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우승! 왼쪽부터 중국위기협회 왕루난 주석, 최정 5단, 최명훈 9단, 김혜민 7단, 김채영 2단



4월10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벌어진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본선13국에서 최정 5단이 159수 만에 위즈잉 5단에게 흑불계승해 3연승으로 한국 우승을 확정지었다.

황룡사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여자기사 3명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1회 대회가 열렸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에서 5명이 출전하는 지금과 같은 방식은 2회 대회부터 시작해 2ㆍ4회 대회는 중국이 우승, 3ㆍ5회 대회는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은 지난 제3회 황룡사쌍등배에서도 위즈잉, 리허, 왕천싱 연파하고 막판 3연승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제5회 대회에선 쑹룽후이, 차오유인, 위즈잉을 꺾었다. 최종국이 된 본선13국 내용은 바람의검심 7단★이 집중조명 코너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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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의 조력자로 중국까지 동행한 최명훈 국가대표 코치는 “초반 두터운 포석으로 좌상귀 백이 약간 손해보는 정석이라 조금은 편했던 바둑이었는데 중반들어 우하귀 빵때림을 허용한 후 어려워졌다. 백 56이 승부의 방향을 바꿀만한 실착으로 흑의 우세가 확립되었다. 상변 백의 실착을 정확히 응수한 한국랭킹 1위다운 좋은 내용의 바둑이었다.”라며 간략한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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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이 해냈다! 마무리 3연승으로 한국우승을 이끌었다.


by orobadukad 2015. 4. 13. 12:00


▲ 11국에선 최정이 웃었다. 이제 한국팀과 중국팀 모두 선수 두 명씩을 남겼다.

4월9일 열리는 12국엔 차오유인 출전

다시 한국팀의 진격이 시작됐다. 4월8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벌어진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본선11국에서 최정 5단이 쑹룽후이 5단을 상대로 18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바둑TV에서 이 대국을 해설한 이민진 7단은 "최정 선수가 초반은 느리지만 두텁게 판을 짰고, 후반에 압도적인 힘으로 쑹룽후이를 제압했다. 중후반 백이 약간 유리한 형세에서 최정은 패를 통해 우하귀 흑대마를 잡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쑹룽후이가 중앙에서 흑돌을 끌고 나가며 흔들기를 시도했지만, 결국 수상전에서 수부족을 확인하고 돌을 거뒀다. 최정이 차오유인과 위즈잉을 꺾고 2승 추가해 끝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제 한국팀과 중국팀 모두 선수 두 명씩을 남겼다. 4월9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본선 12국엔 차오유인 3단이 출전한다. 황룡사쌍등배에 최정 2, 3, 4, 5회를 연이어 출전중이며 지금까지 4승2패를 기록했다. 차오유인은 지난 4회 대회에 나와 1패(대 김혜민) 했었다. 최정과 차오유인은 작년 벌어진 제5회 궁륭산병성배 8강에서 한 번 대국했었다(상대전적: 최정 1승). 

황룡사쌍등배 본선은 중국 시나바둑과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된다. PC와 스마트기기(아이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태블릿피시 등)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 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7,900만 원)이며 매 판 대국료 8천 위안(한화 약 140만 원)이 주어진다. 대회는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일정 
ㆍ 1차전(1~7국) 3월 1일(일)∼3월 7일(토)
ㆍ 2차전(8~14국) 4월 5일(일)∼4월 11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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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5. 4. 9. 09:44



후지사와, 루자 이어 오쿠다 아야까지 제압… 2차전은 4월6일 속개
여류국수 김혜민 7단이 흐름을 완전히 한국으로 돌렸다. 

22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장옌(姜堰)시에서 열린 제4회 황룡사 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제7국에서 한국 세 번째 선수 김혜민 7단이 일본 세 번째 선수 오쿠다 아야 3단에게 280수 만에 흑으로 3집반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김혜민의 노련함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오른쪽 싸움에서 오쿠다가 오른쪽 귀를 파내며 실리로 앞서던 시점에 중앙 쪽 연결 처리 미숙을 발견한 김혜민은 오쿠다의 곤마를 가운데로 몰아 알기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곤 부드럽게 판을 이끌면서 우세를 굳혔다. 큰 차이는 아니었기에 끝내기가 승부의 초점이 됐는데, 김혜민은 종반에도 불안한 움직임 없이 마무리했다. 

1차전(1국~7국)에서 한국의 성적은 만족할 만하다. 중국 쑹룽후이 5단의 3연승 할 때만해도 중국의 독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한국과 일본에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복병 후지사와 리나 2단에 의해 중국의 기세가 끊겼고 다시 김혜민이 후지사와, 중국 루자(鲁佳) 2단에 이어 일본 오쿠다 아야까지 거푸 제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역대 최연소(34) 단장으로 한 판 한 판을 마음을 졸이며 지켜봤던 목진석 9단은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수광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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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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