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3국에서 불계승을 얻어낸 직후의 퉈자시


중국, 대회 6연패 및 통산 여덟 번째 우승
퉈자시 3단이 LG배 정상에 올랐다. 중국은 또 새로운 세계대회 우승자가 생겼다. 

13일 서울대학교 연구공원 본관에서 벌어진 제1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에서 퉈자시 3단이 254수 만에 저우루이양 9단을 백불계로 꺾고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퉈자시의 우승으로 중국은 13회 대회에서 구리가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쿵제, 파오원야오, 장웨이제, 스웨의 연속 우승을 이어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또 퉈자시는 '세계대회 우승자는 곧바로 9단으로 승단한다'는 중국기원 규정에 따라 입신(入神·9단의 별칭) 반열에 오르게 됐다. 지난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에 이어 중국에서 37번째 9단이다. 

퉈자시는 우승소감으로 "아주 기쁘다. 주위에서 친한 기사들이 차례로 우승을 차지해 부러웠는데 드디어 나도 부러움을 받을 때가 되었다. 중국 바둑은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어있고, 더 어린 고수들도 계속 나온다. 자신의 전성기에 한 번씩 우승하는 것 같다. 나는 주위 친구들보다 늦어 첫 우승의 빛이 덜한데 이 기세를 이어 2관왕에 도전해 보겠다."라며 기쁨을 전했다. 

박주성  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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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13. 17:08


- 이세돌 9단이 보는 천재의 기준은? 
"바둑 실력이 약해도 신선한 발상을 하는 기사다. 말로 하긴 힘든데 '이 실력에 어떻게 이런 수를 볼 수 있을까?'하고 감탄할 때가 있다. 그런 수를 보여주는 기사가 진정 천재라고 생각한다. 가끔 그런 기사를 발견하는데 이상하게도 1년 후가 지나고 보면 평범해진다. 아마도 바둑교육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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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구리와의 10번기는 "시간면에서 내가 유리해"
'미국'대신 '중국'에서 바둑보급 선택한 이유는 '파트너' 유무


작년 연말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마치고 이세돌 9단은 조용히 중국으로 건너갔다. 베이징 왕징에 새로 여는 '이세돌바둑학교'의 현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이세돌이란 이름을 내건 '도장'은 한국에도 있지만, '학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생겼다. 이세돌바둑학교는 중국의 한 투자자와 한국의 이영호 씨가 중국진출 파트너로 나섰다. 

기념테이프를 끊고 현판식을 한 후 이세돌은 중국기자들에게 휩싸였다. 당시의 인터뷰 기사가 1월8일 중국 시나바둑에 올라왔다. 인터뷰에는 구리와의 10번기에 대한 예측, 중국기사들에 대한 감상평, 앞으로 한중바둑의 구도변화 등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었다. 

이세돌은 중국기사 중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로 스웨 9단을 꼽았다. 또 한중바둑의 대결구도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중국이 앞서갈 수도 있지만 지난 1~2년의 결과만으로 한국이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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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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