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환(다롄)은 4라운드에서 쉬자양(구이저우)을 물리쳤다.


박정환, 김지석 등 7명 출전해 6승 1패의 성적 거둬


박정환이 속한 다롄팀이 1위 탈환에 성공했다. 

2014 갑조리그 4라운드가 22일 중국 각지에서 열렸다.지난 3라운드에서 2위였던 다롄은 4라운드 구이저우팀과의 경기에서 3승 1패로 승점 3점을 얻어 누적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승점 8점의 후베이팀, 승점 7점과 승수까지 같은 상하이팀, 광시팀, 충칭팀이 3위다. 지난 라운드 1위였던 충칭은 후베이팀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1승 3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4라운드 6경기에서 어느 팀도 4:0의 압도적인 승리는 얻지 못했다. 시안팀은 최철한의 가세로 꼴찌탈출에 성공했고, 최하위팀은 베이징팀이 되었다. 

한국기사는 갑조리그와 계약한 8명 중 7명이 대거 출전했다. 10번기를 앞둔 이세돌(광시)은 이번 라운드에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7명은 6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철한(시안),나현(상하이), 신진서(산둥)는 갑조리그에 첫 출전해 1승씩을 얻었고, 이동훈(청두)도 지난 2패의 아픔을 딛고 후란민(저장)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박정환(다롄)과 김지석(저장)은 각각 구링이(청두), 쉬자양(구이저우)을 물리쳤지만, 지난 라운드까지 3연승을 거뒀던 조한승(후베이)이 리쉬안하오(충칭)에게 일격을 맞았다. 

5라운드는 6월 3일(화요일)에 열린다. 4라운드까지의 각 팀 누적승점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다롄(10, 11)
2위 후베이(8, 10)
3위 상하이(7, 9)
3위 광시(7, 9)
3위 충칭(7, 9)
6위 구이저우(6, 8)
6위 산둥(6, 8)
8위 청두(6, 7)
8위 저장(6, 7)
10위 시안(5, 7)
11위 랴오닝(2, 6)
12위 베이징(2, 5)

*괄호 안은 (누적승점, 누적승수)

갑조리그는 제한시간은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4판 중 1판은 속기로 두어진다. 속기대국 제한시간은1시간, 초읽기 60초 1회로 진행한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의 누적 팀승점을 합산해 결정한다. 각 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2대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전기대회는 구리 9단이 속한 충침팀이 우승해 갑조리그 통산 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주성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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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5. 23.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