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분 좋게 복기하고 있는 김지석. 김지석은 중국랭킹 2위 천야오예에 이어 삼성화재배 전기 우승자 탕웨이싱까지 날려 보내며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4·중국 4 , 16강 진출 확정

■ 한국, 분위기 좋구나 
한국 4명과 중국 4명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김지석 9단, 이세돌 9단, 강동윤 9단, 조한승 9단과 중국 저우루이양 9단, 스웨 9단, 롄샤오 7단, 랴오싱원 5단은 대회 둘째 날인 27일 중국 칭다오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 2회전에서 2승째를 거두며 16강 중 여덟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2회전에서 김지석, 이세돌, 강동윤, 조한승은 탕웨이싱 9단, 옌환 5단, 다카오 신지 9단, 김승재 6단을 꺾었으며 저우루이양, 스웨, 롄샤오, 랴오싱원은 퉈자시 9단, 이창호 9단, 루이나이웨이 9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을 꺾었다. 

1승1패한 기사끼리 대국해 부활을 노리는 3회전은 28일 아침 11시(한국시각)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3회전으로 간 한국기사는 강승민 2단, 최철한 9단, 박정환 9단, 이창호 9단, 김윤영 4단까지 5명. 최철한과 강승민은 대중국전을, 이창호와 박정환은 형제대결을 벌이게 됐고, 김윤영은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과 한일전을 펼칠 예정이다. 

상대전적은 강승민vs퉈자시(첫 대결), 최철한vs탕웨이싱(1승3패), 박정환vs이창호(11승6패), 김윤영vs무라카와 다이스케(0승1패)이다. 

한편 중국은 3회전에 7명이 자리하고 부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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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가 넘치는 한국 검토진.


by orobadukad 2014. 8. 27. 17:59


▲ 이창호는 1회전에서 멍타이링을 이겼다. 이 대국은 이창호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두어었고, 묘수 또한 속출했다. 이창호-멍타이링의 판과 천야오예에게 승리를 거둔 김지석의 1회전 대국은 곧 집중조명기사로 소개할 예정이다.


11명 출전한 한국! 1회전은 6승
한국 1회전 승자: 이창호ㆍ이세돌ㆍ김지석ㆍ강동윤ㆍ조한승ㆍ김승재

전야제에서 이창호는 "모두가 응원해준다면 이번에 우승도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세돌도 "대회참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올해는 좋은 기억을 남기고 싶다."라는 소감이었다. 이창호와 이세돌은 모두 1회전에서 이겨 산뜻하게 승자조로 자리를 옮겼다. 

8월26일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14삼성화재배 본선32강 1회전에서 한국기사는 11명이 나가 6승5패의 성적을 거뒀다. 한중랭킹 1위간의 대결로 관심이 높았던 박정환과 스웨의 대결에선 스웨가 이겼다. 이 대국까지 두 기사의 상대전적도 6승2패로 스웨가 앞선다. 2회전에서 스웨는 이창호(승자조), 박정환은 멍타이링(패자조)과 만난다. 

'죽음의 조'로 불리는 B조에선 김지석과 탕웨이싱이 1승을 거뒀고, 최철한과 천야오예가 패자조로 밀려났다. G조의 이세돌과 D조의 강동윤은 각각 중국신예 쉬자양과 양딩신에게 이겨 승자조에 올랐다. 이창호는 1회전에서 멍타이링을 이겼다. 이 대국은 이창호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두어었고, 묘수 또한 속출했다. 이창호-멍타이링의 판과 천야오예에게 승리를 거둔 김지석의 1회전 대국은 곧 집중조명기사로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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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선에 3명이 나온 일본도 선전했다. F조의 무라카와 다이스케는 판윈뤄를 꺾었고, 다카오신지도 룽이를 물리쳐 승자조에 진출했다. 고토 슌고만 롄샤오에게 져 패자조로 떨어졌다.


by orobadukad 2014. 8. 27. 09:47


▲ 박정환이 9개월간 부동의 1위를 노래하고 있다. 2위 김지석과 3위 이세돌이 전달보다 점수가 하락하는 사이 박정환은 점수가 올랐다.

2위 김지석, 3위 이세돌은 점수 하락

박정환 9단이 8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9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수성했다. 

7월에 16승 1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은 지난달보다 38점 오른 9945점으로 2위 김지석 9단을 108점 차로 따돌렸다. 박9단은 42회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 8강과 제2회 바이링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8강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 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한편 김지석 9단은 8승3패(제2회 바이링배 본선 8강 등)의 성적으로 전달보다 39점 하락한 9837점을 기록하며 9개월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3위 이세돌 9단은 지난달 구리 9단과의 십번기 대국은 승리했지만 2승5패의 저조한 성적을 거두며 9697점을 얻어 전달보다 58점이 하락해 3위에 머물렀다. 

10위권 내에서는 1위 박정환 9단부터 8위 원성진 9단까지는 랭킹 변동이 없는 가운데 안성준 5단이 12승 3패로 1계단 상승한 9위에 오르며 지난달 본인의 최고 랭킹을 경신했으며, 이영구 9단이 지난달보다 1계단 하락하며 10위에 랭크됐다.

한편 송태곤 9단은 10승1패(제42회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 등)를 거두며 14계단 상승한 34위로 100위권 내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9431

by orobadukad 2014. 8. 6. 17:13



2위 김지석, 최고랭킹점수 경신하며 추격중


박정환 9단이 7월 랭킹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8개월 연속 랭킹 1위를 수성했다. 

6월에 8승 1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은 지난달보다 34점 오른 9907점으로 2위 김지석 9단을 31점 차로 따돌렸다. 박 9단은 중국 갑조리그에서 4승을 올리고 제19회 LG배 본선 8강에 진출하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김지석 9단은 10승2패(제19회 LG배 본선 8강 진출 등)의 성적으로 9876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최고랭킹 점수 9860점을 16점 경신했지만 아쉽게도 8개월 연속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3위 이세돌 9단은 5승1무3패의 성적에 그치며 9755점으로 전달보다 24점이 하락, 3위에 머물렀다. 박정환 9단과는 152점, 김지석 9단과는 121점 차이가 벌어진 이 9단은 당분간 1위 탈환에 빨간 불이 켜졌다. 

10위권 내에서는 1위 박정환 9단부터 5위 박영훈 9단까지는 랭킹 변동이 없는 가운데 강동윤 9단이 7승 1패로 2계단 상승, 6위에 올랐으며 백홍석 9단과 원성진 9단이 지난 달보다 각 1계단씩 하락하며 7위, 8위에 랭크됐다.

안성준 5단은 지난 달 17위에서 7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하며 생애 처음 랭킹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현찬 3단은 6승 1패를 거두며 15계단 상승한 37위로 100위 권 내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100위까지 한국바둑랭킹 더보기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1&num=519326&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7. 7. 09:36


▲ 김지석 9단


최철한에게 승리! 5번기 1-0으로 앞서


최철한은 시원하게 휘둘렀지만, 제대로 한방이 먹히지 않았다. 반면 김지석은 빠른 발놀림으로 곳곳에서 포인트를 얻는다. 5번기의 첫판. 마음에 여유가 있어서인지 서로 마음 편하게 주먹을 주고받았다.

전기 우승자로 GS칼텍스배 2연패를 노리는 김지석이 먼저 1승을 얻었다. 김지석 9단은 8일 저녁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9기 GS칼텍스배 결승 1국에서 218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상대는 이세돌, 박정환을 연파하고 결승에 오른 최철한 9단이었다. 

둘 사이에 5번기 결승대결은 처음이다. 지난 2011년 국수전에서 3번기를 치르긴 했지만, 그것은 도전자 결정전이었다. 4월 한국랭킹은 김지석이 2위이고 최철한이 4위다. 이 대국 전 공식대국 상대전적은 최철한이 12승 6패로 앞서 있었지만, GS칼텍스배만은 8강에서 두 번 만나 김지석이 모두 이겼고, 여기에 다시 1승을 더했다. 

결승 1국은 철한의 강수-> 지석의 버팀-> 철한의 공격-> 지석의 역습으로 이어지는 흐름이었다. 하이라이트는 상변접전. 최철한의 압박이 무시무시했지만 김지석의 배짱도 만만치 않았다. 백은 패싸움과 연계된 타개수순이 교묘했고, 또 살리는 척하다 가볍게 버린 선택도 좋았다. 

 박주성  201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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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4. 9. 12:17


▲ 박정환 9단은 춘란배 16강에서 작년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 9단을 눌렀다.


일본은 장쉬만 생존. 한국 2명, 중국 5명, 일본 1명이 8강 진출


랭킹 1, 2위 박정환, 김지석의 승전보!
한중전 2승 2패, 중일전 3승1패로 중국은 5명이 8강 진출


28일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서 열린 제10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본선 2회전(16강) 결과가 모두 나왔다.

16강은 한일연합군과 중국의 대결. 총 8판의 대국결과 중국은 일본기사 3명, 한국 기사 2명을 물리치고 총 5명을 8강에 올렸다. 

박정환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탕웨이싱 9단과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며 여덟 판 중 가장 늦게까지 열전을 벌인 끝에 22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김지석도 올 초 LG배를 제패한 퉈자시의 30개가 넘는 대마를 포획하며 164수 만에 시원스런 백 불계승을 거뒀다.

그러나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이세돌은 구리9단에게 백 반집패해 16강 탈락했고, 최철한도 미위팅에게 22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26일 열린 본선 1회전에 출전했던 목진석과 김정현은 각각 미위팅과 구리에게 불계패했었다.

오랜만에 4명의 기사가 16강에 오른 일본은 장쉬가 장웨이제를 이겨 유일하게 승전보를 전했다. 이야마 유타, 고노 린, 무라카와 다이스케는 16강에서 탈락. 16강 대국을 모두 마친 후 열린 대진추첨에서는 박정환-천야오예, 김지석-미위팅의 8강 대결이 결정되었다. 8강에서 장쉬는 구리와 대국하고, 스웨는 자국기사인 저우루이양과 만난다. 

박주성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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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3. 29. 19:09


1, 2회전 결과 한중 모두 7승 7패, 주장전 박정환 승리로 한국 우승결정

23일 중국 항저우 저장호텔에서 벌어진 제4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바둑단체대항전 2회전에서 한국은 3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2회전에서 한국은 박정환, 김지석, 나현이 각각 스웨, 저우루이양, 판팅위를 꺾었다. 지난 21일 벌어진 1회전은 한국의 4승 3패로 최종 결과는 7승 7패의 동률이었다.

하지만 주장전에서 박정환이 스웨를 이겼기에 4회 대회도 지난 3회 대회와 같은 스토리로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4회 대회는 지난 기까지의 진행방식인 5:5 대결방식을 버리고 7:7 대결로 바뀌었다. 총 2회전(14국)이 치러지며 승수가 많은 국가가 우승컵을 가져간다. 만약 승수가 같은 경우에는 2회전 주장전에 승리한 국가가 우승국이 된다.)

2회전에서는 이세돌과 구리의 대국결과가 가장 먼저 나왔다. 일주일 뒤에 10번기 3국을 앞두고 있는 구리는 중반 이세돌의 대마를 잡으며 중국에 1승을 가져갔다. 이후 차례로 탕웨이싱이 최철한을 이기고, 천야오예가 변상일을 물리치는 등 2차전 초반결과는 중국의 공세가 거셌다. 한국은 나현이 판팅위를 상대로 승전보를 알리기 시작해 지난 3회 대회의 주장이었던 김지석도 저우루이양을 제압했고, 결국 주장전에서 스웨를 상대한 박정환의 승리로 한국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오로IN  20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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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3. 23. 20:41


▲ 처음으로 초상부동산배에 출전한 이세돌 9단은 미위팅을 제압하고 깔끔한 1승을 선사했다.


1회전 결과는 한국의 4승 3패. 2회전은 23일 10시반부터 열려

 2014-03-21 


중국의 바둑잡지 <위기천지>는 지난해를 마무리하는 특집본에 중국의 세계대회 우승자 6명을 '신육초(新六超)'라 칭했다. 그들은 "지난 세기 70년대부터 90년 초까지 일본바둑계를 풍미한 임해봉, 오다케 히데오, 가토 마사오, 다케미야 마사키, 고바야시 고이치, 조치훈 6명을 성적과 기량이 보통의 기사보다 높은 수준에 있어 일본 기계와 언론에서 이들을 '초일류기사'라고 말했다. 이제 그들의 시대는 갔지만, 2013년 세계대회를 평정한 중국기사 스웨, 판팅위, 저우루이양, 천야오예, 미위팅, 탕웨이싱을 새로운 여섯 명의 초일류라 부를 수 있다."라며 신육초의 의미를 부연했다. 

그들이 부르는 '신육초'에 중국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왔던 구리를 포함해 7명의 고수가 초상부동산배를 통해 한국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정상급 7명 대결에서도 중국이 압도할 것을 자신해서였을까? 대회 방식도 기존의 5대5 대결에서 7대7의 대결로 바꾸었다. 

한국도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최철한의 정상 4인이 모두 출전했고, 국내선발전을 통해 이지현, 나현, 변상일이 대륙의 자존심을 꺾기 위해 함께 나섰다. 이름값(?)으로 이창호, 조한승, 박영훈, 강동윤을 기대하는 팬도 있겠지만, 이들 세 명은 모두 방금 나열한 기사들을 꺾고 대표로 선발된 강자다. 21일 벌어진 제4회 초상부동산배 1회전은 그야말로 한중 최정상간의 대결로 바둑팬들의 흥미를 끌었다. 지금까지 나온 1회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상부동산배 1회전 - 현장 동영상 

더보기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8988&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3. 21. 18:55


▲ 2월 한 달 3승 1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



박정환 9단이 역대 최고 랭킹점수를 또다시 경신하며 4개월 연속 1위를 질주했다. 

2월 한 달 동안 3승 1패를 기록하며 랭킹점수 9898점을 기록한 박정환 9단은 전달보다 랭킹점수를 17점 끌어올리면서 2위 김지석 9단을 103점 차로 따돌렸다. 랭킹점수 9898점은 역대 최고 랭킹점수다. 

박9단은 지난 2월 랭킹에서 9881점을 획득하며 이세돌 9단이 2011년 5월 기록했던 9879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랭킹점수를 경신한 바 있다. 

2위 김지석 9단부터 15위 나현 3단까지는 변동이 없는 가운데 민상연 3단이 9계단 랭킹을 끌어올리며 41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 상승폭을 기록했다. 제33기 KBS바둑왕전에서 4연승으로 본선에 합류한 민상연 3단은 제2기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도 2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후 본선 16강에서 신진서 2단에게 승리하는 등 7전 전승의 성적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99위에 랭크됐던 최정 3단이 100위권 밖으로 떨어지며 여자기사는 단 한명도 1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2009년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한국랭킹은 레이팅 제도를 이용한 승률기대치와 기전 가중치를 점수화 해 랭킹 100위까지 발표된다.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951

by orobadukad 2014. 3. 5. 18:46


▲ 아, 이창호! 초상부동산배 국내선발전 결승까지 올라왔던 이창호가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탈락하며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이창호는 1회와 3회 때 선발전에서 떨어졌고 2회 때는 불참해 지금까지 초상부동산배와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작금 바둑 세계 1위를 다투는 국가는 한국과 중국이다. 

지난해 열린 모든 세계대회 개인전 우승은 중국이 독차지했다. 뒤처진 한국이 위안으로 삼고 있었던 건 단체전 강세였다. 작년 세계대회 단체전은 모조리 한국이 우승했다. 그러나 얼마 전 농심신라면배가 중국의 우승으로 끝나면서 단체전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또 다른 단체전이 곧 이어진다. 제4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단체대항전이다. 다른 나라는 없고 오직 한국과 중국만이 겨룬다는 점에서 양국의 자존심이 첨예하게 부딪친다. 초상부동산배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에 밀려 금메달 3개를 전부 놓친 중국이 자존심 회복을 위해 만들었다는 설이 있다. 창설 시기도 아시안게임이 끝난 지 몇 달 되지 않은 때였고, 5명 대 5명(후보 1명씩)으로 맞붙는 형식 또한 아시안게임의 그것과 같았다.

중국은 어느 정도 성과를 올렸다. 1, 2회 모두 우승했다. 3회 대회는 한국이 이겼다( 5-5로 점수가 같았지만 주장전에서 승리했다). 역대 성적에서 중국이 좀 앞서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으로선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이세돌과 이창호 즉 ‘양이’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김수광  201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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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3. 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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