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6일 후지쓰배 8강전, 9일부터는 현재 2연패(連覇) 중인 TV아시아선수권전 등 국제대회도 줄줄이 잡혀 있다.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2629&pageNo=10&cmt_n=100

by orobadukad 2014. 1. 20.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