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황룡사배 우승, 오정아·오유진 등 연승 합작

오유진 5단이 끝냈다. 

6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끝난 제7회 황룡사·정단과기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제13국에서 한국 4번째 선수 오유진이 중국 마지막 선수 위즈잉 5단을 196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최정의 등판 없이 자신의 손으로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난적 위즈잉과의 대국은 초반 어려웠다가 중반 들어 형세가 풀리면서 여유롭게 앞서가는 내용이었다. 한국 우승엔 오정아의 4연승(루민취안·무카이 지아키·루자·후지사와 리나)과 오유진의 2연승(리허·위즈잉) 합작이 있었다. 한편 일본은 2차전 제11국에서 전멸했다. 

▲ 상금보드를 들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는 한국팀. 송혜령(왼쪽부터), 최정, 오정아, 오유진.


오유진은 최정과 더불어 이어 세계무대에서 한국 여자바둑의 자존심을 지키는 선수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지난해엔 여자세계대회 개인전인 제7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했고, 제21기 BnBK배 여류국수전 우승을 해냈고, 이번엔 여자세계대회 단체전인 황룡사배에서 결정력을 보여줬다.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은 제7회 대회부터 후원사가 달라져 정식명칭을 황룡사·쌍등배에서 황룡사·정단과기배(黃龍士 精鍛科技杯)로 바꿨다. 

우승 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7,500만원)이며 매 판 대국료 8천 위안(한화 약 130만원)이었다.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가 후원하고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 각 국 선수명단
한국: 최 정ㆍ오유진ㆍ오정아ㆍ김윤영ㆍ송혜령
중국: 위즈잉ㆍ리허ㆍ루민취안ㆍ루자ㆍ저우홍위 
일본: 셰이민ㆍ후지사와 리나ㆍ무카이 치아키ㆍ왕징이ㆍ뉴 에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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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7. 6. 9. 12:18


▲ 한국 우승! 왼쪽부터 중국위기협회 왕루난 주석, 최정 5단, 최명훈 9단, 김혜민 7단, 김채영 2단



4월10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벌어진 제5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본선13국에서 최정 5단이 159수 만에 위즈잉 5단에게 흑불계승해 3연승으로 한국 우승을 확정지었다.

황룡사배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국 여자기사 3명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1회 대회가 열렸다. 한국, 중국, 일본 3국에서 5명이 출전하는 지금과 같은 방식은 2회 대회부터 시작해 2ㆍ4회 대회는 중국이 우승, 3ㆍ5회 대회는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최정은 지난 제3회 황룡사쌍등배에서도 위즈잉, 리허, 왕천싱 연파하고 막판 3연승으로 우승을 이끌었다. 제5회 대회에선 쑹룽후이, 차오유인, 위즈잉을 꺾었다. 최종국이 된 본선13국 내용은 바람의검심 7단★이 집중조명 코너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관련기사 ▶ 최정이 만든 최종국, 차분함이 돋보였다 (☞클릭!)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들의 조력자로 중국까지 동행한 최명훈 국가대표 코치는 “초반 두터운 포석으로 좌상귀 백이 약간 손해보는 정석이라 조금은 편했던 바둑이었는데 중반들어 우하귀 빵때림을 허용한 후 어려워졌다. 백 56이 승부의 방향을 바꿀만한 실착으로 흑의 우세가 확립되었다. 상변 백의 실착을 정확히 응수한 한국랭킹 1위다운 좋은 내용의 바둑이었다.”라며 간략한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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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이 해냈다! 마무리 3연승으로 한국우승을 이끌었다.


by orobadukad 2015. 4. 13. 12:00


▲ 중국 셋째 선수 쑹룽후이(왼쪽)가 한국 선봉 오정아의 6연승을 저지했다. 비록 오정아의 연승이 그쳤지만 한국은 수적 우위를 점한 채 2차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대활약을 펼쳤던 오정아가 연승을 마감했다.

6일 중국 장쑤(江蘇)성 장옌(姜堰)시에서 열린 제5회 황룡사쌍등배 여자바둑단체전 6국에서 한국 선봉 오정아 2단(흑번)이 중국 셋째 선수 쑹룽후이 5단에게 332수 만에 2집반패했다. 하지만 오정아는 5연승이란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초반 서로 잔 실수를 주고받은 뒤 맞이한 중반은 오정아가 약간 우위에 있던 형세였다. 그러나 이후 쑹룽후이가 침착하게 쫓아왔다. 과거 비슷한 형식의 여자세계대회였던 정관장배에서 6연승을 거둔 바 있는 쑹룽후이의 판단과 행마는 노련했다.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려던 오정아의 계획은 잘 이뤄지지 못했다. 끝내기에서 무척 미세했는데 쑹룽후이가 역전에 성공했다. 

이 바둑을 바둑TV에서 해설한 박정상 9단은 “오정아 2단의 화려한 운석이 돋보였지만, 쑹룽후이 5단의 노련한 추격이 매서웠던 대국이었다.”고 압축적으로 평했다. 

한국팀으로선, 오정아의 퇴장은 아쉽지만 한국·중국·일본 3국 중 수적으로 가장 우세해져 있다. 한국은 4명이 남았고, 중국이 3명, 일본은 2명이 남았다. 하루 뒤 7일은 1차전 마지막 대국이 중–일전으로 치러진다. 연승을 노리는 쑹룽후이에 맞서 일본 호시아이 시호 초단이 무대 앞쪽으로 나온다. 두 기사는 공식 첫 대결이지만 무게감은 관록의 쑹룽후이에게 쏠린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황룡사쌍등배 본선 모든 판을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에도 스마트기기(아이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스마트폰, 태블릿피시 등)를 이용해 감상할 수 있다.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우승 상금은 45만 위안(한화 약 7,900만 원)으로 대회는 중국의 장옌 황룡사연구회에서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다. [사진 | 중국 시나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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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5. 3. 10. 10:56



김혜민, 일본 오사와 나루미 꺾고 5연승!


일본기사는 가볍게 눌렀다. 무려 5연승, 김혜민의 연승에 가속이 붙었다. 7일 중국 장옌시에서 벌어진 제4회 황룡사쌍등배 9국에서 김혜민 7단이 264수 끝에 일본의 4번째 선수 오사와 나루미 4단에게 흑7.5집승을 거뒀다. 

돌가리기에서 흑을 잡은 것은 김혜민이었다. 초반 오사와 나루미의 행마도 나쁘지 않았지만, 점점 바둑이 복잡해지며 힘이 강한 김혜민의 실력이 오사와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접전 중에 김혜민은 우변 백의 약점을 절단했다. 갈라진 백돌에 맹공을 가했고, 백은 살기도 급급해 형세를 살피기도 어려운 지경이었다. 결국 끝내기에서도 기회를 잡지 못한 오사와 나루미는 7.5집 차이로 패했다. 

이제 일본기사는 셰이민 홀로 남았다. 국가별로는 한국 3명, 중국 2명, 일본 1명의 선수가 생존했다. 1차전 3연승에서 이어진 2차전 2연승. 김혜민은 총 5연승으로 연승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본격적인 장애물은 지금부터 이어진다. 

셰이민은 일본 1위의 여자기사고, 위즈잉과 왕천싱 모두 지난 황룡사배에서 대활약했던 중국의 주력군이다. 특히 위즈잉은 최근 중국의 정예가 모두 출전한 신인왕전에서 우승을 해버린 '무서운 여자'다. 10국에서 김혜민이 대결하게 될 상대가 바로 이 위즈잉이다. 

박주성  201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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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4. 7. 18:28



후지사와, 루자 이어 오쿠다 아야까지 제압… 2차전은 4월6일 속개
여류국수 김혜민 7단이 흐름을 완전히 한국으로 돌렸다. 

22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장옌(姜堰)시에서 열린 제4회 황룡사 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제7국에서 한국 세 번째 선수 김혜민 7단이 일본 세 번째 선수 오쿠다 아야 3단에게 280수 만에 흑으로 3집반승하며 3연승을 달렸다. 

김혜민의 노련함이 돋보인 한판이었다. 오른쪽 싸움에서 오쿠다가 오른쪽 귀를 파내며 실리로 앞서던 시점에 중앙 쪽 연결 처리 미숙을 발견한 김혜민은 오쿠다의 곤마를 가운데로 몰아 알기 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곤 부드럽게 판을 이끌면서 우세를 굳혔다. 큰 차이는 아니었기에 끝내기가 승부의 초점이 됐는데, 김혜민은 종반에도 불안한 움직임 없이 마무리했다. 

1차전(1국~7국)에서 한국의 성적은 만족할 만하다. 중국 쑹룽후이 5단의 3연승 할 때만해도 중국의 독주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한국과 일본에 있었다. 하지만 일본의 복병 후지사와 리나 2단에 의해 중국의 기세가 끊겼고 다시 김혜민이 후지사와, 중국 루자(鲁佳) 2단에 이어 일본 오쿠다 아야까지 거푸 제쳐 분위기는 완전히 바뀌었다. 

역대 최연소(34) 단장으로 한 판 한 판을 마음을 졸이며 지켜봤던 목진석 9단은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줘서 고맙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수광  201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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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22. 19:21


▲ 본선 5국에서 수읽기 중인 김혜민 7단



'여류국수' 김혜민이 한국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20일 중국 정옌시에서 벌어진 제4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1차전 제5국에서 김혜민 7단이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7단을 14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쳤다.

바둑은 초반부터 기울었다. 후지사와 리나는 반짝이는 감각을 선보였지만, 허점이 보이기만 하면 집요하게 돌을 찢어버리는 김혜민의 힘을 무시한 행마였다. 흑은 우하귀와 좌상귀의 공방에서 연이어 득점을 얻어 우상귀에 큰 집을 지었고, 실리로는 대적할 수 없는 형세가 되었다. 중반운영도 흠잡을 곳 없는 흑의 완승국이었다. 

김혜민의 연승도전은 21일 이어지며 대국자는 중국의 루자 2단이다. 황룡사쌍등배 1차전은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고,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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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20. 21:07


▲ 일본 바둑계의 전설 故ㆍ후지사와 슈코의 손녀 후지사와 리나 2단.



‘그 할아버지에 그 손녀다 ’

일본 바둑계의 전설 고(故)후지사와 슈코(藤沢秀行)의 손녀 리나(里菜) 2단이 쑹룽후이(宋容慧) 5단의 4연승을 저지했다. 

19일 중국 장쑤성 장옌시에서 열린 제4회 황룡사 쌍등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제4국에서 일본 두 번째 선수 후지사와 리나가 중국 첫 번째 선수 쑹룽후이를 232수 만에 백 불계로 꺾었다. 이민진 7단, 요시다 미카 8단(日), 이슬아 3단을 연거푸 제압해 폭주기관차 같던 쑹룽후이의 기세는 푹 꺼졌다. 

내용이 훌륭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평이한 초반을 지나 중반, 쑹룽후이는 왼쪽과 오른쪽 위에 큰 집을 만들고 나서 가운데 백을 강공으로 압박했는데, 그 공격 가운데 허점을 후지사와 리나가 파고들어 오히려 쑹룽후이의 돌을 뜯어 잡았다. 쑹룽후이는 공격이 실패하는 바람에 중앙 여기 저기에 허점이 생겨서 행마가 어려워졌고 어쩔 수 없이 위에서 가운데로 움직이던 백을 공격했는데 후지사와 리나는 거의 타격을 받지 않았다.우세를 잡은 후지사와 리나는 거칠게 따라오는 쑹룽후이를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일본에 첫 승을 안겼다.

김수광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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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20. 10:12


▲ 3국도 쑹룽후이의 승리다. 4국은 일본선수 후지사와 리나가 출전한다.



쑹룽후이의 3연승이다. 3국 직후 쑹룽후이는 "왕레이 단장이 내 임무는 다 완성했다고 말했다. 4국부터는 가벼운 마음으로 둘 것이다."라는 감상을 전했다. 

제4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1차전 3국에서 쑹룽후이 5단이 187수 만에 이슬아 3단을 상대로 흑불계승해 3연승에 성공했다. 초반 좌변과 하변에 실리를 크게 굳혀준 것이 패인이었다. 때이르게 우세를 의식한 쑹룽후이는 두텁게 반면을 운영하며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100수를 넘기자 바둑TV에서 해설한 백성호 9단도 "백이 최대한 따라잡아도 10집 차이, 자칫 더 손해를 보면 15집까지 차이날 수 있는 바둑이다. 절망적인 형세다."라고 진단했고, 이슬아가 돌을 거두자 "하변 끊은 수로 백이 기회가 없어졌다. 초반부터 너무 서두른 것 같다. 한편으로는 쑹룽후이가 침착하게 잘 뒀다."라는 감상이었다. 

 201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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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18. 20:38


▲ 어려웠던 바둑을 이민진의 실수로 역전승한 쑹룽후이가 홍조를 띄고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



"이민진은 자신의 실수에 대해 크게 자책하며 복기조차 하지 않았다." 중국의 선봉으로 나서 행운의 역전승을 거둔 쑹룽후이가 전한 현장 분위기다. 종반까지 백이 대단히 유리했던 바둑에서 이민진은 우상귀의 사활을 착각해 공배까지 거의 40집에 달하는 대마를 스스로 죽여버렸다. 

제4회 황룡사쌍등배 본선 1차전 1국에서 중국의 쑹룽후이 5단이 이민진 7단을 315수만에 흑불계로 물리쳐 중국팀에 1승을 보탰다. 

쑹룽후이는 국후 인터뷰에서 "초반부터 불리해서 후반은 최대한 버텼다. 상대가 우상귀에서 실수해 거의 줍다시피한 역전승이다. 이민진 7단에게는 좀 미안하다. "라고 1국에 대한 감상을 말했다.

제4회 황룡사쌍등배 1차전 : 2월 16일~22일

한국 최정ㆍ박지은ㆍ김혜민ㆍ이슬아/ 탈낙: 이민진
중국 쑹룽후이ㆍ위즈잉ㆍ차오유인ㆍ왕천싱ㆍ루자
일본 셰이민ㆍ오사와 나루미ㆍ오쿠다 아야ㆍ후지사와 리나ㆍ요시다 미카

201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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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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