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은 결승에서 신진서를 물리치고 국내선발전을 통과했다. 심판 강훈 9단과, 국가대표 연구실에서 상주(?)하는 서봉수 9단이 복기를 지켜보고 있다.

강동윤은 시드, 이세돌은 와일드카드 선정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한국 대표: 박정환ㆍ이세돌ㆍ김지석ㆍ강동윤ㆍ이동훈
중국 대표: 커제ㆍ퉈자시ㆍ롄샤오ㆍ판팅위ㆍ판윈뤄
일본 대표: 이야마 유타ㆍ장쉬ㆍ고노 린ㆍ무라카와 다이스케ㆍ이치리키 료 


올해는 최강 멤버다! 제18회 농심신라면배 한국대표는 박정환ㆍ김지석ㆍ이동훈ㆍ강동윤(시드)ㆍ이세돌(와일드카드)로 정해졌다. 박정환 9단과 김지석 9단, 이동훈 8단이 국내선발전 통과했고, 세계기전 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은 LG배 챔피언 강동윤 9단, 주최사 와일드카드의 주인공 이세돌 9단과 함께 9월 27일부터 중국 지린(吉林)성 안투(安圖)현에 위치한 백산수 공장에서 열리는 본선1차전에 출격한다. 

7월 28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은 신진서 6단을 상대로 백불계승을 거둬 가장 먼저 선발전을 통과했다. 박정환은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2회전부터 나서 전영규-박영롱-홍성지-목진석-박시열-김주호-신진서에게 승리했다. 지난 6월 갑조리그 9라운드에서 셰커를 이긴 것을 시작으로 공식대국 13연승 중이다. 박정환은 국후 "바둑이 계속 나빴다. 본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결승전을 해설한 허영호 9단은 "시종일관 어려운 바둑이었는데 박정환 9단이 타개에 성공하며 승리를 거뒀다. 초중반은 백 대마를 압박하던 흑(신진서)이 편한 흐름이었다. 되돌아보면 이 대마를 너무 쉽게 살려준 느낌이다. 좌상귀에 패는 만들었는데 흑에게도 약점이 많아 득이 없는 바꿔치기만 생겼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이동훈 8단이 김기용에게 흑불계승 했고, 김지석 9단도 조한승 9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둬 한국대표로 확정되었다. 이동훈은 지나 14회 대회 이후 두 번째 대표선발이고, 김지석은 여섯 번째(선발전 통과 다섯 번, 와일드카드 한 번) 본선 출전이다. 

조한승과 복기를 마치고 대국실에서 나온 김지석은 "기쁘다. 최근 성적이 조금 부진했는데 앞으로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출전 순서는 상관없다. 올해 본선에서 내 몫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농심신라면배에서 박정환은 농심신라면배 5승 3패, 김지석은 9승 5패, 이동훈은 1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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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6. 7. 29. 11:10


▲ '넘사벽' 박정환 9단이 랭킹점수 9917점을 얻어 32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랭킹점수 9917점으로 2위 이세돌과 점수차 벌려


박정환 9단이 32개월 연속 랭킹 넘버원의 주인공이 됐다. 6월 한 달 동안 8승 2패를 기록한 박정환 9단은 전달보다 랭킹점수를 48점 올리며 2위 이세돌 9단에 79점 차로 앞섰다. 

이 기간 동안 박9단은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16강에서 중국랭킹 1위 커제 9단에 불계승했고, 응씨배 준결승 3번기에서는 이세돌 9단에게 2-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또 바이링배에서도 중국의 리밍 5단과 탕웨이싱 9단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8승 3패를 한 이세돌 9단은 랭킹점수 9838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고 김지석 9단이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4위 박영훈 9단과 5위 강동윤 9단의 순위가 한 계단씩 하락한 가운데 신진서 5단이 4개월 만에 6위 자리를 탈환했고 이동훈 7단과 안성준 6단, 원성진 9단이 7~9위에 자리했다.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21875&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6. 7. 5. 11:15


▲ 갑조리그 5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박정환과 커제. 모두 자국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이 지난 응씨배 8강에 이어 갑조리그 5라운드 주장전에서도 커제를 꺾었다. 박정환의 2연승이다.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이제 3승3패로 같아졌지만, 최근 중요한 승부 고비마다 승리한 박정환이 살짝 주도권을 쥔 느낌이다. 앞으로 한ㆍ중 랭킹 1위가 벌일 승부가 더욱 기대된다. 

5월16일 2016 중국 갑조리그 5라운드가 중국 각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갑조리그 출전을 등록한 한국선수 여섯 명 중 김지석을 뺀 다섯 명이 출전했다. 

주장전에 나선 박정환ㆍ이동훈ㆍ최철한이 각각 커제ㆍ장웨이제ㆍ탄샤오를 꺾고 승리했다. 강동윤은 미위팅에게 패했고, 속기전에서 신진서가 리친청에게 이겼다. 

이번 라운드에서 커제까지 꺾은 박정환은 지금까지 갑조리그에서 4승1패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정환과 함께 갑조리그 개근(?) 중인 최철한과 신진서도 3승2패를 기록했다. 5라운드까지 선두팀도 박정환이 속한 항저우팀이다. 2위는 충칭팀, 3위 자리는 장쑤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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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3&num=521646

by orobadukad 2016. 5. 17. 12:46


▲ 전기 대회 결승에서 박정환 9단(오른쪽) 9단이 중국의 판팅위 9단에게 종합전적 1-3으로 패하며 응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 전기 준우승자 박정환 등 일곱 명 출전


‘바둑 올림픽’ 응씨(應氏)배가 19일 개막식과 조 추첨식을 시작으로 여덟 번째 개막을 알린다. 

제8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가 전기 챔피언인 중국의 판팅위 9단과 준우승자 한국의 박정환 9단 등 30명이 출전한 가운데 중국 상하이 응씨교육기금회 빌딩에서 열린다. 

20일 시작하는 예선 28강전에는 중국 10명, 한국ㆍ일본 각 6명, 대만ㆍ미주ㆍ유럽 대표 각 2명 등 총 28명이 토너먼트전을 벌이며 승자 14명은 전기 대회 우승, 준우승자와 합세해 22일 본선 16강과 24일 8강 토너먼트를 거쳐 4강 진출자를 확정한다. 준결승 3번기는 6월, 결승 5번기는 8월(결승 1∼2국)과 10월(결승 3∼5국)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박정환 9단이 전기 준우승자 자격으로 시드를 받은 가운데 이세돌ㆍ박영훈ㆍ김지석ㆍ강동윤ㆍ원성진 9단과 나현 6단이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가장 많은 인원이 나서는 중국은 전기 우승자 판팅위 9단이 시드를 받아 16강부터 출전하며 랭킹 1위 커제 9단을 비롯해 스웨ㆍ천야오예ㆍ구리ㆍ미위팅ㆍ탕웨이싱ㆍ퉈자시ㆍ추쥔 9단, 롄샤오 7단, 황윈쑹 4단 등 11명의 정예멤버로 대회 2연패 사냥에 나선다. 

2, 3회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 했던 일본은 야마시타 게이고ㆍ하네 나오키ㆍ고노 린ㆍ장쉬ㆍ유키 사토시ㆍ쑤야오궈 9단 등 6명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유럽 대표로는 ‘알파고’와의 대결로 유명세를 탄 판후이(프랑스) 2단과 지난해 3월 입단한 마테우스 수르마(폴란드) 초단이, 미주 대표로는 에릭 루이(미국) 초단과 앤디 리우(미국) 초단이 출전한다. 

4년마다 한 번씩 열려 ‘바둑 올림픽’이라 불리는 응씨배에서 한국은 조훈현이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서봉수 9단(2회), 유창혁 9단(3회), 이창호 9단(4회), 최철한 9단(6회)이 한 번씩 우승하며 총 5회 우승으로 대회 최다 우승국의 기록을 보유 중이다. 

반면 중국은 창하오 9단(5회)과 판팅위 9단(7회)이 두 차례 우승했다. 

이번 대회부터는 제한시간이 기존 3시간 30분에서 3시간으로 30분 줄었고, 초읽기 대신 주어지는 벌점도 시간 초과시 20분당 2집씩의 공제(총 2회 가능)로 변경됐다. 전기 대회까지는 제한시간을 모두 사용하면 35분당 2점의 벌점이 주어졌고 총 3회까지 시간 연장(3회 초과하면 시간패)이 가능했다.

88년 창설된 응씨배는 대회 창시자인 고(故) 잉창치(應昌期) 선생이 고안한 응씨룰을 사용한다. ‘전만법(塡滿法)’이라고도 불리는 응씨룰은 집이 아닌 점(點)으로 승부를 가리며 덤은 8점(7집반)이다. 응씨배의 우승상금은 단일 대회로는 최고 액수인 40만달러(한화 약 4억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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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2&num=521523


▲ 2013년 막을 내린 제7회 응씨배 결승5번기에서는 판팅위 9단이 박정환 9단에게 종합전적 3-1로 승리하며 세계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by orobadukad 2016. 4. 12. 12:17


▲ 제20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본선 8강에 진출한 각국 기사들이 악수를 나눴다. 강동윤(왼쪽부터), 커제, 원성진, 퉈자시, 위정치, 박영훈, 김지석, 스웨.



제20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본선 16강전이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컨벤션센터 특별대국실에서 열렸다.

한국은 김지석이 구리(中)를 꺾은 것을 비롯해 강동윤이 안정기(아마)를, 박영훈이 박정환을 원성진이 린쥔옌(臺)을 제압하면서 8강 자리의 반수를 차지했다. 한국으로선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 16강에 10명이 올랐던 것을 생각하면 좀 아쉬운 감도 있다. 

중국은 스웨, 커제, 퉈자시까지 3명이 8강에 진출했다. 수는 한국에 비해 열세지만 중국의 핵심전력이 고스란히 남았기에 단단히 준비해야 한다. 대만은 린쥔옌이 탈락하면서 전멸했고, 일본은 위정치가 홀로 진군을 계속하고 있다. 

발목 골절상을 입고 휠체어 투혼을 펼치면서 16강에 올랐던 최철한은 중국랭킹 2위 커제에게 져 아쉬움을 안겼다. LG배 사상 최초로 통합예선을 통과한 뒤 본선16강에까지 올라 화제가 됐던 안정기는 강동윤에게 막히면서 8강 진출과 동시에 입단할 수 있는 기회,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쳤다. 32강전(대 천야오예)에서 승리하면서 포인트 95점을 확보한 안정기는 5점만 더 추가하면 바로 입단이 결정되는 순간이었다(8강에 들어가면 20점을 받게 된다). 

11월16일 열릴(장소 미정) 본선 8강전은 김지석 vs 스웨, 원성진 vs 퉈자시, 강동윤 vs 커제의 한ㆍ중전 3판과 박영훈 vs 위정치 한ㆍ일전 1판으로 펼쳐진다. 상대전적은 김지석 3승2패, 원성진 3승으로 앞서 있으며 강동윤 1패를 기록 중이다. 박영훈은 첫 대결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협찬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지난 대회 결승에서는 박정환과 김지석이 형제 대결을 펼친 끝에 박정환이 LG배 첫 정상에 오른 바 있다.

8강전은 오는 11월16일, 4강전은 11월18일 열린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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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 때 스웨를 이겨본 적 있는 이지현(왼쪽 대국자)은 중국 1인자가 된 스웨와 다시 마주쳤으나 졌다. 시종 팽팽했으나 끝내기에 들어가면서 실수했다.


by orobadukad 2015. 6. 11. 17:53



LG배 결승3번기 1국서 박정환, 불계승


역시 천적인가? 

김지석의 천적으로 불리는 박정환이 LG배 결승3번기에서 먼저 이겼다. 

9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19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결승3번기 제1국에서 박정환은 김지석을 176수 끝에 백불계로 꺾고 1-0으로 앞섰다. 

박정환은 공격찬스를 잡고서도 세차게 몰아치지 않고 이겼다. 김지석이 좌측와 우중앙 쪽에 곤마를 방치하고 실리를 한껏 벌어들였을 때 박정환은 곤마를 잡으러 가지 않았다. 어떻게 보면 타개를 허용한 셈이었다. 그렇다면 김지석이 실리로 앞서야 하는데 신기하게도 바둑은 그렇지 않았다. 박정환은 여전히 형세가 여유로웠으며, 두터움을 잘 살려 끝내기 단계에서 승세를 굳혔고 결국 항서를 받아냈다. 박정환의 노련한 반면 운영이 돋보였다고 하겠다. 

이 바둑을 오로대국실에서 해설한 강동윤 9단은 “김지석 9단으로선 허무한 기분일 것이다. 보기좋게 타개에 성공하고도 꽤 큰 집 차이로 뒤졌기 때문이다. 박정환 9단은 가볍게 포인트만 얻는 공격만으로도 이겼다.”고 평가했다. 김지석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며 천적으로 평가 받는 박정환은 상대전적에서 17승5패로 좀 더 차이를 벌리며 앞서게 됐다. 



▣ 박정환과 김지석, 사뭇 다른 맞대결 

LG배는 이번 대회 들어 점심시간을 없앴다. 초읽기가 60초에서 40초로 줄어들었다곤 하지만 제한시간이 각자 3시간이나 되기 때문에 아침 식사를 하지 않고는 견디기가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도 박정환과 김지석은 4강전 때 아침을 걸렀다. 

그러나 이번 결승을 맞아 박정환과 김지석은 둘 다 밥을 먹었다. 오전 7시30분께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1층 레스토랑에서 김지석은 혼자서 사골우거지갈비탕을 먹었고, 박정환은 박진솔•김현찬과 함께 식탁에 앉아 한조식을 먹었다. 거의 동시에 식사를 마쳤건만 두 사람은 짐짓 시간차를 두고 레스토랑을 빠져 나가며 얼굴을 마주치지 않았다. 평소 친형제처럼 지내는 사이지만 승부를 앞두고서는 불편한 적(敵)일 따름이다. 

초반 진행 속도도 무척 빨랐다. 어려운 장면이 나와도 두 기사는 빠른 결단으로 전개해 나갔다. 이번 대결의 무게가 느껴졌다. 

바둑이 박정환의 승리로 끝이 나고 두 기사는 바로 복기에 들어갔다. 평소 살인미소를 잘 보여주는 김지석이지만 패배가 뼈아팠는지 복기하는 내내 표정이 사라져 있었다.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2&num=520137

by orobadukad 2015. 2. 10. 10:41


▲ "전성기 얘기는 내년이 지나 봐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 프로기사의 전성기가 갈수록 이른 시기에 나타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기자의 물음에 대한 이세돌의 답이다. 누가 나이 얘길 했던가. '서른을 넘고 나서 실수가 많아졌다.', '박정환ㆍ김지석 같은 후배들에게 완전히 밀렸다.'는 바둑 동네의 말을 일축하듯 이세돌은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결승3번기서 2-1로 강동윤 제쳐


렛츠런파크배 초대 우승자는 이세돌 9단이었다. 

2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4렛츠런파크(Let’s Run PARK)배 오픈토너먼트 결승3번기 제3국에서 이세돌이 강동윤 9단에게 16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제주도에서 열렸던 1국과 2국에서 이긴 뒤 져 흐름상 불리했던 이세돌은 최종국에서 강동윤의 공격을 맞아 자신의 장기인 타개로 맞서 시종일관 판세를 주도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세돌은 4관왕(TV바둑아시아, KBS바둑왕, 맥심커피배, 렛츠런파크배)에 올라 최다관왕이 됨과 동시에 상금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렛츠런파크배의 우승 상금은 국내기전 중 최고인 8,000만원이다. 여기에 10번기 우승 상금 등 올해 번 상금을 더하면 14억 1,000만원이 넘는다. 이는 2001년 이창호 9단이 작성했던 10억2,000만원을 훌쩍 넘는 수치다. 

총규모 4억5,000만원인 2014렛츠런파크배 오픈토너먼트는 한국마시회(회장ㆍ현명관)가 주최하고 경향신문이 후원하며 (재)한국기원이 주관했다. 





인터뷰 / 렛츠런파크배 초대 우승한 이세돌 
- 이번 3번기를 총평해 보면? 
“전체적으로 내 컨디션이 안 좋았다. 1국은 역전승이었고, 2국은 역시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2국을 지고 나서 3국도 힘들겠다 싶었는데 강동윤 9단이 3국에서 이상하게도 좀 무기력해 보였다.” 

- 2014년을 되돌아 본다면?
“10번기가 인상 깊었고, 삼성화재배는 참 아쉽다. 렛츠런파크배에서 우승을 했으니, 점수를 준다면 70점 정도 줄 수 있을까(하하).”


계속 보기 :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1&num=519963&pageNo=1&cmt_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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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우승컵 되찾겠다!" 농심신라면배 개막
개막전은 한국 변상일 vs 일본 이치리키 한일전으로 열려
[농심신라면배 ]오로IN  2014-10-20 오후 08:57   [프린트스크랩]
▲ 개막식에서 나란히 선 한중일의 대표선수들. (왼쪽부터) 퉈자시, 스웨, 왕시, 롄샤오, 미위팅(이상 중국). 이다 아쓰시, 이치리키 료(이상 일본). 변상일, 박정환, 김지석, 강동윤, 안성준(이상 한국).


열여섯 번째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개막식이 10월20일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농심 조인현 중국 사업부문장과 구명선 중국 영업본부장, 권영세 주중 한국대사, 중국기원 류스밍 원장, 중국위기협회 화이강 부주석, 한국기원 김인 단장, 양재호 사무총장, 일본 구보 히데오 단장, 한·중·일 선수단, 취재진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대진추첨. 중국이 부전승을 뽑아 21일 개막전은 한국의 변상일 3단과 일본의 이치리키 료 7단의 한일전으로 펼쳐지게 됐다. 부전의 행운을 잡은 중국은 퉈자시 9단을 첫 주자로 예고했다.

농심신라면배 본선무대 첫 출전인 변상일 3단은 이치리키 료 7단과는 처음 만나며, 퉈자시 9단에게는 1패를 기록 중이다. 

추첨식 직후 열린 인터뷰에서 변상일 3단은 “농심배 첫 출전이라 떨리긴 하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대국에 임하겠다”는 임전소감을 밝혔고, 이치리키 료 7단은 “한국과 중국이 강하지만 저도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막식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김지석 9단과 스웨 9단, 이치리키 료 7단이 각각 한·중·일 대표로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다. 

김지석 9단은 “매년 좋은 대회를 열어주시는 농심에 감사 드리지만 올해는 예선에서 떨어진 저를 와일드카드로 뽑아줘 더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한국대표들의 나이가 어린 만큼 형인 강동윤 9단과 제가 잘 이끌어서 작년에 중국에 빼앗긴 우승컵을 빼앗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중국의 스웨 9단은 “지난해 농심배는 최종전까지 갈 정도로 치열했지만 금년은 중국선수단의 실력이 막강한 만큼 2연패를 확신한다.”는 자신감을 표명했다. 

개막전은 현지시각 21일 오후2시(한국시간 오후3시)부터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리며, 24일까지 연승전으로 본선 1차전 1~4국을 벌인다.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재)한국기원이 주관하며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총규모는 10억원,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가 주어진다. [자료협조 | 한국기원] 


▲ 한중일 각국 단장들이 미리 적어놓은 선봉의 이름을 봉투에서 꺼내 보였다. 김인 한국단장(가운데)은 변상일을, 중국 류스밍 단장(왼쪽)은 퉈자시를, 구보 히데오 일본단장은 이치리키 료를 적었다.


▲ 권영세 주중한국대사(가운데)가 김인 국수(오른쪽)와 개막식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번 농심신라면배 1차전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펼쳐진다.


▲ 미모의 아나운서가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 농심신라면배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 개막식에서 바이올린 공연이 흥을 돋웠다.


▲ 들뜬 분위기 속의 개막식.


▲ 농신신라면배 전야제의 하이라이트는 부전승을 가리는 추첨식이다. 대형 컵라면이 등장한다. 그 속에서 꺼낸 것이 새우깡이면 부전승. 생수(백산수)라면 바로 첫날 대국이다.


▲ 중국 류스밍 단장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각국 출전 명단
한국 박정환 9단, 김지석 9단, 강동윤 9단, 안성준 5단, 변상일 3단
중국 스웨 9단, 미위팅 9단, 퉈자시 9단, 왕시 9단, 롄샤오 7단
일본 이야마 유타 9단, 고노린 9단, 이다 아쓰시 8단, 무라카와 다이스케 7단, 이치리키 료 7단

◆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일정
본선 1차전 (중국 베이징)
10월 20일(월) - 전야제
10월 21일(화) - 1국
10월 22일(수) - 2국
10월 23일(목) - 3국
10월 24일(금) - 4국

본선 2차전 (한국 부산)
11월 28일(금) - 5국
11월 29일(토) - 6국
11월 30일(일) - 7국
12월 1일(월) - 8국
12월 2일(화) - 9국
12월 3일(수) - 10국

본선 3차전 (중국 상하이)
3월 3일(화) - 11국
3월 4일(수) - 12국
3월 5일(목) - 13국
3월 6일(금) - 14국 

농심신라면배 소식 더보기 : http://oro.zone/hcYnb1


by orobadukad 2014. 10. 21. 11:29



준결승은 11월5일부터 3번기로 열려


한국과 중국은 8강 결과에서도 2:2 균형을 유지했다. 박정환과 김지석이 삼성화재배 첫 우승에 도전한다. 중국기사 스웨와 탕웨이싱은 각각 이세돌과 강동윤을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10월1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전에서 한국 두 명, 중국 두 명의 기사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지석 9단이 중국의 룽이 4단에게 14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했다. 국내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저우루이양 9단에게 178수 만에 백불계승 해 2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중국 랭킹1위 스웨9단에게 253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했고, 강동윤 9단도 전기 챔피언 탕웨이싱9단에게 151수 만에 백으로 불계패해 4강 진입에 실패했다. 


▲ 준결승 대진.


박정환의 삼성화재배 4강 진출은 이번이 세 번째. 2010년과 2012년 이 대회 4강에 올랐지만 각각 허영호 9단과 중국의 구리(古力) 9단에게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었다. 지난해는 8강에서 스웨 9단에게 불계패한 바 있다.

올해 초 국내기전인 천원전에서 우승한 뒤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박정환은 2011년 제24회 후지쓰배 우승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을 가시권에 뒀다. 

한편 국내기전 2관왕(올레배ㆍGS칼텍스배)인 김지석의 4강 진출은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전기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지만 탕웨이싱에게 졌다. 김지석의 세계대회 성적은 4강 진출이 최고 기록이다. 

8강대국 후에 열린 대진추첨 결과 준결승 3번기는 박정환-탕웨이싱, 김지석-스웨의 대결로 압축됐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탕웨이싱에게 2전 전승으로 앞서 있고, 김지석은 스웨에게 1승 2패로 열세다. 

준결승 3번기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같은 장소(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다. 96년 바둑의 세계화를 내걸고 창설해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삼성화재배는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본선일정 및 장소

본선 1차전-개막식ㆍ32강 (중국 칭다오): 2014년 8월 26일∼28일(개막식 25일)
본선 2차전-16강ㆍ8강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0월 14일, 16일
준결승 3번기 (삼성화재 대전유성연수원): 2014년 11월 5일~7일
결승 3번기 (중국 시안 예정): 2014년 12월 9일∼11일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2&num=519693

by orobadukad 2014. 10. 17. 18:16


▲ 이세돌은 중국랭킹 1위 스웨와 대국한다.

이세돌-스웨 8강전은 김정현 5단이 대국실 해설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 8강이 10월16일 대전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시작했다. 한국은 랭킹 1~4위 박정환ㆍ김지석ㆍ이세돌ㆍ강동윤이 출전한다. 상대 중국기사는 스웨, 저우루이양, 탕웨이싱, 룽이다. 스웨와 저우루이양은 현 중국랭킹 1ㆍ2위, 탕웨이싱은 전기 삼성화재배 우승자다.

대국실입장하기8강 대진은 모두 한중전으로 이세돌-스웨, 박정환-저우루이양, 강동윤-탕웨이싱, 김지석-룽이가 만났다. 

상대전적은 박정환이 7승1패, 이세돌이 스웨에게 4승1패로 앞섰고, 강동윤은 1패를 기록 중이며, 김지석은 첫 대결이다. 8강에서 김지석만 흑을 잡았고, 이세돌ㆍ박정환ㆍ강동윤이 백으로 대국한다. 

10:00- 김정현의 한 줄 형세

○박정환-●저우루이양: 좌변 접전에서 서로 타협했는데 백이 나쁘지 않은 초반 
●김지석-○룽이: 김지석의 포석흐름이 좋다. 
○이세돌-●스웨: 이세돌이 4~5년 전에 유행했던 구 정석을 선택했다. 
○강동윤-●탕웨이싱: 우상귀 대형정석 진행 후에 서로 팽팽한 흐름

사이버오로는 8강 대국을 모두 생중계하며 이세돌과 스웨의 대결은 대국실에서 김정현 5단의 해설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과 대국결과는 속보기사로 계속 업데이트된다. 

1996년 창설돼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삼성화재배는 ‘전면 오픈제’와 ‘완전 상금제’, ‘더블 일리미네이션(Double elimination)제 도입, ‘월드조 창설’ 등을 선도하며 세계 바둑대회의 ‘변화와 혁신’의 리더로 바둑팬들에게 각인된 한국을 대표하는 기전이다. 총상금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인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더보기 http://oro.zone/faWl9X

by orobadukad 2014. 10. 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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