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태일 랭킹 산정에 따르면 2014년 1월 세계랭킹 1위는 중국의 스웨, 2위는 박정환, 3위는 김지석이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의 박정환, 김지석은 2, 3위 달려

2013년 말까지의 대국 자료에 따라 2014년 1월 세계 프로기사들의 종합 랭킹을 계산해 <표1>에 상위 100명의 점수를 발표한다. 세계랭킹이므로 이름을 한글뿐 아니라 한자와 로마자로 표기했다.


▲ 세계바둑 랭킹 1~10위 (2014년 1월)

2014-01-18 배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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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8. 15:23


▲ 17년 만에 탄생한 30대 입단자 김남훈, 충암바둑도장에서 지도사범으로서 원생들을 가르치는 실전스승이기도 하다.


2014년 일반입단대회 김남훈 김명훈 오장욱 송상훈까지 현재 4명 결정


30세 김남훈이 입단했다. 30대 입단자가 나오기는 17년 만이다. 

김남훈(84년생ㆍ충암도장)은 17일, 7명을 뽑는 제133회 일반입단대회에서 8승2패를 거두며 골인했다. 김남훈 외에도 같은 날 김명훈(97년생ㆍ골든벨도장) 오장욱(96년생ㆍ양천대일도장) 송상훈(95년생ㆍ양천대일도장)이 프로가 됐다. 나머지 3명은 18일과 19일 결정된다. 

김남훈의 입단이 화제다. 1997년 박성수(입단 당시 36세) 이래 오랫동안 30대 이후의 입단자는 끊겼는데, 대기만성을 보인 것이다. 김남훈과 같이 입단준비를 하다가 다른 분야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동료 아마강자들은 김남훈에게 축하 전화를 해 다시 입단 공부를 생각해 봐야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중략) 

- 프로지망생을 가르치다가 본인이 프로가 되었다. 지금 심정이 남다를 것 같다. 
“‘이젠 가르치는 데 집중해야지’ 생각하고 올해를 마지막 입단대회로 삼았다. 좋은 내용을 남겨야지 했는데 이렇게 덜컥 입단할 줄은 몰랐다. 대국이 쌓일수록 편안해졌고 지금도 편안하고 덤덤하다. 이렇게 입단도 하고 사진도 찍힐 줄 알았으면 좀 더 잘 차려 입고 나올 걸 그랬다. 하하. ”

- 어떻게 준비했나?
“마지막 입단대회라 생각해서 일이 없는 아침과 밤에도 기보를 보고 인터넷 실전을 쌓았다. 바짝 했기에 사람이 달라졌단 얘기도 들었다. 김영삼 9단께서 ‘지금 잘하고 있으니 이렇게 계속 하면 되겠다’고 말씀해 주신 것도 심적으로 도움이 됐다. 가르치고 있는 도장생의 학부모님들께서도 응원해 주셔서 정말 힘이 됐다.”

- 30대가 입단에 성공하기는 17년 만이다. 
“17년 전 박성수 사범님이 입단하시던 그때 나는 입단대회에 참가를 시작했다. 정말 ‘장구한’ 세월이 흘렀다. 30번 좀 안 되게 입단에 도전해 실패했다. 송태곤 9단, 박정상 9단이 같은 시대에 공부하던 친구들이다. 난 예전에 실력히 약했던 것 같다. 지금 더 늘어 있다.” 

2014-01-17 김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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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8. 10:11


▲ 전설의 대선배 이창호에게 한수 가르침 받은 신민준. 지난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정상 쪽 기사를 이기고 있다.



2014년, 영재와 정상 첫 대결은 영재의 승리였다. 

미래포석열전 준우승자로서 영재 쪽으로 나온 신민준 초단이 1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합천군 초청 영재-정상대결에서 184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초반은 장고가 꼬리를 물었다. 이창호 9단이 더 많이 생각했다. 이창호 9단은, 바둑수업을 받던 어릴 적에 어떤 약한 상대와 붙여놔도 땀을 뻘뻘 흘리며 열심히 뒀다고 이창호 9단의 소싯적 스승 故ㆍ전영선은 말하곤 했다. 

이창호의 기질이 어떤 상황 어떤 상대와 두더라도 그것을 의식하지 않고 바둑에 대해 성실한 자세를 나타내던 것으로 보는 게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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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광  2014-01-17

by orobadukad 2014. 1. 17. 17:44


▲ 바둑특성화학교인 부천초의 바둑 축제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 사이버오로 자료사진-



일본 학교에 바둑 바람이 불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이 최근 <바둑으로 사고력ㆍ집중력 업/ 프로가 초등학생지도, 대학 수업도>라는 기사에서 집중력ㆍ논리력 향상을 위해 바둑을 도입하는 일본 초등학교ㆍ대학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로 프로기사가 파견돼 가르치는 형식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고 한다. 

대학엔 바둑학과가 있고, 바둑고등학교가 있으며 ‘바둑특성화’라고 해서 학교 수업의 하나로 바둑을 가르치거나 방과후학습 등으로 학교 내 바둑 교육을 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도 관심이 가는 소식이다. 

1998년 오키나와고교가 바둑을 선택과목으로 도입한 게 일본 학교 내 바둑 수업의 시초였다. 이후 각지로 바둑이 넓게 퍼지고 있다. 요미우리는 “도쿄도 주오구(東京都中央区)의 경우 전체16개 초등학교 중 2012년 4개교가 바둑을 받아들였으며 올해 7개교로 확대됐고, 올해 이미 수업을 받은 아동 22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즐거웠다’90%, ‘바둑을 계속하겠다’80%의 응답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2014-01-16 김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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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6. 21:16


▲ '김치~' 동남아에 한국바둑을 전파하기 위해 베트남을 찾은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의 익살스런 포즈. 어디서건 바둑이 있는 곳이면 즐겁다. 특히 어린이바둑대회에서는 더욱더. (사진/ 이강욱 3단 제공)



늘 더운 날씨 탓에 어찌 시간이 흘렀는지 느낄 겨를도 없이 찾아온 2014년 새해. 이 곳 베트남 호치민 시에선 아주 특별한 대회가 열렸다.

평소 바둑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한국 SG그룹의 이의범 회장께서 지난 1월12일 베트남 어린이바둑대회를 개최해 주었다. 제1회 충남방적배 호치민시 어린이바둑대회.

더구나 서대원 대한바둑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조훈현 국수, 양재호 사무총장, 유창혁 9단, 윤여창 K-바둑 대표 등이 이번 행사에 큰 관심을 갖고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그동안 비공식적인 어린이대회는 더러 있었지만 이처럼 베트남 기(碁) 협회에서 주관하고 한국 기업에서 후원하는, 어린이만을 위한 공식적인 대회로는 베트남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게다가 유명 프로기사 분들까지...

2014-01-06 이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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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6. 09:32



■ 생각-우주류는 인생의 철학


'우주류'의 인생철학은 무엇인가? 
"바둑용어의 풀이를 원하는가? 아니면 대중이 이해할 수 있는 관점의 해석을 원하는가? 바둑은 보통 실리를 어떻게 차지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 '우주류'의 이념은 실리에 얽매임을 떨쳐버리자는 것이다. 더 나아가 바둑을 넘어선 세상의 이치다. 


이해하기 쉽게 비유할 수 있을까? 
"돈을 버는 것과 흡사하다. 누가 돈을 많이 벌고, 누가 많이 이기는지를 보라. 다들 많은 돈을 벌길 원한다. 바둑에서 실리는 재산을 쌓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느끼기에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박주성  201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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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5. 15:07




랭킹1위라는 자리는 무겁다. 

세계대회에서 에이스 역할을 기대 받고, 또 바둑팬들의 우승에 대한 열망도 느낀다.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은 14연승을 하고 있다. 그리고 새해가 밝자마자 천원을 손에 넣었다. 

박정환이 14일,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최철한에게 이기면서 종합전적 2-0으로 우승했다.

결승전 내내 긴장한 표정이었던 박정환은 우승을 결정 짓고 나서 환하게 웃었다. 


Q. 2014년 본인의 첫 타이틀이다. 소감은? 
A. 최철한 9단이 워낙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에 2-0 스코어로 이길 줄은 생각 못했다. 정말 기쁘다.

Q. 이번 우승의 주요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A. 무리를 하지 않기 위해서 초반에 시간을 투자를 많이 했는데, 주효했다고 본다. 

Q. 2국에선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A. 중반 사석작전이 잘 됐고, 이후에 흑 한테서 헛수가 한 번 나왔을 때 결정적으로 형세가 좋아졌다. 

2014-01-14 김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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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5. 11:10




속보 끝/ 박정환, 천원전 우승 
156수 만에 박정환이 백으로 최철한에게 이기며 종합전적 2-0으로 천원전에서 우승했다. 

(이하 지난 속보)

박정환 9단의 완봉 우승이냐, 최철한 9단의 반격이냐. 

제18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3번기 제2국이 14일 낮1시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시작됐다. 

지난 1국에선 흑을 든 박정환이 완승을 거뒀다. 2국은 돌을 바꿔 최철한이 흑. 최철한은 막판에 몰려 부담이 큰데, 박정환의 컨디션까지 최고조라서 박정환이 아주 우세하다. 

박정환은 최근 13연승 중이고 이긴 상대들도 쟁쟁하다. 작년 11월부터 차례로 주형욱, 롄샤오, 이세돌, 신진서, 원성진, 미조카미 도모치카(일) 천야오예, 쿵제, 왕위안쥔(대), 이창호, 박영훈, 최철한, 김지석을 꺾었다. 비공식경기를 포함하면 무려 24연승이니 ‘무적’이라 할 만하다. 상대전적은 박정환 중심으로 9승4패. 

2014-01-14 김수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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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4. 17:47


▲ 조한승의 3연패. 이세돌은 국수위도 놓쳐 무관탈출에 실패했다.



3년을 지켜냈다. 이제 '조국수'하면 조한승 9단이 떠오르는 것도 어색하지가 않다. 

13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벌어진 제57기 국수전 도전 5번기 4국에서 조한승 9단이 이세돌 9단을 사대로 261수 만에 흑불계승 했다. 조한승은 도전기 종합전적 3-1로 국수전 3연패를 기록했다. 

. 조한승은 바둑을 쉽게 풀어가는 묘법을 아는 듯 하다. 또 이세돌의 공격이 잘 통하지 않는 대표적인 기사가 조한승이다. 

지난 3국은 조한승이 좀 적극적으로 둬 이세돌의 페이스에 말린 느낌이 있다. 그러나 4국은 완벽한 자신의 흐름으로 바둑을 이끌었고, 100수 정도를 넘기자 큰 곳이 모두 결정되어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바둑이 되었다.

바둑TV에서 해설한 이현욱 8단은 "큰 싸움이 없었는데 형세가 흑으로 기울었고, 이후에 기회는 없었다. 종반 정상적으로 뒀으면 흑이 9집 정도 앞선 형세였다. 백이 패로 변화를 구한 것이 최후의 버팀이었지만, 차이가 더 벌어졌다."라는 감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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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3. 17:10


▲ 이색적인 모임. 아마바둑사랑회의 신년회. 김인 국수가 특별히 참석했다.



“그럼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헛, 손을 왼쪽 가슴에 대고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그걸 하는 건가? 신년회에 웬 국민의례지? 흠…’ 하고 생각하던 찰나, ‘나그네 설움’이 노래방 음향 기기에서 절절한 가락으로 흘러 나왔다. 

하하하! 그럼 그렇지, 깜빡하고 있었다. 아마바둑협회(Club A7) 홍시범 감독의 유머 코드를. 일본 관서기원의 프로기사 홍맑은샘의 아버지이기도 한 홍시범 감독은 전국을 돌며 아마바둑행사를 도맡아 하는 아마바둑계의 마당발이다. 

120여 명의 바둑인들이 박수를 치고 깔깔 대며 나그네 설움을 열창했다. 이게 국민의례였다. “허허, 사이비종교 모임 같은 걸~”하면서 껄껄 웃는 사람도 있었다. 서울ㆍ분당ㆍ성남ㆍ대구ㆍ강원ㆍ전남ㆍ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온 바둑인들이 음식을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아마바둑협회 신년회가 12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Club A7 사무실에서 열렸다. 따져 보니 전국 규모의 신년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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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광  2014-01-13  

by orobadukad 2014. 1. 13.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