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부터 남다르다. 소장하고 싶은 바둑입문서가 될 것 같다.

'가장 쉬운 독학 이세돌 바둑첫걸음' 바둑입문서 출간

세상 무엇이나 다 그렇듯 바둑도 '독학'이 가능하다. 연승의 아이콘 서봉수 9단 역시 최초의 스승은 '어깨너머'였다. 바둑을 두던 아버지의 어깨너머로 바둑을 접하고 배움을 얻었으니 최초에 바둑을 접하는 보편적 방식 중 하나는 '독학'이란 것을 증명한다. 

어깨너머란 접근도 있지만, 홀로 바둑을 배우고자 한다면 방법은 역시 '책'이다. 그러나 바둑의 독학에 있어 입문자들은 항상 비슷한 문제를 안게 되었는데 '성인용 바둑 입문서'가 많지 않고 처음에 바둑을 배우고자 했던 용기와 호기심을 접게 할만큼 성인 입문서가 살짝 어렵다는 것 쯤 되겠다.

아. 바둑개론! 바둑서적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조남철 선생의 '바둑개론(=위기개론)'은 시대를 초월해 여전히 깔끔하고 일목요연하며 수많은 바둑팬을 양산했지만, 바둑의 '단수'조차도 개념이 잡히지 않은 입문자에겐 역시나 어렵다. 몇장 넘기지 않아 어쩐지 머리도 아프고 괴로워질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어린이용 바둑 수련장을 다 큰 어른이 수십권씩 가지고 다니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런 시간을 내기도 쉽지 않다. 생초보 성인 입문자들이 감수하고 싶은 독학의 양과 시간은 일단 책 한권이다. 틈틈이 짬을 내 볼 수 있는 학습량이 그 정도이기 때문. 그래서 이런 입문서 한권을 떼고 나면 19줄 바둑을 둘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는 게 입문자들의 일반적인 생각이자 목표다. 

자, 그렇다면 어른들이 읽고 이해하기 편한 바둑 입문서 한권이 필요하겠다. 누가 '가장 쉬운 독학'이란 과제에 도전할 것인가? 

이런! '이세돌'이 나섰다. 입문 대상은 아이가 아닌 '어른'을 목표로 했다. 바둑을 배우고 싶긴 하지만 아직 단수개념도 잘 안잡힌 어른들말이다. 

책의 이름은 '가장 쉬운 독학 이세돌 바둑첫걸음'이다. 책은 그림과 글이 균형을 잡았다. 단수와 두집의 개념, 패, 축, 장문, 사활 등의 알기 쉬운 사례를 읽다보면 자연스레 이해하도록 순서를 잡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론 부족하다. 

하여 출판사 동양북스는 이 책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는 '동영상 강좌'도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강사는 '류승희'. 내셔널바둑리그에서 활동하는 80%에 육박하는 가공할 승률을 자랑하는 현역 아마추어 바둑선수이기도 하다. 바둑둘 땐 승부사지만 가르칠 땐 전문 바둑MC로 탈바꿈한다. 책으로만 보기에 잘 이해가 안되던 부분은 동영상을 통해 보충하면 된다. 사이버오로에서 동영상 입문강좌메뉴로도 소개될 예정. 

◀ 동영상 해설은 유승희, 책도 보고 영상도 같이

게다가 '바둑책'치곤 매우 드문 미니 핸드북이 부록으로 나온다. 앙증맞은 핸드북을 들고 다니며 바둑의 기본을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은 진정 신선하다. 

책 곳곳에 이세돌이 직접 밝히는 에피소드도 소개되어 쏠쏠하게 책 읽는 재미를 주는 것도 이 책의 미덕이다. 바둑의 상식, 한국바둑의 슈퍼스타들에 대한 계보도 있어 이미 입문과정을 뗐지만 '스토리'를 중시하는 팬들도 심심치 않게 책을 볼 수도 있음이다. 

이세돌의 바둑첫걸음. 뭐든지 첫걸음이 중요하다. 이세돌과 함께 걸어가 보는 것은 어떠한가. 새로운 바둑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가장 쉬운 독학 이세돌 바둑 첫걸음

지은이 : 이세돌
펴낸곳 : 동양북스
정가 : 16500 (본책 + 핸드북) 
○● 이세돌 바둑첫걸음 더보기 YES 24 


▲ 초판에는 이세돌의 사인이 들어가 있다. 초판 이후에는 사인이 들어가지 않는다.


▲ 왼쪽에 조그만 책이 핸드북이다. [손모델 출연 : NS.은지]

○● 이세돌 바둑첫걸음, 저자 소개 동영상
 


출처  : 오로뉴스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21983&pageNo=2&cmt_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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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beroro.com/orozone/event/leesedol_book/index.oro

by orobadukad 2016. 8. 10. 11:46


▲ 그간 국수전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던 박영훈 9단이 최대 고비로 여겼던 국수전 8강전에서 이세돌 9단을 누르고 도전권 획득에 한발 다가섰다.

이세돌 꺾고 ‘국수전’ 4강 올라

‘국수’를 향한 박영훈 9단의 집념이 남다르다. 10월21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58기 국수전 8강전에서 박영훈 9단이 난적 이세돌 9단을 272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아래 [관련기보] 참조)

4강에는 13일 선착한 박민규 3단에 이은 두 번째. 남은 4강 두 자리는 박정환 대 신진서, 김지석 대 홍성지 승자로 결정된다. 두 대국은 10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대다수 기전이 속기전이나 토너먼트 기전으로 탈바꿈하는 가운데에서도 국수전은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답게 유일하게 도전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한 나라의 최고수를 뜻하는 ‘국수(國手)’는 모든 프로기사가 선망하는 칭호지만 반드시 타이틀을 따야만 얻을 수 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천운도 따라야 한다는 말이다. 국내 프로기전의 효시인 국수전은 1956년 조남철 9단이 우승한 이래 지금까지 단 12명의 기사만이 올랐다. 세계대회와 국내 여타 기전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바 있는 박영훈 9단이지만 국수전과는 인연이 없었다. 최근 명인전 준결승3번기에서 랭킹1위 박정환 9단을 2-1로 누르고 결승에 오르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어 기대된다.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9713&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10. 22. 10:50



▲ 조혜연 9단


조혜연 '스스로 노름 이미지 덮어써선 안돼'


조혜연 9단이 조한승 9단을 응원하고 나섰다. 조한승 9단은 지난 10월 22일 사이버오로 홈페이지(www.cyberoro.com) 오로광장 게시판에 글을 올려 (재)한국기원이 추진하는 바둑토토사업을 공개적으로 반대했었다. 

조혜연 9단은 11월 2일 '비겁?'이라는 제목으로 오로광장 게시판에 글을 올려 조한승 9단과 같은 입장임을 분명히 했다. 조혜연 9단은 특히 "조남철 대국수님께서 그렇게도 간절히 벗고자 하셨던 그 노름꾼의 이미지를 후배들이 자청해서 뒤집어쓰려하는 이 엄청난 사태가 참담하기 그지 없습니다."라고 절절한 심정을 밝혔다.

조혜연 9단이 쓴 글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바둑이 지금까지 지켜왔고, 또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 바둑토토로 인해서 이러한 바둑 특유의 가치가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현대 한국바둑의 아버지, 조남철 선생이 '바둑은 노름'이라는 사람들의 평가를 고치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고, 바둑은 깨끗하고 공정한 것이라는 인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제 한국기원이 바둑토토에 뛰어든다는 것은 선생의 후배들이 스스로 노름꾼의 이미지를 뒤집어 쓰려하는 것이다' -

조혜연 9단은 '한승오빠의 고투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조혜연 9단이 쓴글은 한국기원 자유게시판에도 올라와 있다. 글 제목인 '비겁?'은 '바둑 토토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는 말에 대한 일종의 답변인 것 처럼 보인다. 

2011-11-02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T2&num=515846&cur_page=&cmt_n=0

by orobadukad 2014. 2. 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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