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의 10번기에 대해 말해달라
"현재 이세돌 9단과 한국기원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 여기서 별 문제가 없다면 바로 진행될 것이다. 나와 이세돌에게 좋은 기회로 인식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

-상금배분이 아주 재미있다.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니장건 회장에게 물어봐야하지만, 어쨌든 차이는 아주 클 것이다." -언론에는 우승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2천만원)의 상금, 패자는 20만 위안(한화 약 3천 7백만원)의 출전료가 주어진다고 보도됐다.

-금액차이는 이세돌의 제안인가? 아니면 둘이 합의한 것인가?
"이것은 이세돌의 성격에 맞는 것이다."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142 

오로IN  2013-07-11  

by orobadukad 2014. 1. 10. 12:15




▲ 구리는 이세돌과의 대국을 모아 자전해설집을 출판했었다. 기념 휘호를 든 이세돌과 구리

구리 9단 : 10번기는 잔혹한 규칙이지만, 이세돌과의 대국은 원한다.

'절대쌍교'! 구리와 이세돌은 일생의 적수다. 누구 한 사람을 찍어 '그의 시대'라고 불러도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구리는 10번기 보도에 대해 "이 일은 아직 시작일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세돌과의 대결을 원한다."라고 기자에게 말했다. 

"이세돌이 40, 50, 60세까지 계속 바둑을 둔다면 나 또한 계속 그와 함께 40, 50, 60세까지 대결하기를 희망한다. 만약 60살까지 바둑을 둘 수 있다면 이세돌과의 공식대국이 100국에 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이세돌과의 대결은 언제나 환영이고, 개인적으로 정말 원하는 바다. 하지만 중국기원 등 각 방면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10번기 논의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by orobadukad 2014. 1. 10. 12:08



이세돌-구리의 '10번기 대결'이 정말 성사될 모양이다. 

바둑TV가 지난 3월 25일 '2013 KB바둑리그 선발식'에서 "올 10월부터 이세돌-구리의 10번기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8개팀 감독과 관계자들에게 알렸을 때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소문만 드높았다가 다시 사그러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10번기의 일정과 규모, 대회 주최사 등에 대한 사실 보도가 구체적이다. 

4월 3일 동아일보는 '韓中 최고수 이세돌-구리‘천하통일 10번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중국의 각 성을 돌며 10번기를 갖는 데 (이세돌-구리 양측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대회의 총규모는 13억원, 우승상금은 7억원이며 6승을 먼저 거둔 사람이 가져간다. 10번기의 취지에 맞게 패자는 한 푼도 없다. 이 10번기는 중국의 정부기관인 중국기원이 주관하고 중국 관영 CCTV가 주최할 예정이라 한다. 후원사는 중국 굴지의 가구회사라고 기사는 전한다. 기사에 따르면, 10월에 10번기 첫 대국이 시작하는 이유는 구리의 아내인 루위엔양이 9월 출산예정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7757 
최병준  2013-04-03 

by orobadukad 2014. 1. 10.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