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5번기 최종국에서 백번필승 흐름이 깨졌다.



제8회 응창기배 세계바둑선수권 결승 5국이 26일 중국 상하이 응씨빌딩 18층 특별대국실에서 열렸다. 결과, 백번 박정환 9단이 313수 만에 중국 탕웨이싱 9단에게 5점패했다. 

탕웨이싱은 결승 5번기 종합전적 3-2로 우승했다. 박정환은 22일 열린 결승 3국에서 305수 만에 백 7점승을 거뒀고 24일 열린 4국에선 319수 만에 흑 11점을 패했다. 박정환은 전기 대회에서 중국의 판팅위 9단에게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4년 만에 다시 도전했지만 결국 2연속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중국은 지난 대회에 이어 2연속, 통산 3번째 우승이다. 

자세한 내용과 복기사진 등은 6일 오후 7시반부터 열리는 시상식을 마친 후 종합뉴스에서 함께 전한다. 

○● 취재수첩-승부를 즐기는 자! 강철 심장 탕웨이싱 ☜ 관련기사 바로가기
○● 인터뷰- "내 앞에 고수(高手)는 아직도 많다" ☜ 관련기사 바로가기




by orobadukad 2016. 10. 27. 10:56


▲ 20회 삼성화재배 16강전의 최대 이변이라면 여성기사 위즈잉의 승리일 것이다. '완력으로 둘째라면 섭섭한' 한국의 강타자 목진석과 최철한을 연파하며 16강에 진출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음 상대는 이세돌 9단이다. 과연?



20주년을 맞은 삼성화재배 16강이 가려졌다. 한국 8명, 중국 8명! 한국과 중국이 라이벌다운 구도를 보여주었다. 

16강의 면면을 보면, 모처럼 세계대회에서 위용을 보인 이창호 9단과 세계대회 16강에 처음 오른 김동호4단, 예상을 깨고 최철한 9단을 반집으로 꺾으며 우먼파워를 보인 위즈잉 5단이 단연 눈에 띈다. 일찌감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았으나 기대만큼 성장속도를 보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샀던 변상일 4단의 16강 진출도 눈에 찬다.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라면 누가 뭐래도 나현 6단이다. 그렇지만 국내에서의 활약과는 달리 세계무대에서 좀처럼 보폭을 넓히지 못한 모습으로 걱정을 안긴 그가 드디어 중국의 실질적 1위 커제를 만났다. 한중의 동세대 신예기사 에이스다. 커제를 넘지 못하면 세계정상은 요원하다. 이 대결 또한 16강전의 관심판이다. 

16강 대진추첨이 끝나고 이들의 각오를 들었다. 

▶ 종합기사/ 16강은 팽팽한 한-중전 (☞클릭!) 

<20회 삼성화재배 16강 대진>
나현-커제
김지석-스웨
김동호-장웨이제
이창호-탕웨이싱
박정환-저우허시
변상일-간쓰양
이세돌-위즈잉
박영훈-장타오





김동호 인터뷰


- 세계대회 16강 진출은 처음인데 소감은? 
“지금까지 32강까지는 가봤지만 16강은 처음 올라봤는데, 정말 기분 좋다.” 

- 최종전 대만 린쥔옌 6단과의 바둑 내용은? 
“초반에 잘 풀린 덕에 어렵지 않게 이겼다.”

- 대만 정상급 기사 2명을 꺾었다. 
“대만선수랑은 처음 둬봤다. 앞으로 대만선수들을 만나면 더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

- 목표는 ? 
“우승해야죠. ^^”

- 각오는 ? 
“우승이라는 목표가 생겼으니까 그걸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 랭킹(42위)에 비해 폭발적인 활약이다. 
“다른 데서 워낙 지다보니까 남아 있는 하나(삼성화재배)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나현 인터뷰


- 오랫동안 수읽기에 약점을 보인다고 지적돼 왔는데 옛말인 것 같다. 
“수읽기는 이제 문제 없는데 포석이 나쁘다. 그러다 보니 상대가 강하면 역전하기가 어렵다. 오늘 대국(대 펑리야오)은 처음은 만만치 않았는데 상대가 중반에 무리하다 손해를 봐서 이길 수 있었다.”

- KB바둑리그에서 개인다승 1위를 유지하는 등 기세가 좋다. 
“바둑리그는 속기인데 속기에서만 성적이 좋다. 시간이 많은 대국, 또는 중국기사를 상대로 해서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않다.”

- 유창혁 9단과의 대국은 어땠나? 
“초반에 가치가 작은 돌을 잡다가 망해서 어려워졌는데 유 사범님께서 끝내기에 접어들면서 조금씩 당하셨다." 

- 16강에서 커제랑 맞붙게 됐는데. 
“오카게배에서 둔 적 있지만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두는 것은 처음이다. 커제가 당시엔 그렇게 강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중국랭킹 1위라서(현재 2위이나 10월중국랭킹 발표에서 1위가 될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음을 헤아린 듯) 나보다 세니까 부담은 없다. 상대를 많이 연구하면서 대비하겠다."

나현과 커제의 인터넷바둑에 얽힌 에피소드 소개기사 ○● 커제의 종국인사 "잘 두시네요!" ☜ 클릭




변상일 인터뷰


- 오늘 신민준 3단과의 바둑 내용은? 
“중반에 좋아졌다가 나중에 나빠졌다. 추격에 성공했다.”

- 소감은 ? 
“기분이 엄청 좋다.”

- 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했나? 
“잠을 평소와 비슷하게 잤다. 평소에 적어도 7시간 이상은 자는데 일부러 변화를 주지 않았다.”

- 더블일리미네이션, 2시간 1분 5회의 초읽기 등 삼성화재배 방식이 본인한테 맞나 ? 
“잘 모르겠다.” 
- 대회 기간 인터넷 바둑도 두었다. 
“몇 판 두었다. 승률이 좋았다.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된다.” 

- 목표는? 
“한판한판 최선을 다하겠다.”




위즈잉 인터뷰


- 32강 추첨 때 쉽지 않은 조에 배정됐다. 대진 확인을 한 뒤 표정도 예사롭지 않던데…? 
“다들 내가 통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 그러나 통과했다. 
“우선 운이 좋았고, 상대들이 중요한 장면에서 실수를 했다.“ 

- 16강 상대 또한 어렵다. 이세돌 9단이다. 
“32강도 막강한 선수들을 만났지만 이세돌은 한때 세계1위였다. 이렇게 막강한 기사들과 맞붙게 되는 건 승패를 떠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 어떻게 대비할 작정인가? 
“이세돌 9단 같은 대기사를 상대로 대비를 해봤자 소용이 없다. 그저 이세돌 9단의 바둑 스타일을 연구하겠다.”

- 남녀의 기량 차이에 대한 얘기가 다양하다. 
“많은 스포츠 경기에서 남자가 여자보다 뛰어나다. 판단력·예측력에서 차이가 나는 듯하다. 바둑도 그렇다. 남녀차이는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 32강전은 특별했다. 상대들이 실수를 하고 나는 정신이 맑은 상태에서 임할 수 있었다.“

- 어떤 축하의 말을 들었나? 
“감독님 등 코치진이 다들 깜짝 놀랐다. 예상 못했다면서 축하한다고 해줬다.” 

- 탕웨이싱 9단도 축하의 말을 하던데? 
“자신은 정말 위즈잉 5단이 자신과 함께 이 조를 통과할 줄은 몰랐다면서 축하해줬다. 고마웠다.”

- 삼성화재배에서 앞으로의 목표는? 
“목표를 정하면 압박감을 느낄지도 모른다. 다음 판 그리고 또 다음 판을 준비해 나가려고 한다.”

- 프로기사로서 인생 전체의 목표는? 
“동경하는 기사가 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다. 루이 9단처럼 되고 싶다.”

- 최정 6단과 위즈잉 5단은 흔히 라이벌로 불린다. 
“최정 6단은 나보다 훨씬 깊이 바둑을 이해하고 있다. 나는 열심히 뒤를 쫓고 있다.” 

- 한국여자바둑리그에 다음에 또 참가할 의향이 있나? 
“지금으로선 아무런 결정된 사항이 없지만, 제의를 받으면 수락할 의향은 있다.”

- 최정 이외 실력이 출중한 한국여자기사 3명만 꼽으면? 
“(순서 상관 없이)오유진 2단, 박지연 3단, 조혜연 9단이다.”

본선 16강전과 8강전은 10월 6일과 8일 경기도 고양에 자리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 예정이다. 사이버오로는 이 대국 또한 수순중계하며, 매 라운드마다 한판을 선정해 정상급 프로기사의 해설과 함께 생중계한다. 책상 위 데스크톱에선 <오로대국실>로, 이동 중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관전할 수 있다. 바둑은 언제나 사이버오로! [베이징=김수광 기자]

원문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T2&num=520792&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5. 9. 15. 15:33


▲ 전쟁의 불꽃은 꺼지고 포연만이 가득하다.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자는 김지석(오른쪽 대국자)였다. 까다로운 상대 탕웨이싱을 맞아 완봉을 거두고 난 직후다. 뒤로 위빈 중국 국가대표팀 총감독(왼쪽)과 목진석 9단(오른쪽)이 복기에 참여했다.


삼성화재배 결승3번기서 탕웨이싱 2-0 완봉으로 제압


김지석 9단이 꿈에 그리던 세계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 그란멜리야 호텔에서 10일 끝난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제2국에서 197수 만에 탕웨이싱(唐韋星ㆍ21) 9단에게 흑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0으로 완봉 우승했다. 

2국은 1국보다 이른 시간대에 국면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탕웨이싱의 장기인 ‘극단적 실리 챙기기’는 김지석이 역으로 선실리를 차지하면서 차질을 빚었다. 중반 초입에 이르러 김지석은 실리로 멀찌감치 앞서 나갔고 초조해진 탕웨이싱이 좌중앙 대마 공격에 총력을 기울였지만 작전이 오락가락하면서 김지석에게 잘 먹혀들지 않았다. 승부처였던 중앙전에서 김지석이 유리한 바꿔치기를 이끌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탕웨이싱이 백기를 들었다.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한 목진석 9단은 “탕웨이싱 9단이 상변 쪽에서부터 맹렬하게 추격했지만 김지석 9단이 물러서지 않고 중앙에서 강수로 맞섰고, 치열한 수읽기를 통해 바꿔치기를 이끌어내면서 승세를 굳혔다.”며 “탕웨이싱 9단이 돌을 거둔 시점은 반면 15집 차이가 나고 있었다.”고 총평했다. 

김지석은 2014 삼성화재배 최후의 대국이 끝난 직후 짧게 한 복기에서 “1국도, 2국도 내가 초반에 좋았는데 중반부터 어지러운 형세가 됐다. 앞으로 수많은 세계대회를 치르게 될 터인데, 우세할 때 그걸 확실히 다져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대회 준결승에서 중국랭킹 1위 스웨 9단을 이기고 이어 결승에서 이세돌 9단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던 탕웨이싱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도 한국랭킹 1위 박정환 9단을 이기는 등 벼락 스타가 아님을 증명했다. 이런 탕웨이싱을 맞아 김지석은 상대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섰어도 결승전을 앞두고 경적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비쳤고, 결승 시리즈로 들어와서는 차분하게 승부의 실타래를 풀었다. 이로써 탕웨이싱에게는 상대전적 5승1패로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3년 입단, 그로부터 11년 만에 세계대회 정상에 오른 김지석은 국내기전 4차례 우승(GS칼텍스배 2회, olleh배 1회, 한국물가정보배 1회)을 하면서도 국제대회 성적이 팬들이 기대에 못 미쳤던 아쉬움을 해소하게 됐다. 세계대회 우승의 물꼬를 튼 김지석은 이 달 춘란배 8강전(상대 미위팅(中) 9단)과 내년 초 LG배 결승(상대 박정환 9단)을 남겨 놓고 있어 세계대회 추가 타이틀 획득도 기대되고 있다.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2&num=519908

by orobadukad 2014. 12. 11. 17:09



준결승은 11월5일부터 3번기로 열려


한국과 중국은 8강 결과에서도 2:2 균형을 유지했다. 박정환과 김지석이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기사 스웨와 탕웨이싱은 각각 이세돌과 강동윤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10월1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한국 두 명, 중국 두 명의 기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석 9단이 중국의 룽이 4단에게 14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저우루이양 9단에게 178수 만에 백불계승 해 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중국 랭킹1위 스웨9단에게 253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했고, 강동윤 9단도 전기 챔피언 탕웨이싱9단에게 151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 


▲ 준결승 대진.


박정환의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은 이번이 세 번째. 2010년과 2012년 이 대회 4강에 올랐지만 각각 허영호 9단과 중국의 구리(古力) 9단에게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지난해는 8강에서 스웨 9단에게 불계패한 바 있다.

올해 초 국내기전인 천원전에서 우승한 뒤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박정환은 2011년 제24회 후지쓰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한편 국내기전 2관왕(올레배ㆍGS칼텍스배)인 김지석의 4강 진출은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전기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지만 탕웨이싱에게 졌다. 김지석의 세계대회 성적은 4강 진출이 최고 기록이다. 

8강대국 후에 열린 대진추첨 결과 준결승 3번기는 박정환-탕웨이싱, 김지석-스웨의 대결로 압축됐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탕웨이싱에게 2전 전승으로 앞서 있고, 김지석은 스웨에게 1승 2패로 열세다. 

준결승 3번기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같은 장소(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다. 96년 바둑의 세계화를 내걸고 창설해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삼성화재배는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본선일정 및 장소

본선 1차전-개막식ㆍ32강 (중국 칭다오): 2014년 8월 26일∼28일(개막식 25일)
본선 2차전-16강ㆍ8강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0월 14일, 16일
준결승 3번기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1월 5일~7일
결승 3번기 (중국 시안 예정): 2014년 12월 9일∼11일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2&num=519693

by orobadukad 2014. 10. 17. 18:16


▲ 이세돌은 중국랭킹 1위 스웨와 대국한다.

이세돌-스웨 8강전은 김정현 5단이 대국실 해설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이 10월1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시작했다. 한국은 랭킹 1~4위 박정환ㆍ김지석ㆍ이세돌ㆍ강동윤이 출전한다. 상대 중국기사는 스웨, 저우루이양, 탕웨이싱, 룽이다. 스웨와 저우루이양은 현 중국랭킹 1ㆍ2위, 탕웨이싱은 전기 삼성화재배 우승자다.

대국실입장하기8강 대진은 모두 한중전으로 이세돌-스웨, 박정환-저우루이양, 강동윤-탕웨이싱, 김지석-룽이가 만났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7승1패, 이세돌이 스웨에게 4승1패로 앞섰고, 강동윤은 1패를 기록 중이며, 김지석은 첫 대결이다. 8강에서 김지석만 흑을 잡았고, 이세돌ㆍ박정환ㆍ강동윤이 백으로 대국한다. 

10:00- 김정현의 한 줄 형세

○박정환-●저우루이양: 좌변 접전에서 서로 타협했는데 백이 나쁘지 않은 초반 
●김지석-○룽이: 김지석의 포석흐름이 좋다. 
○이세돌-●스웨: 이세돌이 4~5년 전에 유행했던 구 정석을 선택했다. 
○강동윤-●탕웨이싱: 우상귀 대형정석 진행 후에 서로 팽팽한 흐름

사이버오로는 8강 대국을 모두 생중계하며 이세돌과 스웨의 대결은 대국실에서 김정현 5단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과 대국결과는 속보기사로 계속 업데이트된다. 

1996년 창설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삼성화재배는 ‘전면 오픈제’와 ‘완전 상금제’, ‘더블 일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제 도입, ‘월드조 창설’ 등을 선도하며 세계 바둑대회의 ‘변화와 혁신’의 리더로 바둑팬들에게 각인된 한국을 대표하는 기전이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더보기 http://oro.zone/faWl9X

by orobadukad 2014. 10. 16. 10:37


▲ 박정환 9단은 춘란배 16강에서 작년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 9단을 눌렀다.


일본은 장쉬만 생존. 한국 2명, 중국 5명, 일본 1명이 8강 진출


랭킹 1, 2위 박정환, 김지석의 승전보!
한중전 2승 2패, 중일전 3승1패로 중국은 5명이 8강 진출


28일 중국 장쑤성 타이저우시에서 열린 제10회 춘란배 세계프로바둑선수권 본선 2회전(16강) 결과가 모두 나왔다.

16강은 한일연합군과 중국의 대결. 총 8판의 대국결과 중국은 일본기사 3명, 한국 기사 2명을 물리치고 총 5명을 8강에 올렸다. 

박정환은 지난해 삼성화재배 우승자인 탕웨이싱 9단과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펼치며 여덟 판 중 가장 늦게까지 열전을 벌인 끝에 22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김지석도 올 초 LG배를 제패한 퉈자시의 30개가 넘는 대마를 포획하며 164수 만에 시원스런 백 불계승을 거뒀다.

그러나 대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던 이세돌은 구리9단에게 백 반집패해 16강 탈락했고, 최철한도 미위팅에게 223수 만에 백 불계패했다. 26일 열린 본선 1회전에 출전했던 목진석과 김정현은 각각 미위팅과 구리에게 불계패했었다.

오랜만에 4명의 기사가 16강에 오른 일본은 장쉬가 장웨이제를 이겨 유일하게 승전보를 전했다. 이야마 유타, 고노 린, 무라카와 다이스케는 16강에서 탈락. 16강 대국을 모두 마친 후 열린 대진추첨에서는 박정환-천야오예, 김지석-미위팅의 8강 대결이 결정되었다. 8강에서 장쉬는 구리와 대국하고, 스웨는 자국기사인 저우루이양과 만난다. 

박주성  2014-03-28 

더보기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2&num=519011&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3. 29. 19:09


1, 2회전 결과 한중 모두 7승 7패, 주장전 박정환 승리로 한국 우승결정

23일 중국 항저우 저장호텔에서 벌어진 제4회 초상부동산배 한중바둑단체대항전 2회전에서 한국은 3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2회전에서 한국은 박정환, 김지석, 나현이 각각 스웨, 저우루이양, 판팅위를 꺾었다. 지난 21일 벌어진 1회전은 한국의 4승 3패로 최종 결과는 7승 7패의 동률이었다.

하지만 주장전에서 박정환이 스웨를 이겼기에 4회 대회도 지난 3회 대회와 같은 스토리로 한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4회 대회는 지난 기까지의 진행방식인 5:5 대결방식을 버리고 7:7 대결로 바뀌었다. 총 2회전(14국)이 치러지며 승수가 많은 국가가 우승컵을 가져간다. 만약 승수가 같은 경우에는 2회전 주장전에 승리한 국가가 우승국이 된다.)

2회전에서는 이세돌과 구리의 대국결과가 가장 먼저 나왔다. 일주일 뒤에 10번기 3국을 앞두고 있는 구리는 중반 이세돌의 대마를 잡으며 중국에 1승을 가져갔다. 이후 차례로 탕웨이싱이 최철한을 이기고, 천야오예가 변상일을 물리치는 등 2차전 초반결과는 중국의 공세가 거셌다. 한국은 나현이 판팅위를 상대로 승전보를 알리기 시작해 지난 3회 대회의 주장이었던 김지석도 저우루이양을 제압했고, 결국 주장전에서 스웨를 상대한 박정환의 승리로 한국의 우승이 확정되었다. 

오로IN  2014-03-23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8990&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3. 23. 20:41


▲ 서남왕전 결승전에서 탕웨이싱(왼쪽)이 창하오를 꺾고 우승했다.



탕웨이싱 9단이 서남왕에 등극했다. 

8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청양배 서남왕전 결승전(단판)에서 탕웨이싱 9단이 창하오 9단을 141수 만에 흑 불계로 꺾고 우승했다. 생애 첫 우승. 

탕웨이싱은 지난해 말 이세돌 9단을 삼성화재배 결승전에서 2-0으로 누르며 우승해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깜짝 놀라게 했던 중국 신예. 이제 삼성화재배에 이어 중국 내 대회까지 우승해 2관왕에 오르게 됐다. 

1993년생인 탕웨이싱은 2005년에 입단했으며 2013년 13기 중국 이광배 준우승을 하면서 서서히 이름을 알려기 시작했고, 같은 해 삼성화재배 본선32강, 제1회 백령배 4강에 진출했고, 2013년엔 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바둑 남자개인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삼성화재배 우승을 한 바 있다. 

중국기원, 청두기원이 주최하고 윈난홍타그룹이 후원하는 제13기 서남왕전의 우승 상금은 8만위안(약 1,400만원), 준우승 4만위안(700만원)이다. [PHOTO=Sina바둑] 


더보기 :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958

by orobadukad 2014. 3. 9. 11:28




지난해 세계바둑계 판도는 2013년도를 돌아볼 때 한국의 바둑이 주춤한 시기에 중국의 신진 기사들이 득세하면서 완연히 중국으로 주도권이 넘어간 해라고 할 수 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 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말이 있듯이 사이버오로에서는 중국 신예기사들의 기풍을 탐구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평소 기풍연구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우동하 아마7단이 분석한 기보를 바탕으로 구성한 글입니다.) 

설 전후로 한달간 소개한 사이버오로 특집-‘중국 신예강자 5인’에 대한 기풍탐구 순서는 다음과 같다. 

1편. 스웨 9단(91년생) 
- 2013년 LG배 우승 (대 원성진 2:0) 
- 배태일 산정 세계랭킹 1위(2014년 1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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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탕웨이싱 9단(93년생) 
- 2013년 삼성화재배 우승 (대 이세돌 2:0)
- 배태일 산정 세계랭킹 10위 
○● 무명에서 혜성같이 '탕웨이싱' ☜ 클릭

3편. 탄샤오 7단(93년생) 
- 2014. 1월 현재 중국랭킹 10위
- 배태일 산정 세계랭킹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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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편. 판팅위 9단(96년생) 
- 2013년 응씨배 우승 (대 박정환 3:1)
- 배태일 산정 세계랭킹 15위
○● 대륙의 ‘돌부처’ 판팅위 ☜ 클릭

5편. 미위팅 9단(96년생) 
- 2013년 몽백합배 우승 (대 구리 3:1)
- 배태일 산정 세계랭킹 16위






▲ 제1회 몽백합배 결승5번기에서 구리 9단을 3-1로 꺾고 우승한 미위팅(오른쪽). 사진은 결승4국 모습.


중국의 ‘95후’ 신예강자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지만 이창호 9단의 세계대회 최연소 우승기록은 아직 건재하다. 1992년 제3회 동양증권배에서 16세 6개월 만에 우승했을 때 적어도 50년 안에는 결코 깨지지 않을 기록으로 보았으나 지난해 중국의 판팅위 9단이 16세 7개월 만에, 그러니까 단 한달 차이로 응씨배를 석권하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터미네이터 같은 대륙의 ‘소년기사’들이 속속 출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감히 장담할 수 있으랴. 지난해 1회 몽백합배를 제패한 미위팅(芈昱廷) 9단도 이런 소년기사 출신 중 한명이다.

미위팅은 판팅위와 동갑(96년생)이다. 미위팅은 1월생, 온살배기고 판팅위는 8월생이다. 게다가 미위팅이 우승한 1회 몽백합배 결승이 지난해 12월에야 끝난 탓에 17세 11개월 만의 우승에 그쳤지만(이 기록도 대단한 거지만), 미위팅 또한 판팅위처럼 일찍이 중국 갑조리그에서 ‘소년장수’로 맹위를 떨치며 일어서 단숨에 세계대회를 석권한 기사다. 

‘16세 미위팅, 구리를 베다!’
'장쑤성의 16세 신성이 구리를 베어 말에서 떨어뜨렸다!'


2011년 5월22일자 중국 양쯔완바오는 갑조리그 4회전에서 장쑤의 소년기사 미위팅(다렌팀)이 충칭팀의 구리 9단을 주장전에서 이겨 4연승을 내달리자 이를 크게 보도했다. 제목은 16세라고 뽑았지만 정확하게는 15세 4개월의 나이였다. 

더보기 :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899

우동하  2014-03-02

by orobadukad 2014. 3. 2. 10:57


▲ 배태일 랭킹 산정에 따르면 2014년 1월 세계랭킹 1위는 중국의 스웨, 2위는 박정환, 3위는 김지석이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의 박정환, 김지석은 2, 3위 달려

2013년 말까지의 대국 자료에 따라 2014년 1월 세계 프로기사들의 종합 랭킹을 계산해 <표1>에 상위 100명의 점수를 발표한다. 세계랭킹이므로 이름을 한글뿐 아니라 한자와 로마자로 표기했다.


▲ 세계바둑 랭킹 1~10위 (2014년 1월)

2014-01-18 배태일

더보기 :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8808&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1. 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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