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서 박영훈 꺾고, 5월3일부터 원성진과 3번기


알파고 매치 이후 파죽의 5연승, 이세돌 
5월3일부터 원성진과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벌여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5연승 중이다.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이세돌 9단은 뭔가 깨달음을 얻었으며 업그레이드 된 것인가’ 

2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7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4강전에서 이세돌이 박영훈 9단에게 144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3월 중순 알파고와의 매치에선 종합전적 1-4로 졌지만 인간계로 돌아온 이후 김지석, 앤디 리우(미국), 린리샹(대만), 강동윤, 박영훈을 차례로 꺾으면서 기세가 한껏 올라 있다. 언제까지 이 기세가 이어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 바둑TV와의 인터뷰 
- 오늘 대국 내용 어땠나? 
“초반이 너무 어려웠다. 연구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박영훈 9단이 도중에 어이없는 착각을 범했다. 좌변에서 돌파하는 모양을 얻으면서 백(이세돌)이 편해졌다. 박영훈 9단이 들여다 보아 쌍립을 만들어주는 교환을 하지 않았으면 그런 변화는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이후는 (박영훈 9단이) 집으로 좀….” 

- 평소 번뜩이는 수를 많이 보여준다. 알파고와의 매치 이후 사고가 유연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감각에 너무 의존하지 않고 정확하게 수읽기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실천하고 있다. 그걸 실전에서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섯 판의 승리를 거뒀지만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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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1&num=521585&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6. 4. 28.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