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페어대회는 한국 중국 대만 공동 우승

■ 한중단체, 한국 준우승 
영암에서 열린 1회전, 그리고 강진에서 열린 2회전까지 6승4패로 앞서면서 유리했던 한국은 마지말날 3회전에서 고배를 들었다. 11일 전남 신안군청에서 열린 2014 국수산맥 한중단체바둑대항전에서 1승4패하면서 종합전적 7승8패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중국대표 5명을 보면, 탕웨이싱이 먼저 와일드카드로 선정되고 나머지 4명 천야오예, 퉈자시, 추쥔, 탄샤오가 선발전으로 뽑혔다. 중국랭킹1위 스웨는 창기배 본선에 올라 있어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제외됐다. 

한국은 1회전에서 3승2패 2회전에서도 3승2패를 기록해 유리한 고지에 올랐고 2승만 더 추가하면 되는 상황이었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았다. 3회전에선 이세돌, 김승재, 강동윤이 퉈자시, 천야오예, 탕웨이싱에게 각각 지고 계속 진행되던 박정환과 탄샤오(中), 김현찬-추쥔(中) 대국이 우승이냐 준우승이냐를 결정하게 되면서 검토실은 뜨겁게 달구어졌다. 이윽고 박정환이 난전 속에서 1승을 가져왔지만 김현찬이 사투를 벌인 끝에 지면서 승부는 결정됐다. 이로써 중국은 우승 상금 1억원을, 한국은 준우승 상금 4,000만원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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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8. 12.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