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혼자 쉽게 바둑을 배울 수 있도록, 한국기원과 삼성전자가 함께 신개념 바둑 홈스쿨링 솔루션 '알파탭'을 만들었다. 알파탭으로 조혜연 9단과 직접 지도다면기를 할 수 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대결로 세계적인 관심을 끈 이세돌-알파고의 대결 이후 바둑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특히 바둑이 지닌 창의력과 인성 요소에 눈길을 돌리면서 교육적 관점에서 어린 자녀에게 바둑을 가르치겠다는 학부모가 많다. 방과후 바둑교실에 신청자가 몰리고 유치원에서도 놀이바둑 수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알파고 붐을 타고 이참에 바둑 입문에 도전하는 직장 여성들 또한 적지 않다. 

하지만 바둑을 배우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바둑은 자전거를 배우는 것과 같아서, 처음 입문단계를 넘기가 수월치 않다. 이 탓에 ‘바둑은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고 지레 포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관건은 입문과정. 바둑의 오묘한 세계를 맛보려면 처음 배우는 단계가 중요한데, 사실 알고 보면 바둑만큼 배우기 쉬운 것이 없다. 재미에 빠져 술술 배울 수 있는 게 바둑이다. 단지 제대로된 선생(학습체계)을 만나지 못해 어렵게 느꼈을 뿐이다. 

바둑 좋은 건 알겠는데 배울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사람,
유치원생도 혼자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알파탭’ 선보여


이러한 점을 헤아려 한국기원과 삼성전자가 함께 바둑저변을 넓히기 위해 신개념 바둑 홈스쿨링 솔루션 제작을 기획했고, 한국기원 자회사인 사이버오로가 교육전문몰 에듀팡과 공동연구에 들어가 ‘알파탭’을 선보였다. 알파탭은 삼성전자의 최신형 갤럭시탭4를 기반으로 어린아이들도 바둑을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만든 전용 태블릿피씨다. 휴대가 편해 언제 어디서나 원할 때 바둑을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돋보인다. 

자녀에게 창의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 훈련과 힘을 키워주고 싶어서, 또 집중력과 인내력, 수리력을 갖추게 하고 싶어 바둑을 가르쳐 보려는 학부모. 또 일주일에 한두 번 간헐적으로 이어지는 방과후교실이나 유치원 수업으로는 아쉬움이 컸던 학생. 바둑을 배워보고는 싶은데 그간 배울 곳이 마땅치 않아 주저했던 성인들이 반길만한 바둑전용 태블릿피씨다. 


▲ 알파탭으로 온라인 대국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두 사람이 마주앉아 바둑을 즐길 수 있다. 알파탭의 전자바둑판으로 대국하고 있는 화면.


생초보라도 걱정 뚝! 120편의 단계별 동영상 강의만으로도 O.K
바둑을 하나도 몰라도 120편의 동영상 교육콘텐츠를 단계별로 따라가다 보면 절로 입문과정을 마스터하게 된다. 유치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전편 애니메이션으로 작업한 동영상 강의는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cyberoro.com)를 통해 세계인터넷바둑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사이버기원(주)이 3년의 개발과정을 거쳐 내놓은 회심작이다. 현재 이 동영상들은 ‘바둑토피아’에서 1년 과정만 85,000원을 유료결제해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시중 바둑교실과 유치원에서 교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알파탭 사용자에게는 평생 소장해 공부할 수 있게 제공하는 것이다.

사이버오로 평생회원권 특전, 바둑에 관한 모든 서비스 누릴 수 있어
알파탭은 단순히 학습용에서 그치지 않는다. 바둑에 관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와 방대한 콘텐츠로 꾸민 ‘바둑포털’이다. 한중일을 아우르는 바둑사이트 ‘사이버오로’의 평생회원권(50만원 상당, 현재 판매하지 않고 있는 회원권으로 알파탭 회원에게만 제공)이 부여되어 직접 대국을 즐기는 것은 물론 바둑뉴스와 칼럼, 각종 강좌, 프로바둑 생중계 등 모든 서비스를 무상으로 누릴 수 있다. 



프로기사와 바둑도 둘 수 있고, 한국기원 공인 급증도 취득 가능
프로기사에게 한판 배우고 싶을 땐 지도다면기 프로그램 ‘더 바둑’이 있다. 조혜연 9단이 참여하는 페이스북 이야기와 프로기사에게 직접 바둑을 두며 배울 수 있는 지도다면기 프로그램 ‘더 바둑’이 탑재돼 있다.
알파탭으로 배운 내 바둑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면 알파탭에서 제공하는 입문, 초급자용 공인 급시험을 통해 한국기원이 인정하는 급증을 정식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두뇌, 감성 개발용 교육게임도 다수 추가
알파탭에는 바둑 외에도 어린이 두뇌계발용 교육게임도 들어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추천한 두뇌게임 크리스탈UX, IQ미션과 어린이 감성개발용 교육게임 ‘분홍돌고래 뿌뚜’ 등 10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무료로 더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2016년 8월 최신형 모델인 갤럭시텝4 10.1 Advanced에서 구동되는 알파탭은 48만 9000원이며, 8월25일부터 교육상품전문 사이트인 에듀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듀팡은 출시기념 행사로 8월 구매자에 한해 예약판매와 할인쿠폰제공행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 알파탭 앱을 실행하면 다양한 바둑의 세계가 펼쳐진다.



▲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탭 한 대 가격으로 바둑을 배우면서 동시에 사이버오로의 모든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알파탭 온라인 관련 사이트 ☜ 클릭!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1&num=522062&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6. 8. 31. 16:18


▲ 유럽 최초의 입단대회가 열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의 대회장.



한국 중국 일본 대만에만 있던 프로기사 제도가 동양권을 벗어나 조금씩 확산되는 추세다. 미국이 2012년 프로제도를 갖게 됐고 현재 3명의 프로기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제 유럽에서 프로기사 1명이 배출됐으며 다음 달 또 한 명의 프로기사가 나올 예정이다. 

5월29일 제1회 유럽입단대회에서 파볼 리시(Pavol lisyㆍ 슬로바키아)가 4전 전승을 거두고 유럽의 첫 프로기사가 됐다. 

파볼은 1라운드에서 벤자민 토이버(Benjamin Teuberㆍ독일)를 꺾은 뒤 얀 시마라(Jan simaraㆍ체코), 토마스 드바레(Thomas Debarreㆍ프랑스), 코넬 부르조(Cornel Burzoㆍ루마니아)를 연파했다. 18세의 고등학생인 파볼은 5살 때 맥주병 뚜껑을 모아서 바둑알 삼아 아버지한테서 바둑을 배우면서 바둑을 처음 접했다(아버지는 대학교에서 배움). 2009년에 한국에 머물며 김성래 5단의 가르침을 받은 바 있으며, 슬로바키아챔피언 네 차례(2010~2013), 20세 미만 유럽챔피언 2차례를 차지한 바 있다. 


▲ 유럽 첫 입단의 주인공 파볼(왼쪽)이 시마라와 대국하고 있다.


유럽입단대회는 5월2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크)에서 1, 2라운드로 시작됐으며 29일 네덜란드 암스텔빈에서 4라운드까지를 치렀다. 오는 6월2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 경기에선 또 한 명의 유럽 프로기사가 추가로 배출될 예정이다. 입단자 2명은 오는 8월1일부터 정식 유럽프로기사로서 활동할 예정. 

사이버오로의 영문 서버 Wbaduk와 CEGO가 협력하고 유럽바둑협회(EGF)가 주최하는 유럽입단대회는 유럽바둑협회 랭킹 상위자, 2013 유럽챔피언십 상위멤버 2013 세계아마바둑선수권 성적우수자 등 16명의 초청된 유럽의 아마강자들이 참가해 더블 녹아웃제로 겨루고 있다. 4전 전승자가 먼저 뽑히고 1패만을 기록한 선수가 둘째 입단자가 되는 식이다. 참가자는 유럽 패스포트를 가지고 있고 40세 미만이어야 하는 조건이 있었지만 참가비와 상금은 없다.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55&num=519212 

김수광  2014-05-31


또 룰은 중국식을 택했고 초시계와 바둑알은 일본식을 채택했다. 덤은 중국이 쓰는 7집반이며 초읽기는 캐나다식을 사용한다. Wbaduk은 이 대회 주요 대국을 수순중계하는 동시에 관심이 몰리는 대국을 유럽에서 활동 중인 프로기사 판후이 2단과 자오바오룽 2단의 영문 해설로 생중계한다. 이어지는 5라운드와 6라운드는 6월20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한국시간 낮4시와 밤9시에 나뉘어 펼쳐질 예정. 


▲ 파볼의 입단결정국이 영문해설 생중계되고 있다.


by orobadukad 2014. 6. 2. 12:15


▲ <바둑은 흑과 백으로만 구성됐는데 지금까지 내용이 같은 판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함부로 얘기할 수 없는 인생 철학이 그 안에 담겼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다. 영화를 하면서 새로운 걸 많이 접하지만, 이번에 정말 새로운 세상을 만났다. 프로기사 역이라 바둑을 좀 배우려고 했는데, 도움을 주시던 프로기사 분이 짧은 시간 안에 배울 수 있는 게 아니라며 가르쳐주지 않았다. 하여 나는 바둑 두시는 분들에게 폐가 되지 않으려고 이렇게 돌을 놓는 연습을 많이 했다> - 정우성 -



바둑 영화라는 점, 그리고 정우성 이범수 안성기 같은 국민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초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사기 바둑꾼들에게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전도 유망한 프로기사)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느와르 ‘신의 한수’제작발표회가 28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 김인권, 이시영, 안길강, 최진혁 등 출연배우 7명과 조범구 감독이 아침 11시 참석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영화 찍은 얘기를 하고 포토타임을 가졌다. 

영화동네에선 정우성의 레전드 액션연기와 안성기의 맹인 연기 그리고 이범수의 악역 변신, 김인권의 코믹 연기, 이시영의 팜므파탈 도전, 안길강의 감정 연기, 최진혁의 액션 도전을 주목하고 있다. 바둑가에서는 이에 더해 바둑을 얼마나 리얼하게 묘사했을지에도 관심을 갖는다. 정적인 바둑의 속성을 스크린에 잘 나타내기 위해 조범구 감독은 열정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김수광  2014-05-28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9201


▲ 정우성(태석 역).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기사 역할을 맡았다.



▲ 이범수(살수 역). 태석(정우성)에 맞서는 절대악의 축 역할을 맡았다.



▲ 안성기(주님 역). 맹인 바둑인 역할을 맡았다. 안성기는 맹인 연기를 처음 해본다.



▲ 김인권(꽁수 역). 생활형 내기바둑꾼 역할을 맡았다. 살벌한 액션 속에서 김인권은 웃음을 선사한다. 감독으로부터 축구의 지단 같은 볼배급 노릇을 해달라는 주문을 받은 그는 포토타임 때 공을 모는 포즈를 취했다.



▲ 이시영(배꼽 역). 배꼽은 내기바둑계의 꽃이다. 유망한 프로기사였지만 어쩌다가 살수의 편에 서게 됐다.


by orobadukad 2014. 5. 29. 11:17




화제의 바둑영화 '신의한수' 1차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됐다.

'신의 한수'는 정우성, 안성기, 이범수, 김인권, 안길강, 최진혁, 이시영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출연한다. '뚝방전설(2006)'과 '퀵(2011)'을 선보이며 흥행성을 인정받은 조범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차 예고편에는 정우성의 카리스마와 비쥬얼이 상당하다. '범죄로 변해버린 신들의 놀이판'의 자막과 함께 "절반을 줄게 30억"이란 정우성의 대사로 예고편은 시작한다. 이어서 안성기, 최진혁, 이시영이 강렬한 인상을 선보인다. 또 정우성과 최진혁이 냉동창고 속에서 상의 탈의를 한 채 대국수련을 하는 장면도 볼거리다. 

전체적인 영화 스토리는 사기 바둑꾼들에게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전도 유망한 프로기사)의 처절한 복수를 그린 느와르 액션영화다. 극중에서 인터넷바둑을 두는 장면도 나오는데 영화촬영에 맞춘 별도의 프로그램 제작이 필요해 이를 사이버오로에서 기술지원을 했다. 눈에 익숙한 사이버오로의 바둑판과 바둑알, 대국실, 바둑어플도 영화 속에서 보게 될 것이다. 

영화 '신의 한수'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원문 URL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11&num=519144

○● 영화 '신의 한수' 바둑장면 첫 촬영! ☜ 관련기사 바로보기 클릭
○● 신의 한수! 사활을 걸고 만드는 영화입니다! ☜ 관련기사 바로보기 클릭


by orobadukad 2014. 5. 12. 14:08


'이세돌 VS 콩지에'의 맞대결 관심 높아

6월 13일 중국기원에서 2009중국갑조리그 6라운드 꾸이저우팀과 중신베이징팀의 대결이 있었다. 이날 대국은 많은 중국 바둑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끌었는데 그 중 청두상보(成都商報)의 가이위안위안(蓋源源) 기자가 쓴 관련기사를 옮겨 소개한다. 

6월 13일 벌어진 2009중국갑조리그 6라운드에 재미있고 의미있는 대국이 있었다. 하루 전 날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이세돌 9단과 콩지에 9단이 다시한번 중국갑조리그 주장전에서 맞붙게 된 것.

전 날 벌어진 콩지에 9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하루가 지나서 이세돌 9단이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하고 승리를 거두었다.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는 ‘10만위안이 이세돌을 유혹했나?’라는 추측이 분분했다. 꾸이저우팀의 장쿠이 감독은 이 말에 대해서 결코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면서 “이세돌은 지나나 5년간 약 300만위안을 벌었는데 이는 프로기사로서 대박을 터뜨렸다고 할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중략)

최근 중국바둑계의 태두인 녜웨이핑도 이세돌 9단을 비평하면서 그를 ‘전장에서의 탈영병’이라고 비판했다.(녜웨이핑 9단은 중국의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세돌의 행위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며, 전장에서 도망가는 탈영병과 같은 것이다. 바둑을 두는 것은 싸우는 것이다. 군인과 뭐가 다른가? 프로기사는 싸워야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중략)

중국갑조리그 6라운드가 끝난 날 장쿠이는 아직까지도 이세돌의 불합리한 행동을 질책하며서도 “탈영병이라는 비판까지 들을 필요는 없었다. 설사 이세돌이 이후 생활방식을 바꾸더라도 나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그는 사람이지 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동  2009-06-15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2693&pageNo=9&cmt_n=100

by orobadukad 2014. 2. 14. 15:52


▲ 면장수여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새 입단자들. 김남훈(왼쪽부터), 박창명, 김민호, 송상훈, 오장욱, 이현준, 김명훈.



“프로기사 인생에서 되돌아보면 타이틀 땄을 때와 입단했을 때가 가장 기억난다. 프로기사 면장을 받는 날은 축하의 날이자 시작의 날이다.”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4일 한국기원 4층에서 열린 2014년 상반기 면장수여식에서 이렇게 운을 뗐다. 지난달 제133회 일반입단대회를 통과한 7명 김남훈(30)과 송상훈(18․동양고3), 오장욱(17․동양고2), 김명훈(17), 박창명(23․강원도립대1)과 김민호(18), 이현준(19)과 입단자의 가족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 

양재호 총장은 말을 이어 가족에게는 “입단을 준비시킨던 때와는 다르게 한시름 놓았지만 꾸준히 뒷바라지 해주시면 좋겠다.”고 했고 새 입단자들에겐 “이세돌 9단이 어떤 인터뷰에서 ‘24시간 바둑을 생각하는 것이 프로기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는데,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바와 똑같아 놀랐다.”며 “혼을 담아 공부를 하여 중국과의 대결에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수광  2014-02-04 

더보기 http://www.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8850&pageNo=1&cmt_n=0

by orobadukad 2014. 2. 4. 17:55


▲ 김희용 원장과 세 명의 입단자(좌측부터 김민호, 오장욱, 송상훈), 양천대일도장은 7명의 프로기사를 뽑는 제133회 입단대회에서 3명의 입단자를 배출했다.



당당한 오장욱- "안녕하세요. 오장욱 초단입니다."
시크한 송상훈- "원장님이 항상 엄격하셨죠. 훗~"
고마운 김민호- "(중간 생략)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에 현재 운영되고 있는 대형 바둑도장은 몇 개나 될까? 2014년 2월호 월간바둑의 광고에 나온 바둑전문학원만 전주재능 바둑도장, 양천대일 바둑도장, 골든벨 바둑도장, 동작프로기사 바둑학원, 권갑용 국제바둑학교, 충암바둑도장, 장수영 바둑연구실, 이세돌 바둑도장, 한종진 바둑도장(오픈 예정), 유재성 바둑도장(페이지 순 나열)의 열 군데다. 

멀리 가지 않아도 매년1월이 되면 이 도장의 대표나 지도사범의 대부분을 한국기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7명을 뽑는 일반인 입단대회가 매년 1월 중순에 진행되기 때문이다. 

한국기원은 일반입단대회 외에도 영재, 지역연구생, 여자를 따로 선발한다. 또 포인트 입단제로 특별입단하는 기사도 있지만, 이들 도장이 1년 동안 교육 일정을 짜서 매진하는 가장 중요한 대회는 당연히 일반입단대회다. 

2014년 제133회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프로기사를 배출한 바둑도장은 양천대일, 충암, 골든벨 3곳뿐이다. 이번에는 양천대일에서 3명, 충암과 골든벨에서 2명의 프로기사가 나왔다. 


더보기 :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A1&num=518830&pageNo=1&cmt_n=0 


박주성  2014-01-25 

by orobadukad 2014. 1. 25. 23:27


▲ 2009 한국리그, 한게임팀(감독 차민수 5단)

재능은 꽃 피울 수 있을때 피워야 한다

멋진 경험을 많이 한 사람은 언제나 주변을 즐겁게 만든다. 어릴적 보았던 만화영화 '보물섬'의 '실버선장'을 연상시키는, 그런 이야기는 듣는 사람을 빨아 들이는 재미가 있다. 듣는 사람의 모험심도 자극한다.

프로기사 차민수 4단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드라마, 소설, 신문연재, 숱한 인터뷰등을 통해 숱하게 소개되었지만, 차민수 4단은 여전히 '사람을 빨아들이는 매력'을 블랙홀처럼 발산하고 있었다.

'사이버오로와 월간바둑'은 2009 한국바둑리그의 7개팀을 맡은 '감독님'들의 이야기를 인터뷰하기로 기획했다. 매력이 많으신 분은 많은대로, 이야기할 것이 없는 분은 없는 분대로, 감독님들의 이야기를 때에따라 '길게 혹은 짧게' 옮길 것이다. 그 인터뷰 시리즈의 '1번'은 수십번 인터뷰를 해도, 끊이지 않고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 같은 한게임의 '차민수 감독'이다.


프로기사 차민수 4단, 그의 직업이라고 부를 수 있는 호칭은 너무나 많다. "교수, 화가, 프로기사, 카지노산업연구소장, 한국리그감독, 쿵후사범"까지 쓸 수 있는 것만 한손가락은 가뿐히 넘어가는데, 여기서의 모든 질문 사항에서는 '(한국바둑리그) 감독님'으로 통일해서 표기한다. 6월 18일, 여의도 한국카지노산업연구소에서 차민수 감독을 인터뷰했다. 

승부사 - 승부호흡
포커와 바둑, 그중에서도 특히 포커분야에서 차민수 감독은 승부사(겜블러)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그가 가진 승부호흡과 승부경험, 그런 느낌을 먼저 들어 봤다.

- 올해 지지옥션배 인터뷰에서 하룻밤에 딴 가장 큰 돈의 액수를 묻자 "100만불"이라 그러셨다. 그렇다면 하룻밤에 나간 최고액도 궁금하다.
"정확하게는 97만불이었던 것 같다. 그런 경우는 5~10년에 한번 꼴이다. 마찬가지로 하룻밤은 아니고 이틀에 걸쳐 50만불을 잃은 적이 최대치 같다. 보통 많이 따거나 잃으면 10~15만불인데 5년내 한번이라도 경험할까 말까 한 악재들이 하룻밤안에 계속 발생한다. 하하 그럴땐 별 수 없다."

◀ 차민수 4단의 저서, 차4단이 판권을 사들여 더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 바둑고수는 포커를 잘할수 있을까? 예전에 행사 후 저녁시간에 차 감독님이 조훈현, 이창호 같은 바둑 고수들은 포커를 잘 하기 힘들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아직 '조.서.유.이'의 사천왕 시절이었고, 서봉수 9단대신 최명훈 9단이 끼어들었던 때다.
"다들 어느 정도 이상 잘 칠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은 힘들다. 그건 프로 포커세계와 프로 바둑세계가 성질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프로기사의 공식승부는 지더라도 돈(대국료,상금)이 들어오고 그렇지 않더라도 내돈이 나가지는 않는다. 따라서 지금 졌더라도 다음 기회에서 이기면 된다. 포커의 세계에서 패자는 자기돈이 나간다. 지는 사람은 프로로서의 생명이 자동으로 사라진다. 바둑과 달리 훨씬 살벌하다. 지는 사람은 어느 순간 안보이니까 은퇴개념도 없다. 승부호흡의 격렬함과 짜릿함으로만 치면 포커가 훨씬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두 세계의 승부호흡이 달라서 그렇다.

-바둑과 포커는 비슷하기도 하고 다른 점도 많은 것 같다? 
"바둑과 포커의 수읽기 심도가 비슷하다. 바둑의 수가 더 깊거나, 포커의 수읽기기 더 깊거나 하는 비교는 적절치는 않다. 다만 바둑에선 접바둑이란 훌륭한 제도도 있어 하수와 고수가 치수를 깔고 보다 정당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포커는 그게 없다. 18급 하수와 프로 9단이 호선으로 바둑을 두는게 포커다. 바둑의 하수는 접바둑을 둘 기회가 있지만, 포커에서의 하수는 잔인하게 학살당한다." 

더보기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div_no=22&num=512715&pageNo=4&cmt_n=0

최병준  2009-06-23

by orobadukad 2014. 1. 22. 10:04


▲ 입단 5년차 나현은 팬 투표로 선정돼 영재 쪽 대표로 나왔다. 상대는 이세돌. 나현은 이세돌을 상대로 철저할 정도로 우세를 장악한 끝에, 바둑팬들의 관심에 보답했다.


지난 1기와 이번 2기의 ‘영재’ 쪽과 ‘정상’ 쪽의 멤버를 비교해 보면 바뀐 기사는 나현뿐이다.

지난기 변상일 대신 나현으로 교체된 셈이다. 나현은 미래포석열전 4강에서 떨어졌지만 인터넷 팬투표로 영재 대표가 됐다. 바둑팬들은 수많은 신예기사 중 나현의 잠재력을 보고 싶었다는 이야기다. 나현은 입단 2년차에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 4강에 올라 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빠른 성장을 보이긴 했지만 19살, 즉 10대기사다. 

2기를 맞은 합천군 초청 영재 대 정상 대결은 첫판에서 신민준이 이창호를 이기면서 영재가 두각을 드러낸 가운데 18일 나현-이세돌전이 바둑TV스튜디오에 펼쳐졌다. 나현은 초반부터 종반을 주도하면서 206수 만에 백불계로 이겼다.

2014-01-18 김수광

더보기 : http://cyberoro.com/news/news_view.oro?num=518811 

by orobadukad 2014. 1. 18. 19:09


(중략)
일개 아마추어로서 정상급 기사의 바둑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는 없으나, 대개 프로기사들은 조한승의 기풍을 '유연(柔軟)'이나 '균형(均衡)'이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모양이다. 또 해설하는 모 기사의 말을 빌자면 연구생이나 입단 새내기 기사들이 조한승의 기보를 가장 많이 연구하며, 그의 기풍을 본받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때로는 그 유연함이 지나쳐 한 때 2%가 부족하다느니 하는 볼멘 평가도 많았으나, 바둑을 보는 그의 시선과 균형을 잡아가는 대국관을 볼 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하였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높은 '품격'의 바둑을 관전하는 즐거움이란.

天下莫柔弱於水 而攻堅强者莫之能勝以其無易之 弱之勝强柔之勝剛 天下莫不知莫能行
천하막유약어수 이공견강자막지능승이기무역지 약지승강유지승강 천하막부지막능행

천하에 물보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없는 바 굳세고 거칠게 공격하는데 능히 이기지 못하는 것은 물의 그 본성을 바꾸지 못하기 때문이다.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기고, 부드러움이 굳셈을 이기는 것은 천하가 다 아나 이를 능히 행하는 자가 없다. - 노자 도덕경 78

대저 유능제강(柔能制剛 : 부드러움이 굳셈을 능히 제압한다)이란 말의 출처란다. 대개 바둑에서 양(陽)이란 드러나는 것이므로 부분적인 수읽기를 필요로 하는 사활문제 따위를 가리키고, 음(陰)이란 쉽게 드러나지 않고 감추는 것이어서 포석(布石) 등의 전략적 사고를 요하는 부분을 일컫는다 한다.

글쓴이 여현  
201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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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obadukad 2014. 1. 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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