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다. 바둑 하나로 20세기를 가로질러 21세기까지 그 영향력은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다. 6월16일 100세 생일을 맞이한 우칭위안(吳淸源, 오청원, 1914년 음력 5월19일 중국 푸젠성 출생, 본명은 吳泉)의 페이스북엔 작년과 마찬가지로 한중일을 비롯한 전세계 바둑인의 축하 메시지가 끊이지 않았다. 

일찍이 바둑계에서는 최고의 존경을 담아 ‘살아있는 기성(棋聖)’이란 수식어를 그의 이름 앞에 붙였다. ‘바둑의 성인(聖人)’이라는 ‘기성’의 칭호는 그동안 일본 바둑계에서 슈사쿠(秀策·수책)와 도사쿠(道策·도책), 이 두 기사가 받았지만 모두 사후의 일이었다. ‘살아있는 기성’은 지금껏 우칭위안이 유일하다.

그의 인생은 현대바둑에 큰 영향을 끼쳤다. 어느 분야에나 천재들이 있고 바둑계에도 많은 천재가 있었지만 그의 행마와 생각은 다른 어떤 천재들보다 큰 영향을 끼쳤다. ‘우칭위안 전의 바둑과 후의 바둑이 있을 뿐이다’란 말이 나올 정도다. 

100년의 인생이다. 큰승부와 피를 말릴 만한 상황도 꽤 많았지만 우칭위안의 상징성이 강한 2판의 바둑 배경과 20세기 바둑의 전설이 된 ‘십번기’로 간추려 그의 100세 인생을 간략히 살펴본다.


○● 덤의 발견
1938년 일본기원이 ‘덤’을 도입하기 이전엔 모든 바둑은 덤 없는 바둑이었다. 정확히는 우칭위안이 특별히 흉내바둑의 파격을 선보이기 전까진 덤에 관한 규정의 필요성을 상상하지 못했다. 

덤을 기본규칙으로 한 오늘날의 ‘호선’ 바둑은 역사가 그리 길지는 않다. 바둑을 ‘가문의 직업’으로 여기던 일본에서 공식대국은 치수제였다. 덤이 없는 호선(互先 흑백을 교대로 잡음), 선상선(先相先 흑2번 백1번), 정선(定先 흑만 잡음), 선이선(先二先 흑2번 두점치수1번)과 같은 치수제로 실력의 높고 낮음을 나눴다. 4판 이상의 승수차이가 나면 치수를 바꿨는데 이런 식의 치수고치기를 ‘쟁기(爭棋)’라고 했다. ‘선(先)’은 덤 없이 흑을 잡는 것을 뜻한다. 

우칭위안의 상상력은 덤없는 바둑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소년 우칭위안은 ‘괴동환(怪童丸)’이라 불리며 동시대 일본바둑의 촉망받는 인재이자 바둑 선배였던 기타니 미노루(木谷 實, 1909년~1975년)를 상대로 자신의 발상을 시험한다. 

▼ 1929년 6월 3일~25일 신문게재 
시사신보 주최 吳소년출세기 제7국
치수 : 선상선 /282수 백3집승 (100수 이후 수줄임)
●우칭위안 3단 ○기타니미노루 4단



1928년 가을, 14세의 바둑신동 우칭위안은 어머니 서문(舒文), 맏형 완(浣)과 일본에 왔다. 스승인 세고에 겐사쿠와 일본 바둑계인물들이 노력한 결과였다. 우칭위안은 독학을 통해 13세에 일본 중견프로와 선으로 동등하게 둘 수 있었다. 1929년에는 4단들을 선으로 연파해 드디어 괴동환 기타니 미노루와 숙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이때 엄숙한 승부를 기대하던 기타니는 흉내바둑을 보고 큰 모욕감을 느낀다. 이 바둑은 덤의 부담이 없는 흑(우칭위안)이 중앙 천원에 첫수를 두고 나머지를 백과 똑같이 대칭되는 점에 따라두는 흉내바둑이었다. 덤이 없다면 흑은 언제나 이 수법을 통해 어떤 상대든 편하게 상대할 수 있다. 바둑판의 좌표는 상하좌우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고 있으며 교대로 한수씩 두므로 언제든 그 대칭을 둘 수 있다는 점을 파고들었다. 

우칭위안은 이때부터 중앙의 가치, 혹은 전체 바둑의 균형을 위주로 한 포석과 정석의 활용에 대한 ‘신포석’을 나름 구체화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우칭위안의 흉내바둑은 이후 ‘덤’이란 개념과 룰을 도입하게 한 촉매제가 되었다. 덤이 있는 현대바둑은 그 이전 덤이 없는 치수제 바둑과 완전히 다른 방식의 길을 걷게 된다.

○● 신포석
귀에서 변, 변에서 중앙으로 발전한다. 바둑의 논리다. 물론 타당하다. ‘신포석’은 이런 이론에서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갔다. 

우칭위안은 ‘전체의 균형’, ‘조화’를 중시하는 좀 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신포석이다. 신포석은 1933년 기타니 미노루와 우칭위안이 함께 제기했다. 야스나가 하지메(安永一)가 글로써 두 사람의 생각을 담았다. 세 사람의 공저가 된 [바둑혁명, 신포석]은 당시 10만 부가 넘게 팔렸다. 야스나가의 시니컬한 ‘글빨’이 바둑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바둑을 아는 모든 사람들이 ‘신포석과 바둑혁명’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말이다. 

▼ ○본인방 슈사이(秀哉) 명인 ● 우칭위안 5단
슈사이 명인 환갑기념대국, 제한시간 24시간, 정선
1933년 10월 16일 시작 ~ 14차 34년 1월 29일 종료, 백2집승




▲ 슈사이는 구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로 당시 나이는 59세였다. 당연한 얘기지만, 슈사이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신포석에 대해 비판적인 대립각을 세웠다. 이때 신세대 대표 우칭위안은 21세였다.

대국은 1933년 10월, 도쿄의 한 여관에서 열렸다. 지금 기준으로 보면 황당하기조차 한 대국 규칙이 적용됐다. 각자 사용할 수 있는 제한시간은 무려 24시간. 제한시간이 워낙 길어 바둑은 여러날에 걸쳐 둬야 했다. 따라서 누군가 중간에 “오늘은 여기까지 합시다” 해야 하는데, 그 권리는 명인에게만 있었다. 우칭위안으로서는 상당히 불리한 조건이었다.

이 대국은 엄청난 화제가 됐다. 대국 자체도 화젯거리였지만, 우칭위안이 명인을 상대로 첫수 3·3, 다음 화점, 그리고 바둑판 한가운데 점인 천원에 두는 신포석법을 들고나왔기 때문이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명인으로 상징되는 전통에 대한 반항으로 보일 수도 있는 일이었다. 게다가 당시는 중일전쟁 중이라 민감한 상황.

명인의 제자들이 “명인에 대한 예가 아니다”라며 흥분했고, 심지어 우칭위안의 집에 돌이 날아들기도 했다. 이 바둑은 무려 이듬해 1월이 되어서야 끝났다. 중간에 중단된 횟수만 14차례였다. 결과는 명인의 2집승. 이것으로 신구 1라운드는 구세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 양형모


신포석의 ‘상징’이 된 사건은 일본의 마지막 바둑명인, 슈사이 명인의 환갑기념 대국이다. 기념대국에서 우칭위안은 3·三과 화점, 천원을 차례로 놓는 신포석을 시도했는데, 3·三을 포함한 이런 수법들은 당시 소목중심의 일본바둑에서 ‘금기’의 수였다. 최병준  2014-06-17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3&num=519267

by orobadukad 2014. 6. 18. 12:30


▲ 4패빅을 확인한 이세돌의 표정이 묘하다.

갑조리그 6라운드, 장웨이제와의 주장전에서 4패빅 재대국

5일 중국에서 벌어진 2014 갑조리그 6라운드 광시팀 이세돌과 산둥팀 장웨이제의 주장전에서 4패빅 재대국이 발생했다. 규정에 의해 이 대국은 무승부 처리되었고, 현재(오후 6시 30분) 재대국이 진행중이다. 

프로기사의 대국에서 3패빅(무승부)이 나올 확률은 평생 1번 있을까 말까 하는 정도로 희소한데 4패빅은 더 드물다. 흑백이 번갈아 패를 따내기를 무한반복하며 순환하기에 4패빅이 등장하면 바둑은 무승부가 된다.

5일 벌어진 2014 갑조리그 6라운드에서 다롄이 1위를 굳혔다. 6라운드에 한국기사는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조한승, 나현까지 5명이 출전했다. 한국 선수의성적은 2승 3패. 박정환과 김지석이 이겼고,이날 화제를 모은 이세돌은 장웨이제와 주장전 대국에서 4패빅 재대국끝에 패했다. 다음 7라운드는 6월14일(토요일)에 열린다. 6라운드까지의 각 팀 누적승점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박주성  2014-06-05

더보기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3&num=519224&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6. 8. 12:27


▲ 유럽 최초의 입단대회가 열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의 대회장.



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만 있던 프로기사 제도가 동양권을 벗어나 조금씩 확산되는 추세다. 미국이 2012년 프로제도를 갖게 됐고 현재 3명의 프로기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제 유럽에서 프로기사 1명이 배출됐으며 다음 달 또 한 명의 프로기사가 나올 예정이다. 

5월29일 제1회 유럽입단대회에서 파볼 리시(Pavol lisyㆍ 슬로바키아)가 4전 전승을 거두고 유럽의 첫 프로기사가 됐다. 

파볼은 1라운드에서 벤자민 토이버(Benjamin Teuberㆍ독일)를 꺾은 뒤 얀 시마라(Jan simaraㆍ체코), 토마스 드바레(Thomas Debarreㆍ프랑스), 코넬 부르조(Cornel Burzoㆍ루마니아)를 연파했다. 18세의 고등학생인 파볼은 5살 때 맥주병 뚜껑을 모아서 바둑알 삼아 아버지한테서 바둑을 배우면서 바둑을 처음 접했다(아버지는 대학교에서 배움). 2009년에 한국에 머물며 김성래 5단의 가르침을 받은 바 있으며, 슬로바키아챔피언 네 차례(2010~2013), 20세 미만 유럽챔피언 2차례를 차지한 바 있다. 


▲ 유럽 첫 입단의 주인공 파볼(왼쪽)이 시마라와 대국하고 있다.


유럽입단대회는 5월2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에서 1, 2라운드로 시작됐으며 29일 네덜란드 암스텔빈에서 4라운드까지를 치렀다. 오는 6월2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경기에선 또 한 명의 유럽 프로기사가 추가로 배출될 예정이다. 입단자 2명은 오는 8월1일부터 정식 유럽프로기사로서 활동할 예정. 

사이버오로의 영문 서버 Wbaduk와 CEGO가 협력하고 유럽바둑협회(EGF)가 주최하는 유럽입단대회는 유럽바둑협회 랭킹 상위자, 2013 유럽챔피언십 상위멤버 2013 세계아마바둑선수권 성적우수자 등 16명의 초청된 유럽의 아마강자들이 참가해 더블 녹아웃제로 겨루고 있다. 4전 전승자가 먼저 뽑히고 1패만을 기록한 선수가 둘째 입단자가 되는 식이다. 참가자는 유럽 패스포트를 가지고 있고 40세 미만이어야 하는 조건이 있었지만 참가비와 상금은 없다.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55&num=519212 

김수광  2014-05-31


또 룰은 중국식을 택했고 초시계와 바둑알은 일본식을 채택했다. 덤은 중국이 쓰는 7집반이며 초읽기는 캐나다식을 사용한다. Wbaduk은 이 대회 주요 대국을 수순중계하는 동시에 관심이 몰리는 대국을 유럽에서 활동 중인 프로기사 판후이 2단과 자오바오룽 2단의 영문 해설로 생중계한다. 이어지는 5라운드와 6라운드는 6월2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시간 낮4시와 밤9시에 나뉘어 펼쳐질 예정. 


▲ 파볼의 입단결정국이 영문해설 생중계되고 있다.


by orobadukad 2014. 6. 2. 12:15


▲ 박정환(다롄)은 4라운드에서 쉬자양(구이저우)을 물리쳤다.


박정환, 김지석 등 7명 출전해 6승 1패의 성적 거둬


박정환이 속한 다롄팀이 1위 탈환에 성공했다. 

2014 갑조리그 4라운드가 22일 중국 각지에서 열렸다.지난 3라운드에서 2위였던 다롄은 4라운드 구이저우팀과의 경기에서 3승 1패로 승점 3점을 얻어 누적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승점 8점의 후베이팀, 승점 7점과 승수까지 같은 상하이팀, 광시팀, 충칭팀이 3위다. 지난 라운드 1위였던 충칭은 후베이팀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1승 3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4라운드 6경기에서 어느 팀도 4:0의 압도적인 승리는 얻지 못했다. 시안팀은 최철한의 가세로 꼴찌탈출에 성공했고, 최하위팀은 베이징팀이 되었다. 

한국기사는 갑조리그와 계약한 8명 중 7명이 대거 출전했다. 10번기를 앞둔 이세돌(광시)은 이번 라운드에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7명은 6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철한(시안),나현(상하이), 신진서(산둥)는 갑조리그에 첫 출전해 1승씩을 얻었고, 이동훈(청두)도 지난 2패의 아픔을 딛고 후란민(저장)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박정환(다롄)과 김지석(저장)은 각각 구링이(청두), 쉬자양(구이저우)을 물리쳤지만, 지난 라운드까지 3연승을 거뒀던 조한승(후베이)이 리쉬안하오(충칭)에게 일격을 맞았다. 

5라운드는 6월 3일(화요일)에 열린다. 4라운드까지의 각 팀 누적승점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다롄(10, 11)
2위 후베이(8, 10)
3위 상하이(7, 9)
3위 광시(7, 9)
3위 충칭(7, 9)
6위 구이저우(6, 8)
6위 산둥(6, 8)
8위 청두(6, 7)
8위 저장(6, 7)
10위 시안(5, 7)
11위 랴오닝(2, 6)
12위 베이징(2, 5)

*괄호 안은 (누적승점, 누적승수)

갑조리그는 제한시간은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4판 중 1판은 속기로 두어진다. 속기대국 제한시간은1시간, 초읽기 60초 1회로 진행한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의 누적 팀승점을 합산해 결정한다. 각 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2대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전기대회는 구리 9단이 속한 충침팀이 우승해 갑조리그 통산 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주성  2014-05-22 

더보기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9184

by orobadukad 2014. 5. 23. 12:27


▲ 6승 1패를 기록한 강동윤 9단. 6연승을 달리다 마지막 7회전에서 추이찬에게 졌다.



2014 을조리그가 29일 최종 7회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21일부터 중국 항저우 샤오산시 바오셩호텔에서 열린 을조리그는 16개팀이 참가했다. 이 중 1, 2위를 차지해 내년 갑조리그 참가자격을 얻은 팀은 항저우시 바둑팀(강동윤 소속)과 홍다그룹팀(변상일 소속)이다. 

항저우시 바둑팀은 최종 누적승점 1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홍다그룹팀과 안후이딩궈시정부팀(이지현 소속)이 10점으로 동률. 규정에 따라 승국점수(=승수)를 비교했고, 홍다그룹팀이 2점(=1승)을 앞서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을조리그에 한국기사는 이창호ㆍ박영훈ㆍ강동윤ㆍ한상훈ㆍ안성준ㆍ김정현ㆍ이지현ㆍ이원영ㆍ변상일ㆍ신민준까지 총 10명이 나갔다. 대부분 1장으로 출전했고, 강동윤과 변상일만 각각 2장, 3장으로 계약했다. 

올해 을조리그 최대 수혜자는 강동윤이다. 항저우시바둑팀 소속의 강동윤은 승리수당 10만 위안으로 계약해 6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중국체류 10일 동안 약 1억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변상일과 안성준도 5승 2패, 이어 박영훈, 김정현, 이지현이 4승 3패로 50% 승률을 넘겼다. 

이창호는 3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1회전 왕레이, 6회전 신민준, 7회전 우슈하오를 이긴 결과다. 그러나 나머지 2~5회전에선 이창호가 질 때마다 팀도 패했다. 누적승점은 5점에 불과했고, 청두문화전파공사는 16개 팀 중 14위를 차지했다. 청두팀은 15위 광둥팀과 16위 청잉 상하이외국어대학교팀(신민준 소속)과 함께 병조리그로 떨어졌다. 

한국선수 을조리그 계약조건(10만 위안=한화 약 1천 7백만 원)

강동윤 9단(항저우시 바둑팀): 승리수당 10만 위안 
박영훈 9단(광저우팀): 승리수당 5만 위안, 패할 경우 2만 위안 
이창호 9단(청두문화전파공사팀):총 대국료 30만 위안(승패무관)
한상훈 7단(윈난바둑협회팀): 승리수당 2만 5천 위안
안성준 5단(우후화방문화회사팀): 승리수당 3만 위안 
김정현 4단(핑메이션마 그룹팀): 승리수당 2만 5천 위안
이지현 4단(베이징 이요우바둑문화 전파회사): 7승 22만 5,000위안, 6승 19만 위안, 5승 15만 5,000위안, 4승 12만 위안, 3승 8만 5,000위안, 2승 5만 위안, 1승 2만 5,000위안
이원영 4단(더저우 장허용허 바둑클럽팀): 승리수당 2만 5,000위안
변상일 3단(홍다그룹팀): 승리수당 2만 5천 위안 
신민준 초단(상하이 외국어대학교): 자료 없음

박주성  2014-04-29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9106

by orobadukad 2014. 4. 30. 12:38


▲ 이창호는 23일 대국에서 한상훈에게 패했다. 3회전까지 성적은 1승 2패



2014 을조리그가 21일부터 23일까지 이어졌다. 3회전을 마친 2014 을조리그는 24일 하루 휴식일을 가진다. 

23일 3회전에서 항저우는 '홍다'팀을 3승 1패로 꺾었다. 강동윤이 속한 '항저우'팀은 1~3회전을 모두 이겨 승점 6점으로 16개팀 중 1위다. 3회전까지 홍다, 안후이D, 안후이H, 더저우, 랴오닝, 허베이, 윈난까지 7개 팀은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을조리그에 참가한 한국기사의 성적은 어떨까? 강동윤과 안성준이 각각 3승을 거둬 선두를 달린다. 한상훈, 김정현, 변상일이 2승 1패로 그 뒤를 이었다. 이창호, 박영훈, 이지현, 이원영이 1승 2패로 약간 부진한 성적이고, 첫 참가한 신민준은 아직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박주성  2014-04-23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9083&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4. 24. 09:46




2014 을조리그가 개막했다. 이창호를 포함한 한국용병 10명이 10일동안 중국출장에 나섰다. 

총 7회전으로 열리는 2014 을조리그는 21일 1회전을 시작으로 22~23일 2~3라운드, 25~26일 4~5라운드, 28~29일에 6~7라운드를 치른다. 24일과 27일은 휴식일이다.

개막전에서 이창호, 강동윤, 이지현, 김정현, 변상일 5명은 각각 중국기사를 상대로 팀에 1승을 안겼다. 한국기사는 강동윤(2장), 변상일(3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1장으로 출전한다. 1회전에서는 이원영만 주위안하오에게 패했다. 또 한국기사간 대결(박영훈-안성준, 신민준-한상훈)도 2판이 있었다. 

2014 을조리그는 각 팀 1장부터 4장까지가 순서대로 대결하며 이기는 팀이 2점, 지는 팀은 0점을 얻는다. 비기면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진다. 7회전이 모두 끝나고 얻는 승점을 합해 팀 순위를 매긴다.(승점이 같으면 승국 점수, 1장 승률 등의 순서로 순위를 매긴다)


을조리그는 16개 팀이 출전하며 상위 두 팀이 갑조리그 진출자격을 얻고, 하위 3개 팀은 병조리그로 추락한다. 을조리그가 열리는 기간에는 병조리그와 여자 을조리그도 함께 열렸다. 올해 용병을 처음 도입한 여자 을조리그에는 박지은, 이민진, 오유진, 김채영이 출전한다. 

박주성  2014-04-21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3&num=519073

by orobadukad 2014. 4. 22. 12:18


▲ 9개의 바둑판을 합쳐 만든 반상. 사이즈는 57x57줄 이다.



12시간 전, 유럽 리투아니아(7월24일 Moletai, Apple Island)에서 김성래 4단이 유럽바둑인들과 벌인 진기한 대국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김성래 4단의 페이스북에는 세계최초의 57x57줄 바둑판에서 16명이 한꺼번에 대국하는 장면이 함께 업로드되어 있었다. 

어떤 연유로 만들어진 바둑판인지 구체적인 대국장소가 어디인지 등 무수한 궁금증이 남지만, 현지의 김성래 4단과 연락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진 한 장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광경이다.


더보기 오로IN  2013-07-25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5&num=518194&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4. 19. 10:14


▲ 이야마 유타 9단(왼쪽)이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거친 도전을 물리치고 기성 첫 방어에 성공했다. 동시에 6관도 유지하게 됐다.



이야마 유타(井山裕太ㆍ25) 9단이 기성(棋聖)을 지켜냈다.

12일~13일 이틀간 일본 니가타현에서 열린 제38기 일본기성전(棋聖戦) 도전7번기 제6국에서 229수 끝에 야마시타 게이고(山下敬吾ㆍ36) 9단에게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4-2로 첫 방어에 성공했다. 1국~3국까지 승리하며 스트레이트로 끝낼 듯하던 이야마는 4, 5국을 내주며 주춤했지만 6국에서 마무리 지었다. 

by orobadukad 2014. 3. 15. 10:25


▲ 서남왕전 결승전에서 탕웨이싱(왼쪽)이 창하오를 꺾고 우승했다.



탕웨이싱 9단이 서남왕에 등극했다. 

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청양배 서남왕전 결승전(단판)에서 탕웨이싱 9단이 창하오 9단을 141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우승했다. 생애 첫 우승. 

탕웨이싱은 지난해 말 이세돌 9단을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2-0으로 누르며 우승해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깜짝 놀라게 했던 중국 신예. 이제 삼성화재배에 이어 중국 내 대회까지 우승해 2관왕에 오르게 됐다. 

1993년생인 탕웨이싱은 2005년에 입단했으며 2013년 13기 중국 이광배 준우승을 하면서 서서히 이름을 알려기 시작했고, 같은 해 삼성화재배 본선32강, 제1회 백령배 4강에 진출했고, 2013년엔 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바둑 남자개인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삼성화재배 우승을 한 바 있다. 

중국기원, 청두기원이 주최하고 윈난홍타그룹이 후원하는 제13기 서남왕전의 우승 상금은 8만위안(약 1,400만원), 준우승 4만위안(700만원)이다. [PHOTO=Sina바둑] 


더보기 :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958

by orobadukad 2014. 3. 9. 11:28
| 1 2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