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세돌과 구리의 10번기는 2014년 1월 26일 제1국을 시작한다.



11월 24일 'Mlily 몽백합(夢百合) 이세돌-구리 10번기' 개막식이 베이징 캉라이더(康萊德)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회견장에는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을 비롯해 대회를 후원하는 장쑤(江苏)성 가구회사 헝캉(恒康)의 니장건(倪張根) 회장,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과 중국 CCTV·신화(新華)사를 비롯한 기자들이 참석했다. 

10번기 제한시간은 각자 4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10번기는 중국에서 아홉 번, 한국에서 한 번(제4국) 열릴 예정이며 먼저 6승자가 나오면 종료된다. 제1국은 1월 26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승자는 상금 500만 위안(한화 약 8억 7,000만원)을 독식하며 패자에게는 여비조로 20만 위안(한화 약 3,500만원)이 지급된다. 최종스코어가 5승 5패면 500만 위안의 상금을 절반씩 나눠 갖는다. 대회를 후원하는 헝캉가구회사는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을 후원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개막식에서 나온 이세돌 9단과 구리 9단의 소감을 모았다. 

상대에 대해서

이세돌: 설령 대결에서 패해 정상에서 추락한다고 해도 원망하거나 후회하진 않을 것이다. 구리는 내 바둑인생에 있어 최고의 선물이다.

구리: 이세돌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그와는 60세가 될 때까지 반상에서 겨루고 싶다.

10번기에 대한 생각

이세돌: 대회를 만드신 니장건 회장, 협조해 주신 양재호 사무총장, 류스밍 원장님에게 감사하다.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아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구리: 10번기가 매우 기대된다. 이세돌이 방금 내가 그의 선물이라고 말했는데 이 말은 내가 이전에 말한 것이다. 이세돌은 내가 바둑에서 끊임없이 추구하던 목표다. 2014년은 최강의 우리를 보여주겠다.


더보기 :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655

오로IN  2013-11-25 

by orobadukad 2014. 1. 10. 12:39


전날 벌어진 환영만찬에서 대회를 개최한 몽백합그룹의 니장건(倪张根)회장은 몽백합배 지난 과정을 회고하며 "한걸음씩 정해진 일정에 따라 소박하지만 착실하게 진행되었다."라고 말했다. 

또 자신이 후원하는 이세돌과 구리의 10번기에 대해서는 "12월 몽백합배 결승을 마치고 1개월 후 정도로 생각한다. 아마도 2014년 1월 하순이면 1국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501 
오로IN  2013-10-15 

by orobadukad 2014. 1. 10. 12:27


▲ 이세돌-구리의 결승대결은 언제나 최고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바둑계를 뒤흔든 화제가 있었다. 몇 번이나 성사되지 못했던 이세돌과 구리의 10번기가 이번에는 현실이 될 수 있다. 바둑팬들은 완전 흥분상태다. 승자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2천만원)의 상금과 패자 20만 위안(한화 약 3천 7백만원) 출전비용도 파격적이다. 현재 바둑계에 어느 대회가 이런 큰 상금을 내건 적이 있었나? 

10번기는 대국자에게 아주 자극적이다. 또 바둑팬과 심지어 일반인도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이 있어 그저 소식만으로도 다른 세계대회보다 영향력이 컸다. 지난 세기 30~40년 대에 일본에서 벌어진 10번기의 매력에 견줄만하다. 

'명예의 도박' 10번기

오청원은 타이틀전 우승은 없지만, 지난 세기 일본의 초일류고수와 10번기를 가져 치수를 고쳐놓았다. 이런 식의 10번기는 시간을 많이 소모하고, 패배한 기사에게는 상처가 아주 컸다. 시대상황에 따라 10번기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2002년 한국에서 당시 39세의 여자바둑 일인자 루이나이웨이와 19살 박지은의 치수고치기 이벤트대국이 유일하다.

더보기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171
오로IN  2013-07-18  

by orobadukad 2014. 1. 10. 12:18


-이세돌과의 10번기에 대해 말해달라
"현재 이세돌 9단과 한국기원이 협의 중인 것으로 안다. 여기서 별 문제가 없다면 바로 진행될 것이다. 나와 이세돌에게 좋은 기회로 인식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

-상금배분이 아주 재미있다.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 니장건 회장에게 물어봐야하지만, 어쨌든 차이는 아주 클 것이다." -언론에는 우승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2천만원)의 상금, 패자는 20만 위안(한화 약 3천 7백만원)의 출전료가 주어진다고 보도됐다.

-금액차이는 이세돌의 제안인가? 아니면 둘이 합의한 것인가?
"이것은 이세돌의 성격에 맞는 것이다."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142 

오로IN  2013-07-11  

by orobadukad 2014. 1. 10. 12:15




▲ 구리는 이세돌과의 대국을 모아 자전해설집을 출판했었다. 기념 휘호를 든 이세돌과 구리

구리 9단 : 10번기는 잔혹한 규칙이지만, 이세돌과의 대국은 원한다.

'절대쌍교'! 구리와 이세돌은 일생의 적수다. 누구 한 사람을 찍어 '그의 시대'라고 불러도 부족함은 없을 것이다. 구리는 10번기 보도에 대해 "이 일은 아직 시작일 뿐이다. 개인적으로는 이세돌과의 대결을 원한다."라고 기자에게 말했다. 

"이세돌이 40, 50, 60세까지 계속 바둑을 둔다면 나 또한 계속 그와 함께 40, 50, 60세까지 대결하기를 희망한다. 만약 60살까지 바둑을 둘 수 있다면 이세돌과의 공식대국이 100국에 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또"이세돌과의 대결은 언제나 환영이고, 개인적으로 정말 원하는 바다. 하지만 중국기원 등 각 방면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10번기 논의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by orobadukad 2014. 1. 10. 12:08



이세돌-구리의 '10번기 대결'이 정말 성사될 모양이다. 

바둑TV가 지난 3월 25일 '2013 KB바둑리그 선발식'에서 "올 10월부터 이세돌-구리의 10번기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8개팀 감독과 관계자들에게 알렸을 때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소문만 드높았다가 다시 사그러드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 때문.

그러나 이번은 다르다. 10번기의 일정과 규모, 대회 주최사 등에 대한 사실 보도가 구체적이다. 

4월 3일 동아일보는 '韓中 최고수 이세돌-구리‘천하통일 10번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올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중국의 각 성을 돌며 10번기를 갖는 데 (이세돌-구리 양측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대회의 총규모는 13억원, 우승상금은 7억원이며 6승을 먼저 거둔 사람이 가져간다. 10번기의 취지에 맞게 패자는 한 푼도 없다. 이 10번기는 중국의 정부기관인 중국기원이 주관하고 중국 관영 CCTV가 주최할 예정이라 한다. 후원사는 중국 굴지의 가구회사라고 기사는 전한다. 기사에 따르면, 10월에 10번기 첫 대국이 시작하는 이유는 구리의 아내인 루위엔양이 9월 출산예정이기 때문이다.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7757 
최병준  2013-04-03 

by orobadukad 2014. 1. 10. 11:49


▲ 대화를 마치고 명동거리에서 한 컷. 왼쪽부터 김영삼 9단, 손혁 위원, 구명준 감독.


이세돌 9단이 직접 스케줄을 관리한다고요?

정: 이왕 얘기 나온 김에 이세돌 9단의 부진에 대해서도 한번 말해보죠. 작년 연말부터 극도로 좋지 않잖아요. 제가 보기엔 실력의 문제라기보다는 집중력 문제로 보이고, 이는 곧 체력의 문제로 보이는데...국내는 물론 중국 여기저기 대국에 행사에, 오버페이스한 여파가 아닌가 합니다. 야구로 치면 5일 로테이션을 지키지 않고 연투한 셈이죠. 자꾸 져 버릇하면 자신감을 잃게 된다는 게 문제죠. 전에는 대적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적수까지 "이젠 해볼만한 거 아냐?" 하는 자세로 덤벼들게 되는 게 승부세계의 속성입니다. 일인자의 프리미엄을 잃게 되는 거죠. 

김: 이창호 9단도 누가 곁에 있었으면 훨씬 오래 갔다고 봐요. 좀 쉬었어야죠. 20대 때야 피곤해도 한숨 자고나면 바로 컨디션이 회복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이 회복시간이 예전 같지 않게 되죠. 마음이야 항상 청춘이고 항시 자신감이 앞서니 본인은 잘 감지하지 못합니다. 작년 12월 대국이 폭주할 때 제가 이세돌이었다면 염치불구하고 한국기원에 스케줄 조율을 부탁했을 겁니다. 하루건너도 아니고 결승대국을 연이어 치른 기전도 있었잖아요. 안타깝더라고요. 그 와중에 중국리그, 10번기 개막식 같은 데도 다녀오고...

손: (매우 놀란 표정으로) 그걸...스케줄을 본인이 다 짜요?

정: 바둑계는 아직 연예계나 스포츠계처럼 매니저나 에이전트를 둔 기사가 없습니다. 시장이 크고 작은 걸 떠나 그럴 만한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일 겁니다. 대국 폭주와 과다대국은 일인자라면 누구나 겪어온 일이긴 하지요. 잘 나가니까 아무래도 대국이 많을 수밖에요. 게다가 “누가 내 노후를 책임질 거야? 메뚜기도 한철인데...”라는 논리를 펼치면 그 누구도 선별출전과 휴식을 권할 수 없게 되지요.

손: 스트라이크 던지고 싶어도 볼이 될 때가, 정말 안들어갈 때가 있어요. 진짜 던지고 싶은 사람은 누구겠어요? 마운드에 오른 사람이잖아. 사이클 떨어지는 시점, 그러니까 체력이 떨어졌다든지 자신감이 떨어졌다든지 이럴 때 “체력이 부치는 거 같아...자신감을 잃었다”고 인터뷰하는 사람은 결코 없어요. 투수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 체력이 떨어졌다는 말이에요. 절대 자기 입으로 실토 안합니다. 코치가 보기에 공이 높아지잖아요. 무릎각도 자기도 모르게 일어서...피곤하니까. 그렇지만 투수는 일년내내 이걸 했어요. 본인은 절대 몰라. 어느 순간 체력이 떨어진 걸 알지만 누구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내내 준비해 오른 마운드잖아요. 자존심이죠. 정상권이면 더 자존심이 세요. 공 달라는 감독에게 버티는 투수를 가끔 보는 것도 그래서예요. 

그걸 조절해 주는 사람이 코치입니다. “야, 체력 떨어졌다 하루 쉬자.” 이러면 “저 괜찮은데요.” 이럽니다. “혁아. 요 경기보다 하루 더 쉬고 던지자.” 하면 인정합니다. 야구선수들은 시즌 끝나면 한달 동안은 여행하거나 친한 사람과 맥주도 한잔 마시고 이럽니다. 

이세돌 9단의 지금 상황이라면, 이럴 때 곁에서 가족여행 한번 다녀오면 어때? 하고 권할 사람, 한 대회 쉬고 어디 여행 갔다오는 게 어때?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코치가 있다면, 이세돌 9단이 어떤 성격인 줄 잘 모르겠는데 오히려 고마워할 거 같아요. 한 대회 안 나간다고 당장 추락하는 것도 아니고 길게 보면 이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배움보다는 대화할 상대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심리상담 측면에서라도...


더보기(원문)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781 정용진  2014-01-10 

by orobadukad 2014. 1. 10. 10:38


이세돌 9단이 한국바둑리그 불참을 통보했다. 

한국기원은 4월 22일 2009한국바둑리그 예선전 추첨을 하려고 했으나 이세돌 9단의 불참 통보로 추첨을 연기하는 사태를 맞았다. 불참의 구체적인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국기원 일정상으로는 4월 24일 예선1회전을 치르게 되어 있는 상황이었지만 예선전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불참 통보로 해 예선전 역시 일정이 늦춰지는 사태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세돌 9단의 이와같은 깜짝 행동에 대해서 일각에서는 대국료가 가장 큰 원인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1승을 거둘 경우 150만원(주장으로 출전할 경우 50만원 추가)을 받게 되고 패할 경우 50만원을 받게 되는 한국바둑리그와 비교해 대국료가 훨씬 더 큰 중국갑조리그에 전념하는 것이 더 이득일 것이란 견해다. 

------------------

2009년, 한국바둑계를 뜨겁게 달군 이세돌의 휴직 사태는 이렇게 시작됐다. 2009년 4월 22일이었다. 한국기원은 이 날짜로 이세돌의 한국리그 불참에 대한 보도자료를 냈다.

더보기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2492

by orobadukad 2014. 1. 10. 08:30


- 이세돌 9단이 보는 천재의 기준은? 
"바둑 실력이 약해도 신선한 발상을 하는 기사다. 말로 하긴 힘든데 '이 실력에 어떻게 이런 수를 볼 수 있을까?'하고 감탄할 때가 있다. 그런 수를 보여주는 기사가 진정 천재라고 생각한다. 가끔 그런 기사를 발견하는데 이상하게도 1년 후가 지나고 보면 평범해진다. 아마도 바둑교육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

이세돌, 구리와의 10번기는 "시간면에서 내가 유리해"
'미국'대신 '중국'에서 바둑보급 선택한 이유는 '파트너' 유무


작년 연말 한국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을 마치고 이세돌 9단은 조용히 중국으로 건너갔다. 베이징 왕징에 새로 여는 '이세돌바둑학교'의 현판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이세돌이란 이름을 내건 '도장'은 한국에도 있지만, '학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생겼다. 이세돌바둑학교는 중국의 한 투자자와 한국의 이영호 씨가 중국진출 파트너로 나섰다. 

기념테이프를 끊고 현판식을 한 후 이세돌은 중국기자들에게 휩싸였다. 당시의 인터뷰 기사가 1월8일 중국 시나바둑에 올라왔다. 인터뷰에는 구리와의 10번기에 대한 예측, 중국기사들에 대한 감상평, 앞으로 한중바둑의 구도변화 등 의미심장한 내용이 있었다. 

이세돌은 중국기사 중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로 스웨 9단을 꼽았다. 또 한중바둑의 대결구도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는 중국이 앞서갈 수도 있지만 지난 1~2년의 결과만으로 한국이 밀렸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올해는 다른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783 

by orobadukad 2014. 1. 9.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