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조리그 5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박정환과 커제. 모두 자국 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국랭킹 1위 박정환이 지난 응씨배 8강에 이어 갑조리그 5라운드 주장전에서도 커제를 꺾었다. 박정환의 2연승이다.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이제 3승3패로 같아졌지만, 최근 중요한 승부 고비마다 승리한 박정환이 살짝 주도권을 쥔 느낌이다. 앞으로 한ㆍ중 랭킹 1위가 벌일 승부가 더욱 기대된다. 

5월16일 2016 중국 갑조리그 5라운드가 중국 각 지역에서 열렸다. 이번에는 갑조리그 출전을 등록한 한국선수 여섯 명 중 김지석을 뺀 다섯 명이 출전했다. 

주장전에 나선 박정환ㆍ이동훈ㆍ최철한이 각각 커제ㆍ장웨이제ㆍ탄샤오를 꺾고 승리했다. 강동윤은 미위팅에게 패했고, 속기전에서 신진서가 리친청에게 이겼다. 

이번 라운드에서 커제까지 꺾은 박정환은 지금까지 갑조리그에서 4승1패를 기록해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정환과 함께 갑조리그 개근(?) 중인 최철한과 신진서도 3승2패를 기록했다. 5라운드까지 선두팀도 박정환이 속한 항저우팀이다. 2위는 충칭팀, 3위 자리는 장쑤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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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6. 5. 17. 12:46


▲ 구리는 10번기 이후 이세돌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세기의 라이벌' 이세돌과 구리가 갑조리그에서 다시 만났다. 10번기 이후 첫 대결이자 두 기사의 45번째 공식대국이다. 결과는 구리의 불계승. 두 기사의 상대전적은 공식대국 기준 22승 1무 22패로 팽팽해졌다. 

2015 갑조리그 7라운드가 6월13일 오전부터 중국에서 열렸다. 7라운드에 한국은 박정환, 이세돌, 이동훈 세 명이 출전했다. 박정환은 주장전에서 장웨이제를 제압했지만, 이세돌이 주장전에서 구리에게 지고, 이동훈이 속기전에서 멍타이링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갑조리그 누적 전적은 박정환이 5승1패, 이세돌과 이동훈은 각각 3승2패를 기록했다. 

바둑TV에서 갑조리그 주장전 두 대국을 해설한 최명훈 해설자는 "이세돌은 중반에 승기를 잡았지만, 마지막 패싸움을 하는 방향에서 문제가 있어 형세가 나빠졌다. 반면 박정환은 계속 끌려가는 흐름이었는데 장웨이제의 느슨한 수에 최강수로 대응해 역전에 성공했다. 계가까지 갔다면 반면 11집 차이였다."라고 총평했다.

팀 순위는 중위권에서 약간의 자리바꿈이 있었지만, 상위권은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박정환의 소속팀 항저우는 7라운드도 이겨 누적 승점 20점으로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유지했다. 2위팀 우한은 주하이에게 3-1로 패해 팀승점은 얻지 못했고, 3위팀 장쑤도 구이저우와 대결에서 2-2(주장전을 패배)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쳐 항저우팀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다음 8라운드는 6월25일(목요일)에 열린다. 8라운드도 시나바둑을 통해 모든 판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7라운드까지 각 팀 순위와 누적 승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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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5. 6. 15. 10:18


▲ 박정환(다롄)은 4라운드에서 쉬자양(구이저우)을 물리쳤다.


박정환, 김지석 등 7명 출전해 6승 1패의 성적 거둬


박정환이 속한 다롄팀이 1위 탈환에 성공했다. 

2014 갑조리그 4라운드가 22일 중국 각지에서 열렸다.지난 3라운드에서 2위였던 다롄은 4라운드 구이저우팀과의 경기에서 3승 1패로 승점 3점을 얻어 누적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에 올라섰다. 

2위는 승점 8점의 후베이팀, 승점 7점과 승수까지 같은 상하이팀, 광시팀, 충칭팀이 3위다. 지난 라운드 1위였던 충칭은 후베이팀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1승 3패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4라운드 6경기에서 어느 팀도 4:0의 압도적인 승리는 얻지 못했다. 시안팀은 최철한의 가세로 꼴찌탈출에 성공했고, 최하위팀은 베이징팀이 되었다. 

한국기사는 갑조리그와 계약한 8명 중 7명이 대거 출전했다. 10번기를 앞둔 이세돌(광시)은 이번 라운드에 나오지 않았다. 나머지 7명은 6승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철한(시안),나현(상하이), 신진서(산둥)는 갑조리그에 첫 출전해 1승씩을 얻었고, 이동훈(청두)도 지난 2패의 아픔을 딛고 후란민(저장)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뒀다. 박정환(다롄)과 김지석(저장)은 각각 구링이(청두), 쉬자양(구이저우)을 물리쳤지만, 지난 라운드까지 3연승을 거뒀던 조한승(후베이)이 리쉬안하오(충칭)에게 일격을 맞았다. 

5라운드는 6월 3일(화요일)에 열린다. 4라운드까지의 각 팀 누적승점과 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다롄(10, 11)
2위 후베이(8, 10)
3위 상하이(7, 9)
3위 광시(7, 9)
3위 충칭(7, 9)
6위 구이저우(6, 8)
6위 산둥(6, 8)
8위 청두(6, 7)
8위 저장(6, 7)
10위 시안(5, 7)
11위 랴오닝(2, 6)
12위 베이징(2, 5)

*괄호 안은 (누적승점, 누적승수)

갑조리그는 제한시간은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가 주어지며 4판 중 1판은 속기로 두어진다. 속기대국 제한시간은1시간, 초읽기 60초 1회로 진행한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의 누적 팀승점을 합산해 결정한다. 각 라운드에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패한 팀은 점수가 없다. 2대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전기대회는 구리 9단이 속한 충침팀이 우승해 갑조리그 통산 9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주성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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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5. 23. 12:27


▲ 6승 1패를 기록한 강동윤 9단. 6연승을 달리다 마지막 7회전에서 추이찬에게 졌다.



2014 을조리그가 29일 최종 7회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21일부터 중국 항저우 샤오산시 바오셩호텔에서 열린 을조리그는 16개팀이 참가했다. 이 중 1, 2위를 차지해 내년 갑조리그 참가자격을 얻은 팀은 항저우시 바둑팀(강동윤 소속)과 홍다그룹팀(변상일 소속)이다. 

항저우시 바둑팀은 최종 누적승점 11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홍다그룹팀과 안후이딩궈시정부팀(이지현 소속)이 10점으로 동률. 규정에 따라 승국점수(=승수)를 비교했고, 홍다그룹팀이 2점(=1승)을 앞서 간발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을조리그에 한국기사는 이창호ㆍ박영훈ㆍ강동윤ㆍ한상훈ㆍ안성준ㆍ김정현ㆍ이지현ㆍ이원영ㆍ변상일ㆍ신민준까지 총 10명이 나갔다. 대부분 1장으로 출전했고, 강동윤과 변상일만 각각 2장, 3장으로 계약했다. 

올해 을조리그 최대 수혜자는 강동윤이다. 항저우시바둑팀 소속의 강동윤은 승리수당 10만 위안으로 계약해 6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중국체류 10일 동안 약 1억 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변상일과 안성준도 5승 2패, 이어 박영훈, 김정현, 이지현이 4승 3패로 50% 승률을 넘겼다. 

이창호는 3승 4패의 성적을 거뒀다. 1회전 왕레이, 6회전 신민준, 7회전 우슈하오를 이긴 결과다. 그러나 나머지 2~5회전에선 이창호가 질 때마다 팀도 패했다. 누적승점은 5점에 불과했고, 청두문화전파공사는 16개 팀 중 14위를 차지했다. 청두팀은 15위 광둥팀과 16위 청잉 상하이외국어대학교팀(신민준 소속)과 함께 병조리그로 떨어졌다. 

한국선수 을조리그 계약조건(10만 위안=한화 약 1천 7백만 원)

강동윤 9단(항저우시 바둑팀): 승리수당 10만 위안 
박영훈 9단(광저우팀): 승리수당 5만 위안, 패할 경우 2만 위안 
이창호 9단(청두문화전파공사팀):총 대국료 30만 위안(승패무관)
한상훈 7단(윈난바둑협회팀): 승리수당 2만 5천 위안
안성준 5단(우후화방문화회사팀): 승리수당 3만 위안 
김정현 4단(핑메이션마 그룹팀): 승리수당 2만 5천 위안
이지현 4단(베이징 이요우바둑문화 전파회사): 7승 22만 5,000위안, 6승 19만 위안, 5승 15만 5,000위안, 4승 12만 위안, 3승 8만 5,000위안, 2승 5만 위안, 1승 2만 5,000위안
이원영 4단(더저우 장허용허 바둑클럽팀): 승리수당 2만 5,000위안
변상일 3단(홍다그룹팀): 승리수당 2만 5천 위안 
신민준 초단(상하이 외국어대학교): 자료 없음

박주성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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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4. 30. 12:38


'이세돌 VS 콩지에'의 맞대결 관심 높아

6월 13일 중국기원에서 2009중국갑조리그 6라운드 꾸이저우팀과 중신베이징팀의 대결이 있었다. 이날 대국은 많은 중국 바둑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끌었는데 그 중 청두상보(成都商報)의 가이위안위안(蓋源源) 기자가 쓴 관련기사를 옮겨 소개한다. 

6월 13일 벌어진 2009중국갑조리그 6라운드에 재미있고 의미있는 대국이 있었다. 하루 전 날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과 콩지에 9단이 다시한번 중국갑조리그 주장전에서 맞붙게 된 것.

전 날 벌어진 콩지에 9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하루가 지나서 이세돌 9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승리를 거두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10만위안이 이세돌을 유혹했나?’라는 추측이 분분했다. 꾸이저우팀의 장쿠이 감독은 이 말에 대해서 결코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면서 “이세돌은 지나나 5년간 약 300만위안을 벌었는데 이는 프로기사로서 대박을 터뜨렸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중략)

최근 중국바둑계의 태두인 녜웨이핑도 이세돌 9단을 비평하면서 그를 ‘전장에서의 탈영병’이라고 비판했다.(녜웨이핑 9단은 중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세돌의 행위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며, 전장에서 도망가는 탈영병과 같은 것이다. 바둑을 두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군인과 뭐가 다른가? 프로기사는 싸워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중략)

중국갑조리그 6라운드가 끝난 날 장쿠이는 아직까지도 이세돌의 불합리한 행동을 질책하며서도 “탈영병이라는 비판까지 들을 필요는 없었다. 설사 이세돌이 이후 생활방식을 바꾸더라도 나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그는 사람이지 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동  20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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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2. 14. 15:52




한국기원이 중국기원에 협조공문을 보냈다. 공문은 중국 갑조, 을조리그에 출전하는 국내 기사들은 반드시 한국기원의 비준을 얻어야 한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중국기원에서 공문을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기자들 사이에서 그 내용에 관한 궁금증이 확산됐다. 중국 기자들은 '이세돌 9단의 갑조리그 참가 불허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으며 만약 그런 내용을 포함한다면 중국기원이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만약 중국기원이 이를 받아들인다면 이세돌 9단 소속팀인 꾸이저우팀이 '(이세돌이 빠지면) 중국갑조리그 불참'까지 고려하는 등 중국기원을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공문 내용을 확인한 결과 기자들의 예측은 조금 빗나갔다. 내년부터 중국바둑리그에 출전하는 한국기원 소속 기사는 한국기원 사무국에서 관리하니 잘 협조해 달라는 평이한 내용이었다. 

이번 일에 대해 중국의 유명 주간신문인 <체단주보> 씨에루이 기자는 “이세돌과 한국기원의 모순이 격화돼서 둘의 관계가 더 이상 좋아질 수 없을 지경이 될까봐 걱정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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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2643&pageNo=10&cmt_n=100

김경동  2009-06-04 

by orobadukad 2014. 1. 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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