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국은 이세돌 9단의 백번이다



이세돌-구리의 10번기 제2국이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중국 핑후시 선레이크호텔 2층 특별대국실에서 시작했다. 

전야제에서 구리는 "4시간 바둑이 처음이었고, 첫 대국이라 긴장감이 있었다. 2국은 다를 것이다."라고 말했고, 이세돌은 "첫 판에 이어 두 번째 판까지 이긴다면 부담감이 많이 줄 것이다."라는 감상이었다.

23일 오전 아침을 먹기 위해 8시(현지시각)에 식당으로 내려온 이세돌은 약간 초췌한 얼굴이었다. "잠은 거의 못 잤죠."라고 말하며 2국에 대한 중압감을 표현했다. 대국장은 이세돌이 10분 먼저 들어와 구리를 기다렸다. 정시에 입장한 구리는 돌가리기 없이 입회인 왕루난의 대국개시선언에 따라 인사를 하고 돌뚜껑을 열었다. 

대국실입장하기지난 1국에서 이세돌이 흑을 잡았기에 2국은 구리의 흑번으로 우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았다. 초반은 처음 보는 신선한 진행이다. 구리는 좌하귀를 소목 날일자로 굳혔고, 이세돌은 우상귀에서 실리를 차지하는 정석을 선택했다. 

박주성  2014-02-23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908

10번기 제2국 상황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더보기를 클릭하세요. 

이세돌이 10번기 제2국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구리'와의 10번기를 2-0으로 앞섰습니다. 속보/ 이세돌 승리! 백1.5집승

by orobadukad 2014. 2. 23.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