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가 드디어 속세로 나온다? 이세돌 다음 상대는 역시 커제라고 한다. 

4월 6일 중국 시나바둑은 '커제와 알파고가 올해 5월 말 중국 저장성 우전(乌镇)에서 대결한다'라면서 자세한 사항은 이번 달 10일에 중국기원에서 관계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했다. 

대국장소는 중국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우전, 매년 세계인터넷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작년 3월 이세돌과 대결한 것이 AlphaGo 1.0판이었고, 올해 초 나온 Master도 완전 새로운 버전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 나오는 알파고는 인간의 기보로 학습하지 않은 신형 알파고 2.0판이라고 전한다. 

대국은 총 5일 동안 진행하며 세 판으로 승부를 가린다는 내용도 있었다. 중국기원에선 주요 인사가 이 사실을 흘렸다고 하는데 한국기원 담당자들은 아직 공식적인 연락이 없었다고 말한다. 커제도 확실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이 기사의 진위와 구체적 내용 등은 4월 10일 공식 발표를 기다려봐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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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7. 4. 7. 10:31




한국ㆍ중국ㆍ일본 최강 기사와 AI 내년 3월 정면승부
인공지능 대표로 일본산 '딥젠고' 출전
구글 '알파고'도 초청했지만, 불참의사 밝혀


드디어 AI가 선수로 참가하는 세계대회가 열린다. 

11월 29일 일본기원은 한국ㆍ중국ㆍ일본 톱 클래스 기사 각 1명과 바둑 AI(인공지능) 대표를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월드바둑챔피언십'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AI대표로 이번달 조치훈 9단과 호선으로 대국해 1승을 거뒀던 딥젠고(DeepZenGo)가 나선다. 

한국과 중국 대표는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정할 예정인데 한국은 박정환 9단, 중국은 커제 9단이 유력하다. 대회 주최측은 한국과 중국 대표를 12월 27일까지 일본기원에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대표는 현 6관왕 이야마 유타 9단을 선수로 이미 내정했다. 

이야마 유타는 세계대회에 강한 의욕을 보였지만, 최근 일본 내 타이틀전 일정이 계속 이어져 해외 개최 세계대회에는 잘 참가하지 못했다. 일본기원은 이를 배려해 이번 대회를 일본 내에서 열기로 했다. 이야마 유타는 "이런 멋진 대회에 일본 대표로서 출장하게 된 점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대회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신 각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 기념비적인 대회가 흥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승부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Zen 개발팀 대표 카토 히데키씨는 "바둑 AI가 참가할 수 있는 기전의 창설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며, 개최에 힘써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인공지능의 대표로서 바둑 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다. 대회까지 남은 시간이 그리 많지 않지만, Zen의 개량에 온 힘을 쏟아 부끄럽지 않은 결과를 남기고 싶다."라는 뜻을 밝혔다.


▲ 23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끝난 제2기 바둑 전왕전 3국에서 일본 인공지능 딥젠고(DeepZenGo)를 이기며 종합전적 2-1로 우승한 조치훈 9단(왼쪽)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국 상대편 쪽은 딥젠고의 착수 대리인 역할을 한 딥젠고 개발팀 대표 가토 히데키 씨.


일본기원은 "진정한 세계 1위를 이 대회에서 정해질 것"이라면서 미국대표로 '알파고' 참가를 요구했지만, 구글 측은 "스케줄이 맞지 않는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대회는 2017년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풀리그 3회전으로 열린다. 만약 동률 1위가 나오면 24일 단판 승부로 우승자 결정전을 치른다. 

3월 20일 오후 6시에 오사카 리츠칼튼 호텔에서 조추첨식과 기자회견이 열린다. 대국장은 일본기원 관서총봉부이며 해설장은 한큐 인터네셔널 호텔이다. 대국은 매일 오전 10시 반부터 시작해 점심시간 없이 종국까지 이어진다. 

주최측은 대회 제한시간이 3시간이며 상금 총액이 5천만 엔으로 우승상금은 3천만 엔, 준우승상금이 1천만 엔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바둑AI가 참가하는 세계대회인 ‘월드바둑챔피언십’은 2017년부터 3년간 매년 한 차례씩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주식회사 NTT도코모, 미츠이스미토모 카드, 다이와 증권 그룹 본사, 한큐 전철이 협찬하고 한큐 한신 호텔, 일본항공 , 드왕고 협력한다.


▲ 올해 3월에 열렸던 구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장면. 알파고를 시작으로 인간과 대적할만한 수준의 AI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2017년엔 구글 알파고도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온다고 예고했다. 중국은 AIㆍ사물인터넷(IoT) 기업 노부마인드가 AI 바둑 프로그램을 이미 선보였고, 별도로 텐센트와 바이두가 공동으로 AI기반 바둑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중국바둑 관계자는 "텐센트는 중국 내에서 이미 대국을 진행하는 등 테스트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한 바 있다. 

페이스북이 개발하는 '다크 포레스트', 프랑스 '크레이지 스톤', 대만 '시지아이고', 한국 '돌바람' 등 후발 주자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바둑이 AI 개발·테스트를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바뀌면서 앞으로 세계바둑계도 인공지능이 성능을 경쟁하는 장으로 변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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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6. 12. 1. 15:32


준결승 3번기는 6월10일부터 열려(장소는 미정)

박정환, 한ㆍ중 랭킹 1위 대결에서 커제 꺾어
한국 박정환과 이세돌 중 한 명 결승진출 예고 


황사와 미세먼지로 가슴이 답답했던 주말, 박정환이 속이 뻥 뚫리는 승전보를 선사했다. 상대는 '숙적' 커제였고, 딱 1점 차라서 더욱 짜릿했다. 6월 열리는 준결승 3번기에서 만날 상대는 이세돌이다. 박정환은 전기 응씨배 준결승에선 이창호와 만나 2-0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랐었다. 



▲ 망연자실한 커제. 박정환에게 패해 응씨배에서 더이상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8강대국에서 커제는 중반까지 좋은 형세를 유지했지만, 박정환의 집념어린 흔들기와 정교한 끝내기를 버티지 못하고 역전당했다.


한국 랭킹1ㆍ2위와 중국랭킹 2ㆍ3위(4월 기준)가 제8회 응씨배 4강에 진출했다. 4월24일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열린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본선 8강전에서 한국은 박정환 9단은 중국의 커제 9단을 상대로 제한시간을 1회 초과해 벌점 2점을 받고도 백1점승(한국식 반집승)했다. 

한편 이세돌 9단은 강동윤 9단에게 흑 5점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올랐다. 2008년 열린 6회 응씨배에 이어 두 번째 준결승 진출이다. 당시 준결승 상대도 이창호로 지난 대회 박정환과 같았지만 결과는 반대로 0-2 패배였다. 그러나 현재 이세돌은 '알파고 대전'으로 업그레이드(?)된 후 인간과 벌인 대국에선 진 적이 없다. 

중국랭킹 2위 스웨 9단은 흑을 들고 일본의 마지막 선수 고노 린 9단을 상대해 8강 대국 중 가장 먼저 불계승을 얻어냈다. 탕웨이싱 9단도 김지석 9단과 난전 끝에 흑불계승했다. 지난 16강은 백번 승리가 많았지만, 8강은 박정환 외에는 흑돌을 든 기사가 이겼다.

제8회 응씨배 준결승 3번기는 이세돌-박정환, 스웨-탕웨이싱의 대진이다. 상대전적에선 이세돌이 박정환에게 17승10패로 앞서있다. 이어질 결승 5번기에선 준결승을 통과한 한국대표(?)와 중국대표(?)가 최종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준결승 3번기는 6월 10일(1국), 12일(2국), 14일(3국)에 벌어지며 대국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결승 1ㆍ2국은 8월8일부터 13일까지 벌어지며 결승 3ㆍ4ㆍ5국은 10월21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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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6. 4. 28. 10:01


 
▲ 폐막식에서 이세돌 9단(가장 오른쪽)이 자신의 휘호가 담긴 바둑판을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에게 전달했다.



위빈 중국국가대표팀 총감독의 말이 생각난다. “알파고의 끝내기 솜씨는 이창호 9단 전성기의 끝내기보다 뛰어나다.” 

선실리 후타개 전법이 성공을 거둬 중반, 약간의 우세를 잡았던 이세돌 9단이었지만 후반에 들어가자 힘을 쓸 수 없었다. 역시 끝내기 단계는 인공지능 알파고의 무대였다. 

1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끝난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국(최종)에서 이세돌은 흑번으로 알파고에게 280수 만에 불계로 졌다. 계속 뒀다면 2집반 차이. 1국~3국은 0-3으로 끝나 이세돌은 우승을 놓쳤다. 이번 대회는 5판3선승제이지만 승부가 도중에 나더라도 나머지 대국을 모두 치르도록 했다. 이세돌은 1승이라도 거두는 걸로 목표를 수정했다. 그러나 알파고의 실력이 프로기사들 사이에서 세계 최강일지도 모를 정도로 강력하다고 인정되면서 전망은 어두웠다. 

그러나 이세돌은 기적같이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내며 4국에서 승리를 거뒀다. 알파고는 예측하기 어려운 착점을 만났을 때 역량의 한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 최종국이 열리기 전 대기실. 딸 혜림 양이 이세돌 9단과 장난치고 있다.

(이세돌 9단) "대단히 아쉬웠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초반에 내가 유리하다고 봤다. 그런데도 졌다는 것은 나의 부족함이 다시 한번 드러났던 것 아니었나 싶다.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노력해서 더 발전하는 이세돌을 보여드리겠다." 

(구글 영어 해설 진행 - 크리스 갈록) "역사적이고 아름다운 대국들이었다. 바둑에 전례 없는 관심이 쏟아졌다. 감사하다. 바둑애호가들로선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없었을 것이다. 바둑은 늘 그랬듯이 사람들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우정과 선의로 서로를 도왔다. 이게 바둑이 가진 아름다움이다."

(구글 한국어 해설 - 김성룡 9단) "1국과 5국을 해설했는데, 대국 시작하던 때, 그러니까 0승0패였을 때보다 더 많은 사람이 모였다. 4국에서 이세돌 9단은 우리의 예상을 정말 빗나갔다. 컴퓨터가 뛰어난 분야인 '계산'으로 맞대응 했다. 그 도전이 보기 좋았다. 이겼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 거기서는 아무래도 역부족이었다. 이세돌 9단 참 대단하다. 이세돌 9단의 승부사적 고뇌도 엿봤다. 4, 5국은 인간의 도전과 승부였다.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알파고의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박사와 알파고의 친구 이세돌 9단에게도 감사하다." 

<질문> 어릴 때부터 상수와의 대국을 즐겼다고 들었다. 알파고가 상수라고 느낀 적이 있나. 이 매치로 바둑에 대한 관점이 바뀐 것 있나?
(이세돌) "알파고가 아직 상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인간이 아직은 해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아쉽다고 생각한다'는 개인적 차원의 말씀을 드렸다. 바둑은 즐기는 것이다. 프로기사든 아마추어든 바둑은 즐기는 것이 기본이다. 나는 어느 때부턴가 바둑을 즐기고 있는 건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었다. 이번 알파고와의 대국에서는 원없이 마음껏 즐겼던 것 같다. 또 이번엔 인간의 창의력이라든지 여러 가지 바둑 격언에 있던 내용에 의문이 들었다. 알파고의 수법을 보며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은 맞는 것인가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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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6. 3. 16. 16:47


▲ '인공지능과 바둑의 만남'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왼쪽부터)와 이세돌 9단과 구글 에릭 슈미츠 회장이 손을 모았다.


빌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를 아는 사람이라면 에릭 슈미츠도 안다. 구글 회장이다. 구글 딥마인드가 만든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방한했다. 지난해 10월 말에도 한국을 방문해 인공지능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던 그다. 그로부터 수주전인 10월 초에는 비공개로 알파고와 판후이의 대국이 치러졌다. 

슈미츠 회장의 움직임에 가장 민감한 건 전 세계 언론 매체다. 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프랑스 AFP, 일본 요미우리 등 외신을 포함한 미디어에서 300여 명이 왔다. 구글이 이세돌 vs 알파고 대국과 관련해 언론과 교감한 건 1월, 2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슈미트 회장은 “구글 딥마인드가 ‘강화학습’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불가능하던 것을 가능하게 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 발전이 일어날 때마다 인간 한명 한명이 더 똑똑해지고 유능해 질 것”이라며 “게임 결과와 관계없이 인류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영국 런던 딥마인드 본사와 연결된 기자회견장의 모니터, 그리고 행아웃과 유투브로만 볼 수 있었던 구글 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직접 서울 땅을 밟았다. 그는 어김없이 알파고의 작동 원리를 또 한 번 설명했다. 이전 두 번의 프레스 브리핑 때보다 자세했고 시각적 효과를 위한 이미지도 많이 사용했다. 설명도 알기 쉽게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데미스는 “헬스케어와 로봇, 휴대전화 등 스마트시스템에 알파고 관련 기술을 접목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지금까지는 들어도 잘 모르겠던데 오늘은 조금은 알 것 같다.”면서 “방식은 다를지라도 인간의 직관을 모방하는 데 한층 뛰어나진 점을 알게 됐다. 5-0으로 내가 이길 자신이 있다고 여러 번 말해 왔는데 듣고보니, 내가 지는 판도 있겠다 싶다.”고 말해 포시즌스호텔 6층을 가득 메운 전 세계 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세돌은 그러면서도 “그러나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바둑의 아름다움을 이해하지는 못한다. 이번엔 인간이 이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기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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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yberoro.com/orozone/event/promotion/news_view.oro?div_no=12&num=521375&p_num=19

by orobadukad 2016. 3. 9. 11:59


 
▲ 이세돌 9단이 상금 100만 달러를 놓고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결한다



이세돌 9단이 상금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놓고 바둑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결한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구글(Google) 소속 인공지능 연구 기관인 딥마인드(Deep Mind)는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 개발 관련 논문을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영국 시간 27일 오후 6시 발표된 최신 이슈에 게재했다.

특히 ‘알파고’는 중국에서 입단 후 프랑스에서 활약 중인 판후이(Fan Hui) 2단과의 공식 대결에서 5전 전승을 거둬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의 신기원을 이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 출신 바둑기사가 컴퓨터와의 대결에서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판의 기보는 네이처에 게재된 논문에 실렸다.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고’의 발표와 함께 이세돌 9단에게 호선으로 도전할 계획을 밝혔다. 대국은 3월 8일부터 15일까지 5판 3선승제로 서울에서 열린다. 딥마인드의 공동 설립자 데미스 헤서비스(Demis Hassabis)는 “이세돌 9단은 지난 10년간 가장 위대한 기사이지만 나는 알파고가 어떤 인간보다 뛰어난 플레이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 네이처 표지에 실린 바둑



‘알파고’의 도전을 받은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과 대결하는 영광을 안아 기쁘다”면서 “바둑 역사에서 중요한 경기라고 판단해 도전을 받아들였고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기원의 양재호 사무총장은 “컴퓨터가 한 두 경기를 이길 수 있겠지만 모든 대국에서 이세돌을 앞서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규병 9단도 "알파고가 프로 기사들과 상대하려면 2~3점을 먼저 깔고 두는 접바둑이 적당해 보인다"고 평가하며 컴퓨터가 프로기사의 벽을 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관련 기자회견은 1월 28일 오후 5시 구글코리아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기자회견 내용도 사이버오로에서 직접 취재후 보도할 예정이다.

●○ 학습하는 인공지능, 이세돌에게 도전장 ☞ 보기 클릭 

알파고를 개발한 회사 딥마인드는 2014년 1월 구글이 인수한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분야 기업이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딥마인드는 업계 최고의 엔지니어, 과학자, 연구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머신러닝과 시스템 신경과학(systems neuroscience) 분야의 기술을 활용해 강력한 범용 학습 알고리즘을 구축하고 있다. 대회 상금 100만달러는 구글이 제공한다. 만약 알파고가 승리한다면 사회단체에 상금을 기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더보기 : 바둑팬 반응 등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21235

by orobadukad 2016. 1. 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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